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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파이($GIFT) CEO, 75% 주가 급락에도 세 번째 매수...'4달러 목표가 vs 1달러 현실'

2025.08.22 20:41

기프티파이($GIFT)의 케탄 타커(Ketan Thakker) CEO가 8월 21일 1,080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수를 단행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매수로, 주가가 1년 전 4달러 수준에서 현재 1달러대로 75% 급락한 상황에서도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프티파이는 기프트카드 및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형 기술주로, 시가총액 3,240만 달러 규모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 구현 확대를 통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카드캐시(CardCash) 플랫폼의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결제 업계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 전략으로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CEO의 일관된 매수 패턴이다. 타커 CEO는 2024년 10월 주가 1.49달러에서 1만 4,900달러를 투자했고, 2025년 1월에는 0.94달러에서 2,209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가장 최근인 8월 21일에는 1.08달러에서 1,080달러를 다시 투자했다. 이는 주가 하락기에도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재무적으로는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이다. 2025년 2분기 기준 주당 9센트의 조정 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1센트 손실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2,090만 달러로 예상치 2,295만 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1분기 대비 손실폭 축소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시장의 기대치다. 단일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는 4달러로, 현재 주가 1.05달러 대비 약 28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는 매우 공격적인 전망으로, 회사의 AI 전략과 디지털 결제 시장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 거래 패턴도 주목할 만하다. CEO 외에도 2024년 10월 CTO인 발라즈 웰리쉬(Balazs Wellisch)가 성과 보너스로 받은 옵션을 행사하며 5만 750달러를 투자했다. 반면 임원 중 한 명인 팀 밀러(Timothy Miller)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소량의 지분을 매도했지만, 총 5,390달러 규모로 비교적 미미한 수준이다. 소형주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위험 요소들도 있다. 기프티파이의 주가는 2024년 중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8월과 9월 사이 급락으로 4달러대에서 2달러대로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소형주 특유의 높은 변동성과 함께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주 매도 압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CEO의 지속적인 매수는 내부 정보에 기반한 확신의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AI 구현 확대와 운영 효율성 개선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경우, 현재의 저평가 상태에서 상당한 반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손실 폭의 추가 축소와 매출 성장 회복 여부가 주가 반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EO의 추가 매수 여부도 경영진 신뢰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