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P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MLP), AOL 창립자 32만 달러 매수 vs 2분기 실적 95% 급락 딜레마
2025.08.27 20:56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AOL 창립자 스티븐 케이스 이사가 8개월간 32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지속 매수하며 강한 확신 표명
- 2분기 실적 급감으로 매출 27% 감소, EPS 96% 급락하여 단기 전망에 우려
- 하와이 부동산 보험 시장 안정화 법안 통과로 중장기 사업환경 개선 기대
긍정 요소
- 유명 투자자 스티븐 케이스의 8개월간 지속적인 대규모 자사주 매수
- 현재 주가가 내부자 매수가 대비 할인된 수준으로 바닥권 진입 가능성
- 하와이 부동산 보험 시장 안정화로 최대 70% 보험료 절감 효과 기대
- 제한적 토지공급을 가진 하와이 지역 부동산의 희소성 가치
부정 요소
- 2분기 실적 급감으로 매출 27% 감소, 순이익 95% 급락의 심각한 수익성 악화
- 주가가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장기 하락 추세 지속
- 소규모 지역 기업으로 경기 변동과 관광업 의존도가 높아 변동성 위험 존재
- 실적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으로 단기 투자 매력도 제한
전문가
하와이 부동산 개발 업계에서 MLP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최근 부동산 보험 시장 안정화 정책은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콘도미니엄과 리조트 개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다만 관광업 회복 속도와 금리 환경이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종가
$17.1
-0.30(1.72%)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6.5
매수 평단가
$0
매도 평단가
$355.4K
매수 대금
$0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09/05/2025 | 09/05/2025 | 매도 | $ |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MLP)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AOL 공동창립자로 유명한 스티븐 케이스 이사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무려 32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2분기 실적은 참담한 수준을 기록해 상반된 신호가 혼재하고 있다. 마우이 랜드 & 파인애플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부동산 개발과 농업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3억4천만 달러 규모의 소형주다. 회사는 주로 리조트, 주거용 부동산 개발과 파인애플 농장 운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하와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토지 공급이 제한적이고 관광 수요에 민감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스티븐 케이스 이사의 매수 행동이다. 그는 5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19,207주를 매수했다. 특히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12,700주를 집중 매수하며 강한 확신을 보였다. 주당 평균 매수가는 15.79달러에서 17.43달러 사이로, 현재 주가 17.09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든 거래는 스티븐 케이스 철회가능신탁을 통해 이뤄졌으며, 그가 단독 수탁자로서 의결권과 처분권을 갖고 있다. 케이스 이사의 배경은 그의 매수 행동에 더욱 무게를 실어준다. 그는 1985년 AOL(America Online)을 공동창립해 인터넷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2001년 AOL과 타임워너 합병을 주도했다. 현재는 벤처캐피털 회사 레볼루션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하와이 출신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이런 경험 많은 투자자가 8개월간 꾸준히 매수한다는 것은 회사의 내재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신호로 읽힌다. 하지만 실적 면에서는 우려스러운 모습이다. 2분기 매출은 223.4백만 유로로 1분기 307백만 유로 대비 27% 급감했다. 더 심각한 것은 수익성 악화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25유로였던 것이 2분기에는 0.01유로로 96% 급락했다. 순이익도 27.6백만 유로에서 1.3백만 유로로 95% 감소했다. 이는 단순한 계절적 요인을 넘어선 구조적 문제를 시사한다. 주가 추이를 보면 투자자들의 혼란이 그대로 드러난다. 2024년 7월 24달러대 고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2025년 4월 14.41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17달러대에서 소폭 회복한 상태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흥미롭게도 케이스 이사의 매수 시점들이 대부분 주가 바닥권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하와이 부동산 시장에는 긍정적 변화도 있다. 7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가 상원법안 1044호에 서명해 부동산 보험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이 법안은 하와이 허리케인 구제기금을 재활성화해 콘도미니엄과 타운하우스 협회에 추가 보험 보장을 제공하고, 콘도미니엄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일부 부동산의 경우 허리케인 보험료에서 최대 70%까지 절약할 수 있어 수천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황을 종합해보면 $MLP는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험 많은 내부자의 지속적인 매수는 강한 긍정 신호이지만, 실적 악화는 단기적 어려움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몇 가지 시나리오를 염두에 둬야 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케이스 이사의 판단이 옳다면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 대비 과도하게 할인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와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보험 정책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 특히 관광업 회복과 함께 부동산 개발 수요가 증가한다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부자 매수로 인한 하방 지지는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의해야 할 리스크 시나리오도 있다. 만약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케이스 이사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5달러 이하로 하락한다면 투자 논리를 재검토해야 한다. 특히 하와이 지역 경제나 관광업에 추가 악재가 발생한다면 회사의 회복력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구체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긍정적 신호로는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개선되고, 케이스 이사의 추가 매수가 이어진다면 바닥 확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또한 하와이 부동산 거래량 증가나 관광객 수 회복도 긍정적 요인이다. 반대로 3분기 실적마저 부진하고 주가가 14달러 이하로 하락한다면 주의깊게 재평가해야 한다. $MLP는 현재로서는 고위험-고수익 투자 대상으로 분류된다. 유명 투자자의 지속적 매수라는 강력한 긍정 신호가 있지만, 실적 악화라는 현실적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다. 소액으로 시작해서 실적 회복 여부를 확인한 후 추가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접근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