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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터지($MSTR), 포트리스 회장 2천만달러 매수에 내부자들 '매도→매수' 대전환
2025.08.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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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회장 피터 브리거 주니어가 7월 29일 1,980만 달러 규모 대량 매수로 강한 확신 표출
- 2025년 3월부터 내부자 거래 패턴이 매도에서 매수로 완전 전환, 주요 임원진이 85~90달러에 적극 매수
- 현재 주가 342달러는 내부자 매수가 대비 3.8배 수준이나 2024년 고점 대비 28% 저평가
긍정 요소
- 2025년 들어 15차례 내부자 매수 vs 6차례 매도로 경영진 신뢰도 급상승
- 피터 브리거 주니어의 1,980만 달러 대량 매수로 기관투자자 관심 증가 신호
-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주가 수준 유지
- 회계 기준 변경으로 비트코인 가치 상승이 실현 없이도 순이익 직접 반영
-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 환경과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수용 확산
부정 요소
- 베타 3.78로 시장 대비 4배 변동성, 2025년 3월 단기간 50% 급락 경험
- 현재 유동비율 0.68로 단기 유동성 제약 가능성
- 비트코인 가격 의존도 극도로 높아 암호화폐 시장 충격에 직접 노출
- P/S 비율 187.86배로 전통적 밸류에이션 기준 과대평가 우려
- 400달러 근처 기술적 저항선과 비트코인 시장 과열 가능성
전문가
테크놀로지 섹터 관점에서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비트코인 treasury 전략으로 완전히 변모한 독특한 사례입니다. 7월 말 집중적인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이 현재 비트코인-주가 간 밸류에이션 갭을 매력적인 기회로 인식한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만 높은 변동성과 암호화폐 의존도는 전통적인 테크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리스크 프로파일을 제공합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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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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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 09/05/2025 | 매도 | $ |
마이크로스트래터지($MSTR)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9일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회장인 피터 브리거 주니어가 22만 주를 주당 90달러에 매수하며 1,980만 달러를 투입한 것이 핵심 모멘텀이다. 이는 단순한 내부자 거래를 넘어서는 강력한 확신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한 독특한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 962억 달러 규모의 대형주다.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적극 도입한 선구자로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비트코인 최대주의 철학 하에서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왔으며, 현재 약 6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내부자 거래 패턴에서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2024년 하반기까지는 대부분 매도 거래였다. 11월 스티븐 그레이엄 이사가 3천만 주를 3억 8천만 달러에 매도하고, 임원진들이 연이어 지분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025년 3월부터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주요 임원들이 주당 85달러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고, 이는 당시 주가가 240달러 근처까지 급락한 시점과 맞물린다. 특히 주목할 것은 7월 말 집중된 내부자 매수다. 피터 브리거 주니어의 대량 매수 외에도 퐁 레 사장, 진 몽고메리 CAO, 웨이밍 샤오 EVP, 앤드류 강 EVP 등 주요 임원진이 모두 같은 날 주당 90달러에 매수했다. 이런 집단적 매수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을 상당한 저평가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주가는 342달러 수준으로, 내부자들의 최근 매수가인 90달러 대비 3.8배 높다. 하지만 2024년 11월 최고점인 473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28% 저평가된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나드는 현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봐야 할 신호는 내부자들의 일관된 신뢰다. 2025년 들어서만 8월까지 총 15차례의 내부자 매수가 있었고, 매도는 6차례에 불과했다. 이는 2024년 하반기와 완전히 반대되는 패턴이다. 또한 8월에도 퐁 레 사장이 추가 매수를 단행하며 경영진의 강한 확신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과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용 확산이 배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들어 비트코인 ETF 승인과 규제 명확화가 진전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터지 같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흥미로운 구조를 보인다. TTM 기준 매출 4억 6,200만 달러의 전통적 소프트웨어 사업과 함께, 비트코인 보유분의 가치 변동이 순이익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다. 최근 회계 기준 변경으로 비트코인 가치 상승분을 실현 없이도 이익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이 구축됐다. 다만 변동성은 감수해야 할 리스크다. 베타 3.78로 시장 대비 4배 가까운 변동성을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인다. 2025년 3월 급락 당시처럼 단기간에 50% 이상 하락할 수 있는 위험성도 내재돼 있다. 현재 시점에서 긍정적 신호들을 종합하면, 내부자들의 지속적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이 합리적 투자 기회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피터 브리거 주니어 같은 대형 투자자의 참여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의미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한다면,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이를 증폭시켜 전달하는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의할 점은 400달러 근처의 저항선과 비트코인 시장의 과열 가능성이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분할 매수 전략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