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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COTY) CEO, 주가 63% 폭락 속 101만 달러 대규모 매수... 바닥 다졌나?
2025.08.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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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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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코티 CEO Sue Nabi가 8월 22일 26만주(101만 달러)를 매수하며 강력한 확신 신호를 전달
- 주가가 1년간 63% 폭락한 가운데 CFO와 임원들도 연달아 매수에 참여
- 관세 부담과 미용시장 침체 악재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집중 매수가 반전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
긍정 요소
-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대규모 동시 매수로 강력한 확신 신호 전달
- 프리미엄 향수 부문의 상대적 견고함과 전체 매출의 65% 기여
- 긍정적 영업현금흐름(4억 9천만 달러)과 잉여현금흐름(3억 4천만 달러) 유지
- PEG 비율 0.18로 성장 대비 저평가 상태 시사
- 주가가 이미 충분히 하락하여 악재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
부정 요소
- 2025년 회계연도 매출 3.7% 감소와 3억 8천만 달러 순손실 기록
- 2026년 관세 부담이 1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
- 부채비율 107%의 높은 레버리지와 유동비율 0.77의 단기 유동성 부족
- 미국 소비 둔화와 중국 시장 회복 지연으로 업계 전반 어려움
-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소비자 미용 부문의 영업손실 확대
전문가
소비재 업계 관점에서 코티의 내부자 집중 매수는 매우 의미있는 신호입니다. 특히 관세 압박과 소비 둔화라는 업계 공통 어려움 속에서 CEO가 100만 달러 규모로 매수한 것은 구조적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줍니다. 프리미엄 향수 부문의 견고함과 긍정적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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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025 | 09/05/2025 | 매도 | $ |
코티($COTY)가 극심한 주가 하락 속에서 경영진의 대규모 매수라는 강력한 반전 신호를 보내고 있다.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CEO Sue Nabi를 포함한 내부자들이 집중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며 시장에 확신을 전달하고 있다. 코티는 1904년 창립된 글로벌 화장품 및 향수 회사로, 칼빈 클라인, 구찌, 휴고보스, 버버리 등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와 커버걸, 맥스팩터 등의 대중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용업계에서 약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회사는 현재 시가총액 37억 6천만 달러 규모로 중형주에 해당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Sue Nabi CEO의 행보다. 그녀는 8월 22일 한 번에 26만주를 평균 주당 3.92달러에 매수하여 총 101만 8천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CEO가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해 강력한 확신을 보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Nabi CEO는 2020년 코티에 합류한 이후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온 인물로, 특히 프리미엄 향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같은 기간 다른 임원들도 연달아 매수에 나섰다. Priya Srinivasan 임원이 3만주(11만 5천 달러), Laurent Mercier CFO가 1만 5천 5백주(6만 1천 달러)를 각각 매수했다. 특히 CFO의 경우 이틀에 걸쳐 연속 매수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처럼 경영진 전체가 동시에 매수에 나서는 것은 내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이들이 현재 주가 수준을 매력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주가 급락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나왔다. 코티 주가는 2024년 6월 10.2달러에서 2025년 8월 3.69달러까지 무려 63% 폭락했다. 특히 2025년 2월부터 급락세가 가속화되어 6월 말 4.65달러를 기록한 후 8월에는 3달러대로 추락했다. 이는 코티가 직면한 구조적 어려움을 반영한다. 회사가 겪고 있는 주요 도전과제는 명확하다. 2025년 회계연도 실적을 보면 매출이 58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고, 순손실은 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소비 둔화와 관세 압박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에 관세로 인한 부담이 1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티의 기본 사업은 여전히 견고한 면이 있다. 프리미엄 향수 부문은 상대적으로 탄력성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프레스티지 세그먼트에서 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현금흐름 4억 9천만 달러, 잉여현금흐름 3억 4천만 달러를 창출하며 현금 생성 능력은 유지하고 있다. 미용업계 전반의 환경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2025년 들어 관세 불확실성과 소비 침체로 에스티 로더, 로레알 등 주요 경쟁사들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 회복 지연과 미국 내 소비 패턴 변화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젠Z 세대의 스킨케어 관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미용 시장 확대 가능성은 중장기적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는 다음과 같다. 향후 분기별 실적에서 관세 영향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거나, 프리미엄 향수 부문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된다면 긍정적 신호로 봐야 한다. 반면 부채비율 107%라는 높은 레버리지와 유동비율 0.77이라는 단기 유동성 부족은 여전히 위험 요인이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점진적 회복이다. 내부자들의 확신과 이미 충분히 하락한 주가를 고려할 때,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소비 환경이 개선되면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코티의 PEG 비율 0.18은 성장 대비 저평가 상태임을 시사한다. 리스크 시나리오로는 관세 부담이 예상보다 커지거나 미용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 경우 높은 부채 부담으로 인해 재무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이러한 악재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CEO와 임원진의 집중 매수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회사 미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다. 특히 Sue Nabi CEO의 100만 달러 규모 매수는 현재 어려운 상황이 일시적이며 구조적 개선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에게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시점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