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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THM Inc($RYM) CEO, 주가 급락일에 3만7천달러 매수...부채 67% 감축 중

2025.09.03 20:39

RYTHM Inc($RYM)는 대마초 및 헴프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바이오기업으로, RYTHM, incredibles, Dogwalkers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Senorita 브랜드로 출시한 헴프 유래 THC 음료는 기존 알코올 음료의 저칼로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Total Wine, ABC Fine Wine & Spirits 같은 주요 소매업체를 통해 미국 11개 주와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다. 9월 3일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가 포착됐다. 벤자민 코블러(Benjamin Kovler) CEO가 주당 36.70달러에 1,000주를 매수해 36,700달러를 투입했다. 이 거래가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해당일 주가가 전일 대비 19.27% 급락한 상황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CEO가 주가 하락 국면에서 직접 매수에 나선 것은 경영진의 강한 신뢰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회사의 재무상황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매출은 968만 달러로 전년 1,514만 달러 대비 36%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4,175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운영현금흐름이 -1,158만 달러를 기록해 핵심 사업에서의 현금 소모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 7,200만 달러 규모 회사로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경영진의 구조조정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총부채를 2023년 3억 2,126만 달러에서 2024년 1,052만 달러로 대폭 축소했으며, 이는 67% 감소에 해당한다. 부채비율은 여전히 194%로 높은 편이지만, 급격한 개선 궤도에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마초 업계 전체적으로는 규제 완화와 시장 확대 기대감이 존재한다. 특히 RYTHM이 주력하는 헴프 유래 THC 음료 시장은 기존 주류 시장의 일부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업계 특성상 규제 변화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해 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CEO의 역방향 매수는 바닥 신호일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여전히 높은 리스크가 존재한다. 주가는 52주 최저점 2.72달러에서 최고점 84달러까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현재 35-45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는 매출 안정화 여부와 현금흐름 개선 속도다. 부채 감축이 완료되면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전까지는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대마초 관련 연방 규제 변화나 주 정부 정책 변화도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CEO의 이번 매수가 단순한 신뢰 표현인지, 아니면 구체적인 회복 계획에 기반한 것인지는 향후 실적 발표와 경영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