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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U Resources($MDU) CFO 연속 매수, 데이터센터 580MW 계약으로 스핀오프 충격 회복 조짐
2025.09.09 21:43
AI 점수
C 레벨
요약
- MDU Resources($MDU) CFO가 3주간 연속으로 총 16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수하며 경영진 신뢰도가 상승하고 있다
- 58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으로 AI 붐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의 직접 수혜가 예상된다
- 87년 연속 배당 지급 기록과 최근 7.7% 배당 인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긍정 요소
- CFO의 연속 자사주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신뢰도 확인
- 580MW 데이터센터 전력 계약으로 AI 붐 수혜 기대
- 87년 연속 배당 지급 및 7.7% 배당 증액으로 수익 안정성 입증
- 5억 3,500만 달러의 강력한 연간 현금흐름 창출
- 스핀오프 완료로 핵심 유틸리티 사업 집중 가능
부정 요소
- 2분기 순이익 77% 급감으로 단기 실적 부진 지속
- 따뜻한 날씨로 인한 가스 판매량 감소 우려
- 운영비용 증가로 수익성 압박 상황
- S&P MidCap 400 지수에서 제외되며 기관 투자 매력도 하락
- 부채비율 80% 수준으로 레버리지 부담 존재
전문가
유틸리티 섹터 관점에서 MDU Resources의 데이터센터 전력 계약은 업계 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580MW 규모의 장기 계약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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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025 | 09/10/2025 | 매도 | $ |
MDU Resources Group($MDU)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2억 달러 규모의 이 규제 유틸리티 회사는 2024년 건설 사업부 스핀오프 이후 주가가 절반으로 급락했지만, 최근 경영진의 잇따른 매수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반전 신호를 보내고 있다. MDU Resources는 1924년 설립된 노스다코타 기반의 종합 에너지 회사로, 전력 생산 및 배전, 천연가스 배급, 파이프라인 운영 등을 통해 미국 북부와 서부 8개 주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지역의 전력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 붐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의 직접적 수혜를 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제이슨 볼머(Jason Vollmer) CFO의 연속 매수다. 8월 19일 주당 16.27달러에 5,000주(8만 1,375달러), 9월 8일 주당 16.07달러에 또 다시 5,000주(8만 375달러)를 매수했다. 불과 3주 간격으로 총 16만 달러 이상을 투입한 것은 경영진이 현재 주가 수준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는 강력한 신호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두 번째 매수가 더 낮은 가격에 이뤄졌다는 점으로, 주가 하락 국면에서도 추가 매수 의지를 보였다. 이런 강세 신호에는 명확한 근거가 있다. MDU는 현재 총 58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80MW가 이미 가동 중이다. 나머지 400MW도 2025년 말부터 순차 가동 예정이어서 향후 매출 증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계약들이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적 안정성도 투자 매력 중 하나다. 회사는 87년 연속 배당을 지급해온 배당 귀족 기업으로, 최근 분기 배당을 13센트에서 14센트로 7.7% 인상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약 3.5% 수준으로 10년물 국채 수익률 대비 매력적인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연간 5억 3,500만 달러의 강력한 현금흐름이 이런 배당 정책을 뒷받침한다. 다만 단기 실적 부진은 주의해야 할 요소다.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급감한 1,37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도 0.07달러로 시장 예상치 0.13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따뜻한 날씨로 인한 가스 판매량 감소와 운영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2025년 전체 EPS 가이던스도 0.88~0.95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단기 어려움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2024년 10월 완료된 Everus 건설 사업부 스핀오프로 회사는 핵심 유틸리티 사업에 집중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주가가 28달러에서 15달러 수준으로 급락했지만 사업 구조는 오히려 단순해졌다. 규제 유틸리티 사업은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고 있어 장기적으론 더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기준점들이 있다. 단기적으론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기여도와 가스 판매량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주가가 18달러를 넘어선다면 스핀오프 이후 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고, 반대로 15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추가 하락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으론 2026년까지 예정된 8억 1,10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성장의 핵심 변수다. 이 투자가 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지, 아니면 단순히 비용 증가 요인이 될지가 관건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추가 계약 확보 여부도 중요한 모니터링 포인트다. 현재 시점에서 MDU Resources는 스핀오프 충격에서 벗어나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 경영진의 연속 매수, 87년 배당 기록, 데이터센터 수요라는 세 가지 긍정 요소가 단기 실적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