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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세일즈포스($CRM) 베니오프 회장, 3개월째 매일 매도... 강력한 실적에도 내부자 신뢰 의문

2025.09.10 23:48

AI 점수

요약

  •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진들이 3개월째 대규모 지분 매도를 지속하며, 마크 베니오프 회장은 7-9월 매일 2,250주씩 체계적으로 매도
  • 강력한 2분기 실적(매출 9.8% 증가, EPS 컨센서스 상회)에도 불구하고 AI 수익화 속도에 대한 시장 우려로 주가 5% 하락
  • 내부자 매도 패턴 변화와 12월 2일 3분기 실적의 AI 기여도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부상

긍정 요소

  • 2분기 매출 102억4천만 달러로 9.8% 성장하며 컨센서스 상회
  • 구독 매출 96억9천만 달러로 10.6% 증가해 안정적 성장세 지속
  • 아시아태평양 13.9%, 유럽 11.2% 성장으로 지역별 다각화 성과
  • 에이전트포스 8,000건 이상 계약 체결로 AI 플랫폼 견인력 확보
  • 2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으로 주주 환원 의지 강화

부정 요소

  • 마크 베니오프 회장의 3개월간 일일 매도로 대규모 지분 처분 지속
  • AI 수익화 속도가 경쟁사 대비 부진해 실적 발표 후 주가 5% 하락
  • 다수 임원진의 연쇄 매도로 내부자 신뢰도에 의문 제기
  •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경쟁사 대비 AI 통합 경쟁력 우려
  • 프리미엄 밸류에이션(P/E 36.6배)으로 하방 리스크 상존

전문가

소프트웨어 업계 관점에서 세일즈포스의 대규모 내부자 매도는 AI 전환기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전통적 CRM 강자에서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 과정에서 경쟁 우위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다. 에이전트포스의 성공이 향후 성장 동력을 좌우할 것이다.

전일종가

$242.6

-9.46(3.75%)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263.33

매수 평단가

$332.48

매도 평단가

$2.36M

매수 대금

$628.55M

매도 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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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9/11/2025

09/11/2025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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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CRM)의 최고경영진들이 3개월째 대규모 지분 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마크 베니오프 회장의 매도 패턴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구독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주력 제품으로는 AI 기반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데이터 클라우드, 업무용 소통 플랫폼 슬랙(Slack), 분석 솔루션 태블로(Tableau) 등이 있다. 약 76,453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313억 달러에 달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베니오프 회장의 체계적인 매도 행태다. 7월부터 9월까지 그는 거의 매일 2,250주씩 매도해왔다. 7월 1일 272.45달러에 시작해 9월 9일 253.30달러까지, 총 142회에 걸쳐 일관된 규모로 지분을 처분했다. 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넘어서는 패턴으로 보인다. 다른 임원들의 매도도 눈에 띈다. 파커 해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월부터 대규모 매도를 시작했고, 에이미 위버 사장을 비롯해 브라이언 밀햄, 선딥 레디 등 핵심 임원들이 줄줄이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특히 12월에는 메이슨 모핏 임원이 하루 만에 7억 달러 규모를 매도하는 등 매도 규모가 급증했다. 이런 내부자 거래 패턴은 회사의 최근 실적과 대조를 이룬다. 세일즈포스는 2025년 2분기 매출 102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고, 주당순이익 2.91달러로 컨센서스 2.77달러를 상회했다. 구독 및 지원 매출이 96억9천만 달러로 10.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은 세일즈포스의 AI 수익화 속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AI 기술의 매출 기여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드러냈다. 이는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AI 분야에서의 경쟁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주시해야 할 핵심 지표는 베니오프의 매도 패턴 변화다. 만약 일일 매도량이 증가하거나 매도 주기가 단축된다면 더 큰 우려 신호로 봐야 한다. 반대로 매도가 중단되거나 규모가 축소된다면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트포스의 도입 확산과 고객당 평균 매출(ARPU) 증가 여부가 AI 수익화 성공의 척도가 될 것이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세일즈포스가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점하며 구독 매출의 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현재 8,000건 이상의 에이전트포스 계약을 체결했고, 데이터 클라우드와 AI 연간 경상수익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아시아태평양(13.9% 성장)과 유럽(11.2% 성장) 지역의 강력한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리스크도 상당하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도는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마진 압박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같은 경쟁사들이 AI 통합에서 앞서간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결정적 전환점은 12월 2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매출 기여도와 에이전트포스 도입 가속화 여부가 주가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현재 252-256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는 내부자 매도 압박과 AI 수익화 우려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내부자 거래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실적 개선과 AI 전략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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