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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Apartments($BRT), 경영진 대규모 매수 지속..6.2% 배당에 숨은 기회 vs 부채 리스크

2025.09.11 20:51

BRT Apartments Corp($BRT)는 미국 남동부와 텍사스 지역에 30개 멀티패밀리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소규모 부동산투자신탁(REIT)입니다. 총 8,161개 유닛을 11개 주에 걸쳐 운영하며, 주로 정원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197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뉴욕 그레이트 넥에 본사를 두고 단 8명의 정규직으로 운영되는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자랑합니다. 최근 $BRT의 내부자 거래 패턴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George Zweier CEO와 Mitchell Gould 임원의 매도 이후, 2025년 5월부터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Jeffrey Gould 사장과 Matthew Gould SVP, 그리고 대주주인 Gould Investors LP가 주가 14-15달러 저점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선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의 매수 타이밍입니다. 주가가 2025년 4월 14.87달러까지 하락했을 때부터 본격적인 매수를 시작해, 8월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늘렸습니다. 9월에는 Fredric Gould 이사까지 합류해 3일간 총 31,600주를 매수했습니다. 다만 이들 거래 중 상당수는 지분 관계로 인한 중복 공시로 보이며, 실제 거래 규모는 공시 건수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BRT의 재무 상황을 보면 엇갈린 신호가 나타납니다. 연간 매출 9,840만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12개월 기준 866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운영현금흐름은 여전히 양수(2,414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배당 지급 능력은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연간 배당률 1달러로 약 6.2%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합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252%에 달하는 부채비율입니다. 총 4억8,360만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 이자 부담이 가중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REIT 특성상 부채를 활용한 자산 취득이 일반적이며, 최근 앨라배마주 Auburn에 아파트 단지를 추가 인수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BRT에 대해 'Buy' 레이팅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목표주가는 2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B. Riley Securities는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1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매수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다가오는 11월 6일 실적 발표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6센트 손실을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분기들에서 연속으로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고려하면 긍정적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가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주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BRT는 매력적인 배당수익률과 내부자 매수라는 긍정 요인과 높은 레버리지 및 수익성 악화라는 부정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소형 REIT 특성상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지 매수는 분명 주목할 만한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