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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ador Resources($MTDR), 15개월간 내부자 매도 제로 기록...회장 단독 24회 매수의 숨겨진 의미
2025.09.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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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매수
C 레벨
요약
- Matador Resources 내부자들이 15개월간 매도 없이 지속적 매수를 진행하며 강력한 확신 신호를 전달하고 있다
- Joseph Foran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주가 하락 시점마다 대규모 지분 매집을 단행했다
- 업계 역풍에도 불구하고 P/E 7.0의 저평가와 ROE 18%의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긍정 요소
- 15개월간 지속된 전 임원진의 일방적 매수 패턴이 강력한 바닥 신호
- P/E 7.0, Forward P/E 8.7의 극심한 저평가 상태
- ROE 18.05%, 영업이익률 33.52%의 업계 최고 수준 수익성
- AmeriDev 인수를 통한 생산량 25,000 BOE/day 증가와 매장량 확대
- 4억 달러 자사주 매입과 25% 배당 증가로 주주 친화적 정책 강화
부정 요소
-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인한 드릴링 장비 비용 상승 압박
- OPEC+ 증산 계획과 텍사스 드릴링 허가 4년래 최저치로 업계 전반 위축
- 유동비율 0.85와 현금 보유 1,052만 달러로 단기 유동성 부족
- 미중 무역갈등 심화 시 추가 유가 하락 위험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Matador의 내부자 매수 패턴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신호다. 셰일 생산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리그 수 감축과 드릴링 활동 축소에 나서는 상황에서, 이들만의 차별화된 확신은 결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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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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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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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2025 | 10/30/2025 | 매도 | $ |
Matador Resources ($MTDR)의 내부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동은 월스트리트에서 보기 드문 강력한 신호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15개월 동안 이 텍사스 기반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생산업체의 임원진과 이사진은 단 한 차례의 매도도 없이 오직 매수만을 지속해왔다. Matador Resources는 델라웨어 베이신의 Wolfcamp과 Bone Spring 구조, 이글 포드 셰일, 헤인즈빌 셰일 등 미국 주요 비전통 셰일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형 E&P 기업이다.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시가총액 약 58억 달러 규모로, 최근 AmeriDev 인수를 통해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Joseph Foran 회장의 행보다. 그는 다양한 신탁(GRAT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규모 지분을 매집하고 있으며, 2025년 들어서만 이미 24차례에 걸쳐 총 3만 5천여 주를 매수했다. 단일 거래 규모도 최대 6,000주에 달하는 등 그의 확신은 남다르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다른 임원들의 동조다. Christopher Calvert EVP, William Elsener EVP, Bryan Erman EVP, Robert Macalik EVP 등 핵심 경영진 전체가 2024년 6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이사진 역시 Shelley Appel, Monika Ehrman, Timothy Parker 등이 지속적인 매수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투자 결정을 넘어 회사 전체 리더십이 공유하는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주가 하락 시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2024년 7월 중순 63달러대 고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5년 4월 36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47-4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를 때 내부자들이 매도하고, 떨어질 때 매수하는 것이 정상적인 패턴이지만, Matador의 경우 그 강도가 예사롭지 않다. 이 괴리를 이해하려면 에너지 업계 전반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2025년 미국 셰일 산업은 다중 역풍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케이싱, 밸브, 지상 장비 등 주요 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OPEC+의 증산 계획은 유가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실제로 텍사스 드릴링 허가 신청 건수는 4월 기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 전체 석유·가스 리그 수도 1월 이후 최저 수준인 578개로 감소했다. 하지만 Matador의 재무 지표들은 이러한 업계 우려와 다른 그림을 그린다. 회사는 TTM 기준 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8억 5,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33.52%, 순이익률 24.35%는 업계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자기자본이익률(ROE) 18.05%와 총자산이익률(ROA) 9.03%는 자본 효율성이 매우 우수함을 보여준다. 부채비율 59%도 E&P 업계 기준으로는 적정 수준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현재 P/E 비율 7.0, Forward P/E 8.7은 S&P 500 평균 대비 크게 할인된 수준이다. PEG 비율 0.66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를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중간값 기준 64.7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5% 상승 여력을 제시한다. 회사의 최근 전략적 행보들도 내부자들의 확신을 뒷받침한다. 19억 1,000만 달러 규모의 AmeriDev 인수를 통해 일일 생산량 25,000 BOE를 추가 확보했고, 확인 매장량을 500 MMBOE에서 600 MMBOE 이상으로 늘렸다. Marlin 플랜트 확장을 통한 천연가스 처리 능력 증대(일일 200 MMcf 추가)도 완료됐다. 또한 4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배당 25% 인상을 단행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내부자 매수의 지속성이다. 만약 2025년 4분기까지 현재의 매수 패턴이 유지된다면, 이는 경영진이 예상하는 업황 회복 시점이 2026년 이후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대로 매수 빈도가 줄어든다면 주가 바닥권 진입을 의미할 수 있다. 또한 Matador이 언급한 관세의 웰 비용 영향이 2025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예정인 만큼, 3분기 실적에서 마진 압박 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리스크 요소도 간과할 수 없다. 유동비율 0.85는 단기 유동성이 다소 부족함을 나타내며, 현금 보유액 1,052만 달러는 58억 달러 규모 기업치고는 여유롭지 않다. 하지만 연간 24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과 신용 한도 접근 가능성을 고려하면 당장의 유동성 위험은 제한적이다.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2026년 유가 회복과 함께 Matador의 생산량 증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70달러대를 재시현할 수 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현재 수준에서 점진적 회복을 통해 2025년 말 55-60달러 수준 도달이 가능하다. 다만 OPEC+ 증산이 본격화되고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된다면 40달러 초반까지 추가 하락 위험도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Matador Resources는 업계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도 탄탄한 펀더멘털과 경영진의 강한 확신이 결합된 흥미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15개월간 지속된 일방적 내부자 매수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이들이 시장보다 한발 앞서 바닥권을 판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