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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OPEN) 6개월새 18배 급등, 쇼피파이 출신 CEO 영입과 창업자 복귀로 '진짜 반전' 신호탄
2025.09.15 22:05
AI 점수
요약
-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가 6월 0.53달러에서 9월 10.52달러로 약 18배 급등하며 2025년 최대 반전 종목으로 부상
- 전 쇼피파이 COO 카즈 네자티안의 CEO 임명과 창업자들의 이사회 복귀가 단순한 밈스톡 열풍을 넘어선 실질적 변화 동력으로 작용
- 내부자들의 거래 패턴이 지속적 매도에서 대규모 매수로 전환되며, 특히 에릭 우 이사의 300만 달러 규모 투자는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시사
긍정 요소
- 새로운 CEO 카즈 네자티안의 전자상거래 및 기술 플랫폼 전문성이 오픈도어의 AI 기반 부동산 모델 혁신을 가속화할 가능성
- 창업자 키스 라보이스와 에릭 우의 이사회 복귀로 초기 비전과 혁신 동력 회복 기대
- 에릭 우의 300만 달러 규모 주식 매수와 코슬라 벤처스의 4천만 달러 사모투자 유치로 자금 여력 확보
- 2분기 손실 축소 추세 지속 및 매출 증가로 재무 개선 신호
부정 요소
- 현재 주가가 애널리스트 목표가 1달러를 크게 상회하여 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
-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여 단기 실적 우려
- 1:10-1:50 역분할 계획으로 인한 주식 수 변화와 그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
- 높은 공매도 비율과 밈스톡 특성으로 인한 급격한 조정 가능성
전문가
부동산 기술 섹터 관점에서 오픈도어의 경영진 교체는 매우 긍정적 신호입니다. 쇼피파이에서 검증된 카즈 네자티안의 리더십과 창업자들의 복귀는 침체된 proptech 업계에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AI 기반 부동산 가치 평가 모델의 정교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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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2025 | 09/16/2025 | 매도 | $ |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가 2025년 가장 극적인 반전을 보여준 종목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6월 0.53달러까지 추락했던 주가가 9월 11일 10.52달러를 기록하며 약 18배 급등했다. 이는 단순한 밈스톡 열풍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 변화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오픈도어는 AI 기반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다. 전통적인 부동산 중개를 거치지 않고 집을 직접 매입한 후 리노베이션을 거쳐 재판매하는 'iBuying' 모델을 구축했다. 2019년 상장 당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가총액 71억 달러의 중형주로, 부동산 테크 섹터의 대표적 기업이다. 가장 주목할 점은 내부자 거래 패턴의 급격한 변화다. 2024년부터 2025년 6월까지 경영진들은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했다. 특히 전 CEO 캐리 휠러는 2024년 6월 68만주, 9월 69만주, 12월 55만주 등 대규모 매도를 반복했다. CLO 시드니 샤웁도 정기적으로 소량씩 매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8월 28일 새로 임명된 임시 CEO 쉬리샤 라다크리슈나가 3만주를 4.34달러에 매수하며 신호가 바뀌었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9월 11일 이사 에릭 우가 45만주를 6.65달러에 대규모 매수한 사실이다. 이는 약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이러한 내부자 거래 변화는 실제 경영 혁신과 정확히 일치한다. 8월 CEO 휠러의 전격 사임 이후, 9월 10일 전 쇼피파이 COO 카즈 네자티안이 신임 CEO로 임명됐다. 네자티안은 쇼피파이에서 운영 최고책임자로 재직하며 전자상거래와 기술 플랫폼 운영에 깊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동시에 창업자인 키스 라보이스가 회장으로, 에릭 우가 이사로 이사회에 복귀했다. 라보이스는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투자자이자 페이팔, 스퀘어 등의 핀테크 기업 성장을 이끈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주가 급등의 촉매는 복합적이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된 밈스톡 열풍이 초기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오픈도어는 높은 공매도 비율(약 28%)을 보이고 있어 숏 스퀴즈 가능성이 제기됐고, 실제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단순한 투기적 열풍과 달리, 경영진 교체와 창업자 복귀라는 근본적 변화가 동반됐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신임 CEO 임명 발표 직후 주가는 11.1% 추가 상승했고,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주당 손실이 1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매출은 1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비록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8-8.7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억 달러를 하회해 일시적 조정을 받았지만, 전반적인 손실 축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또한 코슬라 벤처스와 에릭 우로부터 4천만 달러의 사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리스크도 상당하다. 현재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1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이 여전히 '보유' 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 가격에서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또한 6월 발표된 1:10-1:50 비율의 역분할 계획도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주식 수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환경 변화도 여전한 리스크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도어의 현재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경영진의 혁신적 접근과 창업자들의 복귀는 회사의 기술적 역량을 재점화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AI 기반 부동산 가치 평가 모델의 정교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내부자들의 대규모 매수는 이들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밈스톡 열풍에 따른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의 사업 재구축과 부동산 시장 회복이 맞물릴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 발표와 새로운 CEO의 구체적 전략 발표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지표와 금리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