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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Decade($NEXT) CEO, 200만달러 '바닥매수' 감행...45% 급락 후 반전 신호?
2025.09.19 12:35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NextDecade 주가가 2개월 새 45% 급락 후 CEO와 이사들이 총 700만 달러 규모 집중 매수
- Morgan Stanley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LNG 시장 호조와 규제 리스크 해소로 기본 펀더멘털 양호
- Rio Grande LNG 프로젝트 Train 4 FID 승인 완료, 5개 트레인 가동시 연 10억 달러 현금흐름 기대
긍정 요소
- CEO와 이사진의 총 700만 달러 규모 대량 매수로 경영진 신뢰도 확인
- 사우디 아람코, 토탈에너지스, JERA 등과 20년 장기 LNG 공급계약 체결
- FERC의 Rio Grande LNG 프로젝트 최종 환경 승인 권고로 규제 리스크 해소
- Train 4 최종투자결정 승인 완료, 5개 트레인 완공시 연 10억 달러 현금흐름 기대
부정 요소
- Morgan Stanley 투자의견 하향조정 및 목표주가 15달러→10달러 인하
- Train 4, 5 판매구매계약 요율이 MMBtu당 2.54달러로 기대치 하회
- 베크텔과의 47억 달러 EPC 계약 등 막대한 건설비용 부담
- 2030년경 전 세계 LNG 공급과잉 우려로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NextDecade의 내부자 매수는 LNG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미국 에너지 수출 우위 확신을 반영한다. 단기 조정은 자본집약적 사업 특성상 불가피하나, 장기계약 기반의 안정적 수익모델과 규제 리스크 해소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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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2025 | 09/19/2025 | 매도 | $ |
NextDecade($NEXT)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개월간 45% 급락한 주가를 두고 경영진이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NextDecade는 텍사스주에서 Rio Grande LNG 터미널을 건설 중인 소규모 LNG 개발업체다. 현재 시가총액 17억 달러 규모로, 미국 LNG 수출 붐의 핵심 수혜주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 사우디 아람코, 토탈에너지스, 일본 JERA 등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들과 20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7월 18일 12달러에서 9월 17일 6.53달러까지 폭락했다. Morgan Stanley가 9월 12일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중립'으로, 목표주가도 15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조정한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다. 애널리스트들은 Train 4의 최종투자결정(FID) 이후 발표된 재무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서 경영진의 대량 매수가 이어졌다. CEO 매튜 샤츠먼(Matthew Schatzman)은 9월 12일 281,500주를 주당 평균 7.14달러에 매수하며 2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사 윌리엄 브라토스(William Vrattos)는 같은 날 50만 주를 7.31달러에, 17일에는 추가로 10만 주를 6.86달러에 사들였다. 바딘 힐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도 16일 357,021주를 매수하는 등 내부자 매수가 집중됐다. 이들의 매수는 단순한 기회적 투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샤츠먼 CEO는 지난 3월 CERAWeek 컨퍼런스에서 "향후 15년간 천연가스 수요가 연 2%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LNG 생산량이 수출과 발전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NextDecade는 9월 9일 Train 4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을 승인했고, 올해 말까지 Train 5에 대한 결정도 내릴 예정이다. LNG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사우디 아람코가 7월 9일 Commonwealth LNG와 연 200만톤 규모의 도입계약 협상에 나서는 등 중동 석유 메이저들의 미국 LNG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U는 7월 미국과 7,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에너지 구매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LNG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주목할 점은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직원들은 7월 31일 Rio Grand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환경 승인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법원이 환경영향평가 보완을 명령한 이후 1년 만의 진전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이 있다. NextDecade가 5개 트레인 모두 가동시 연간 약 10억 달러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Train 4, 5의 판매구매계약 요율이 MMBtu당 2.54달러로 하향 조정됐지만, 20년 장기계약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 구조다. 리스크 요인도 분명히 존재한다. LNG 프로젝트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Train 4만 해도 47억 달러 규모의 베크텔과의 EPC 계약이 체결돼 있다. 건설비 인상과 금융비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 또한 2030년경 전 세계 LNG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다. 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이런 리스크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가수익비율(PER)을 산정하기 어려운 개발 단계 기업이지만, 매출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까지 내려왔다. 투자 시나리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Train 4, 5의 순조로운 건설과 추가 장기계약 체결로 주가가 15달러 선까지 회복할 수 있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현재 수준에서 점진적 상승이 예상되며,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건설 지연이나 LNG 가격 급락 시 5달러 아래로 하락할 위험이 있다. 경영진의 집중적 매수는 그들이 기본 시나리오 이상을 확신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CEO가 개인 자금 200만 달러를 투입한 것은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NextDecade는 미국 LNG 수출 확대라는 거대한 트렌드 속에서 핵심 수혜주로 자리잡을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의 주가 조정은 단기적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일 수 있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