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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grify($RYM) CEO 연속 매수 vs 임원진 매도, 엇갈린 내부 신호 속 변동성 급등

2025.09.22 21:30

NASagrify ($RYM)의 CEO Benjamin Kovler가 9월 두 차례에 걸쳐 약 $37-40 수준에서 자사주를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2024년 11월 주가 급등 국면에서 $45.17에 매수한 이후 두 번째 매수 행보로, 현 주가 수준을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캐나비스 및 헴프 산업 전문 기술업체인 NASagrify는 올해 8월 Agrify Corp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RYTHM, incredibles 등 브랜드 제품과 추출 장비를 통합 제공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으며, 특히 헴프 유래 THC 음료 'Senorita' 브랜드로 Total Wine, ABC Fine Wine & Spirits 등 수천 개 매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CEO의 적극적 매수와 달리 다른 임원들은 올해 지속적인 매도 행보를 보이고 있어 내부 시각차가 엿보인다. 5월 말 Timothy Mahoney, Max Holtzman 등 이사진이 $24-25 수준에서 대량 매도했고, 작년 12월에도 CSO David Kessler가 $38.92에 약 53만 달러어치를 매도한 바 있다. 흥미롭게도 같은 시기 대주주 RSLGH LLC는 총 3,230만 주를 $25-26대에서 매수하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RYM의 주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왔다. 2024년 6월 $4 수준에서 11월 $60대까지 급등한 후 올해 초 $20대로 조정받았으며, 최근 8월 말 다시 $47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40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런 극단적 움직임은 베타 9.97이라는 수치에서도 확인되는데, 이는 시장 평균보다 약 10배 높은 변동성을 의미한다. 재무적으로는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진행 중이다. 매출이 2022년 2억 5,800만 달러에서 2024년 968만 달러로 급감했지만, 부채는 같은 기간 7억 2,900만 달러에서 1,050만 달러로 대폭 줄였다. 현금 보유액도 4,096만 달러로 상당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구조조정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다만 여전히 연간 3,7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수익성 회복이 관건이다. 현재 시가총액 7,990만 달러로 매출 대비 P/S 비율이 11.99배에 달해 높은 성장 기대치가 반영된 상황이다. 캐나비스 산업의 규제 완화와 헴프 음료 시장 확산이라는 테마가 부각되면서 투기적 수요가 몰렸지만, 실제 사업 성과로의 연결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2025년 미국 스몰캡 시장이 기록적 상승세를 보이며 Russell 2000이 신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RYM 같은 고변동성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소외된 스몰캡 종목들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활발하다. CEO의 연속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다른 임원들의 지속적 매도와 아직 개선되지 않은 수익성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향후 분기 실적에서 매출 회복 조짐이나 마진 개선 신호가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