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CULP

컬프($CULP) 대주주·경영진 350만 달러 집중매수, 15개월 무매도 행진의 숨은 의미

2025.09.23 20:54

AI 점수

C 레벨

요약

  • 컬프($CULP) 임원진과 대주주가 15개월간 44회에 걸쳐 350만 달러 이상 매수하는 이례적 집중 현상 발생
  • 구조조정 효과로 Q1 손실이 730만 달러에서 23만 달러로 대폭 축소되며 총이익률 9.0%→14.3% 개선
  • 현재 주가 $4.49는 2024년 고점 $6.47 대비 30% 할인된 수준으로 재평가 여지 충분

긍정 요소

  • 대주주와 CEO 포함 임원진의 지속적이고 대규모 내부자 매수 (15개월간 350만 달러)
  • 구조조정 성과로 Q1 손실 96.8% 축소 및 총이익률 5.3%p 개선
  • 매트리스 패브릭 부문 적자에서 10.5% 흑자로 완전 전환
  • 프로젝트 블레이즈를 통한 연간 600만 달러 비용 절감 목표
  • 현금 1,110만 달러 보유 및 총 유동성 2,870만 달러로 재무 안정성 확보

부정 요소

  • Q1 매출 10.3% 감소로 여전히 수요 부진 지속
  • 관세 변동성으로 인한 중국발 수입 의존 리스크
  • 텍스타일 업계 전반의 주택시장 연동 경기민감성
  • 여전히 적자 상황으로 수익성 회복 시점 불확실
  •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 제약 및 분석가 커버리지 부족

전문가

텍스타일 제조업 관점에서 컬프의 내부자 매수 집중 현상은 매우 의미있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업계가 주택시장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구조조정 효과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줍니다. 특히 매트리스 패브릭 부문의 수익성 전환은 업계 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전일종가

$4.37

+0.13(3.07%)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5.21

매수 평단가

$0

매도 평단가

$1.46M

매수 대금

$0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9/24/2025

09/24/2025

매도

$

컬프($CULP)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7월부터 2025년 9월까지 15개월간 임원진과 대주주가 총 44회에 걸쳐 350만 달러 이상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형주 기준으로는 상당히 이례적인 규모의 내부자 매수 집중 현상이다. 컬프는 1972년 설립된 노스캐롤라이나 본사의 특수 패브릭 제조업체로, 매트리스와 가구용 패브릭을 주력으로 하는 텍스타일 기업이다. 시가총액 5,445만 달러의 소형주지만, 북미 지역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매트리스 패브릭 부문과 가구용 패브릭 부문으로 나뉘며, 미국, 중국, 아이티, 터키, 베트남 등에 다각화된 생산 기반을 운영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주주 아론 잉글리시(22NW Fund 관련)의 압도적인 매수 행위다. 그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9월까지 32회에 걸쳐 총 300만 달러 이상을 매수했다. 특히 2024년 9월 중순 3일간 134만 달러를 집중 매수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는 주가가 $6.35 수준에서 거래되던 시점으로, 당시 연중 최고점 근처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수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경영진의 매수 패턴도 흥미롭다. CEO인 로버트 컬프 4세는 2024년 9월, 12월, 2025년 3월, 7월 등 4차례에 걸쳐 총 25만 달러를 매수했다. 특히 2025년 3월 매수는 주가가 $4.94로 저점을 기록하던 시기였다. 다른 임원진들도 지속적으로 매수에 참여했으며, 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매도도 발생하지 않았다. 내부자들의 매수 타이밍을 주가 차트와 비교해보면 놀라운 일치성을 발견할 수 있다. 2024년 7월 집중 매수 이후 주가는 $4.3에서 $6.47까지 50% 상승했다.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자 2025년 3월 다시 대규모 매수가 이어졌고, 실제로 그 시점이 연중 최저점($3.51) 근처였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의 배경에는 진행 중인 구조조정 효과가 자리잡고 있다. 2025년 9월 발표된 Q1 2026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5,069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23만 달러로 전년의 730만 달러 손실에서 크게 축소됐다. 특히 총이익률은 9.0%에서 14.3%로 개선됐다. 회사는 '프로젝트 블레이즈'라는 통합 이니셔티브를 통해 연간 최소 6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 제조시설 매각과 침구 사업부의 미국 공장 통합을 완료했으며, 이미 그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매트리스 패브릭 부문의 총이익률이 적자에서 10.5% 흑자로 전환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포착된다. 현금 보유액은 1,110만 달러이며, 신용한도를 포함한 총 유동성은 2,870만 달러에 달한다. 순부채는 710만 달러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8,800만 달러의 미국 연방 세금 이월결손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회복 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구체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먼저 분기별 조정 EBITDA 개선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Q1에서 -11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270만 달러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경영진은 Q2에 손익분기점 근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로 매트리스 패브릭 부문의 총이익률 지속성이 핵심이다. 구조조정 효과가 일회성인지 지속가능한 개선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반대로 주의해야 할 리스크도 분명하다. 관세 변동성이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다. 회사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무역정책 변화에 민감하다. 또한 주택 시장 부진이 지속될 경우 매트리스와 가구 수요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시나리오별 전망을 살펴보면,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025년 하반기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다. 이 경우 현재 PBR 0.93 수준의 저평가가 해소될 여지가 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손실 폭 축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점진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수요 부진 장기화로 구조조정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컬프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내부 개선에 집중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내부자들의 지속적이고 대규모 매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들이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해 외부 투자자들보다 훨씬 낙관적 전망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주가 $4.49 수준은 2024년 고점 $6.47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되면 재평가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가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가입 시 아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스크리너의 심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뉴스를 제한 없이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