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OPEN

오픈도어($OPEN) 창립자 500만 달러 매수 vs 실적 가이던스 35% 하회, 극단적 변곡점 직면

2025.09.30 20:12

AI 점수

요약

  •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 주가가 7월 이후 20배 급등하며 밈주식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동시에 리버스 스톡 스플릿 추진으로 상반된 신호 발생
  • 9월 새 CEO 취임과 함께 공동창립자들이 복귀하며 에릭 우가 총 500만 달러 상당 대량 매수로 강한 신뢰 신호 전달
  •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애널리스트 예상을 크게 하회하고 AI 관련 소송 합의 등 실적 및 사업 모델 우려 요인 존재

긍정 요소

  • 공동창립자 에릭 우의 연이은 대량 매수(총 500만 달러)로 경영진의 강한 신뢰 신호 확인
  • 새로운 CEO 카즈 네자티안 취임과 창립자들의 복귀로 경영 혁신 기대감 상승
  • 전국 서비스 확장 계획 발표로 사업 규모 확대 가능성 제시
  • 28.4% 공매도 비중에서 숏스퀴즈 잠재력과 밈주식 관심도 지속

부정 요소

  • 3분기 매출 가이던스 8-8.75억 달러가 애널리스트 예상 12억 달러를 35% 하회하는 실적 우려
  • AI 가격 책정 기술 관련 허위 광고로 3900만 달러 집단소송 합의, 핵심 경쟁력 의문 제기
  • 리버스 스톡 스플릿 추진으로 주가 부양 필요성 시사, 구조적 문제 가능성
  • 밈주식 특성상 극도의 변동성과 투기적 거래 위험, 급격한 조정 가능성 상존

전문가

부동산 테크 업계 관점에서 오픈도어의 현 상황은 전형적인 구조조정 국면으로 보입니다. iBuying 모델의 높은 자본 집약성과 부동산 시장 사이클에 대한 노출도가 핵심 리스크 요인인 가운데, 창립자 복귀와 대량 투자는 사업 모델 재정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다만 AI 기술력에 대한 법적 다툼과 실적 가이던스 하향은 단기 성과에 대한 현실적 평가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전일종가

$7.96

-0.24(2.93%)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0

매수 평단가

$1.23

매도 평단가

$0

매수 대금

$2.73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09/30/2025

09/30/2025

매도

$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가 투자자들에게 극명하게 대비되는 신호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주가는 7월 이후 20배 가까이 폭등했지만, 동시에 리버스 스톡 스플릿을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픈도어는 AI 기반 주택 매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로, 기존 부동산 중개 방식과 달리 집을 직접 매입해 수리한 후 재판매하는 'iBuying' 모델을 핵심으로 한다. 2021년 SPAC을 통해 상장한 이후 부동산 시장 변동성과 높은 자본 투입으로 인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경쟁사로는 질로우(Zillow), 레드핀(Redfin) 등이 있으며, 부동산 테크 업계에서는 중간 규모의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7월부터 시작된 주가 급등이다. 0.5달러 수준에서 시작해 9월 17일 기준 10.21달러까지 상승하며, 불과 2개월 만에 2000% 넘게 폭등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형적인 밈주식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소셜미디어 언급과 높은 공매도 비중(28.4%)이 숏스퀴즈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변화는 경영진 구성의 혁신적 변화다. 9월 초 카즈 네자티안(Kaz Nejatian)이 새로운 CEO로 취임했으며, 공동창립자인 키스 라보이스(Keith Rabois)가 회장으로, 에릭 우(Eric Wu)가 이사로 복귀했다. 특히 에릭 우는 9월 11일과 26일 각각 300만 달러, 2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수하며 강한 신뢰 신호를 보냈다. 이는 기존 내부자 거래 패턴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2024년 중반부터 2025년 초까지 CEO 캐리 휠러(Carrie Wheeler)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도해왔다. 특히 휠러 전 CEO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400만 달러 이상 매도했고, CLO 시드니 샤웁(Sydney Schaub)도 정기적으로 소액 매도를 지속했다. 이러한 패턴이 창립자들의 대량 매수로 완전히 뒤바뀐 상황이다. 동시에 주목해야 할 점은 회사가 6월 리버스 스톡 스플릿 승인을 위한 예비 대리투표를 신청했다는 사실이다. 1대10에서 1대50 비율의 역분할을 계획 중인데, 이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지나치게 낮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현재 10달러 수준의 주가에서도 이 계획이 유지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회사의 구조조정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실적을 보면 2025년 2분기 매출은 1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주당 손실은 1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에 부합했다. 하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8억-8.75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2억 달러를 크게 하회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한 것은 순전히 투기적 거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사는 AI 기반 가격 책정 기술 관련 허위 광고로 3900만 달러의 집단소송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은 오픈도어가 AI 기술이 아닌 인간 주도의 프로세스에 의존하면서 시장 변화에 취약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표들이 있다. 긍정적 신호로는 창립자들의 연이은 대량 매수, 새로운 경영진의 혁신 의지, 그리고 전국 서비스 확장 계획 등이다. 특히 에릭 우의 총 500만 달러 매수는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반면 경계 신호로는 실적 가이던스 하향, 높은 변동성과 밈주식 특성, 그리고 부동산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있다. 특히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크게 부족했다는 점은 사업 모델의 근본적 문제를 시사할 수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새로운 경영진이 AI 기술 혁신과 전국 확장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면서 부동산 테크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창립자들의 복귀와 대량 투자는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이 경우 현재 주가는 장기 상승의 시발점일 수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밈주식 열풍이 진정되면서 주가가 상당 부분 조정을 받지만, 새로운 경영진의 구조조정과 사업 혁신이 점진적으로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이 경우 단기 변동성은 크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화 가능성이 있다.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사업 모델 자체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특히 높은 자본 집약적 특성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기면 급속한 악화가 가능하다. 종합적으로 오픈도어는 현재 극도의 변곡점에 서 있다. 창립자 복귀와 대량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밈주식으로 분류된 주가 급등과 실적 부진은 신중함을 요구한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소액으로 시작해 회사의 구체적 실행력을 확인한 후 점진적 확대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가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가입 시 아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스크리너의 심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뉴스를 제한 없이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