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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 웨어하우스($SPWH), CEO가 바닥에서 매수한 주식 300% 급등 후에도 계속 사들이는 이유
2025.10.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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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스포츠맨 웨어하우스($SPWH) 경영진이 15개월간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며, 바닥권에서 매수한 주식이 3배 이상 상승하여 내부자 거래의 예측력을 보여줌
- 4년 만에 첫 동일매장 매출 플러스 전환과 연속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한 적자 구조와 높은 부채비율이 리스크 요인
긍정 요소
- CEO와 핵심 임원들의 15개월간 지속적인 자사주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표명
- 4년 만에 첫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 플러스 전환으로 사업 회복 신호 확인
- 총기(+7%) 및 낚시용품(+11%) 판매 증가로 핵심 카테고리 성장 동력 확보
- 주가 바닥 대비 3배 상승에도 불구하고 저PBR(0.46) 유지로 추가 상승 여력 존재
부정 요소
- 연간 3,700만 달러 순손실로 지속되는 적자 구조와 수익성 개선 불확실성
- 부채비율 274%와 현금 보유액 180만 달러로 유동성 위험 상존
- 소형주 특성상 거래량 부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
- 경기 침체 시 소비재 업종 특성상 매출 타격 위험 높음
전문가
소매업계 관점에서 SPWH의 동일매장 매출 플러스 전환은 팬데믹 이후 지속된 아웃도어 용품 시장 침체에서 벗어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특히 총기와 낚시용품의 강한 판매는 타겟 고객층의 소비 회복을 시사하며,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온라인 채널이 8% 성장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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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25 | 10/04/2025 | 매도 | $ |
스포츠맨 웨어하우스($SPWH)의 경영진이 보내는 신호가 심상치 않다.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전문 소매업체인 이 회사의 CEO와 핵심 임원들이 지난 15개월간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실적 개선과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폴 스톤 CEO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수했다. 가장 최근인 10월 2-3일에는 이틀 연속 68,279주를 약 18만 8천 달러어치 매수했다. 리차드 맥비 이사 역시 같은 기간 3차례 매수에 나서며, 6월에는 한 번에 7만 5천 주를 20만 1천 달러어치 대량 매수했다. 2024년 6월 마샤 베하르 이사의 매도 1건을 제외하면, 모든 내부자 거래가 매수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매수 타이밍을 주가 차트와 대조해보면 더욱 흥미롭다. $SPWH는 2024년 6월 4.18달러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25년 3월 말 0.95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내부자들은 바로 이 바닥권에서 지속적으로 매수했고, 실제로 주가는 4월 2일 하루 만에 97% 급등하며 1.91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는 3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바닥 대비 약 3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주가 급등의 촉매는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이었다. 올해 4월 발표된 4분기 실적에서 매출 3억 4040만 달러로 예상치 3억 2960만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 4센트를 기록해 예상 손실 6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9월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억 93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4년 만에 처음으로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총기 판매가 7% 증가했고 낚시용품은 11% 성장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지속된 매출 감소 추세가 마침내 반전됐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위험 요소들도 존재한다. 회사는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 약 3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부채비율이 274%에 달해 재무 건전성에 우려가 있다. 현금 보유액도 180만 달러에 불과해 5억 7300만 달러의 총부채와 비교할 때 유동성 위험이 상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균 목표주가는 3달러로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회사의 주가 순자산 비율이 0.46으로 장부가치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고, 매출 대비 시가총액 비율도 0.08로 업계 평균 0.5-1.0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CEO가 주가 0.96달러에서도 매수에 나선 점은 바닥 확인에 대한 명확한 신호로 해석된다. 주가가 3배 상승한 현재도 계속해서 매수하고 있다는 것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은 명확하다. 동일매장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는지, 총기와 낚시용품 외 다른 카테고리로 성장이 확산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적자 구조를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12월 실적 발표에서 이러한 개선 추세가 확인된다면 주가에는 추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다. 반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이나 총기 규제 강화, 관세 정책 변화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부채 수준을 고려할 때 금리 상승이나 신용 경색 상황에서는 유동성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보면 $SPWH는 바닥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내부자들의 확신에 찬 매수와 실적 개선이 맞아떨어지면서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만 여전한 적자 구조와 높은 레버리지를 감안할 때, 위험 감수 능력이 있는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접근할 만한 리턴어라운드 스토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