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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or Equity Partners($CEP) 회장의 30만주 매수, 암호화폐 벤처 출범 앞두고 재진입 신호

2025.10.06 22:10

Cantor Equity Partners($CEP)의 회장 Brandon Lutnick이 10월 6일 30만 주를 매수한 거래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올해 4월 암호화폐 벤처 발표로 470% 급등했던 주식이 55% 조정받은 시점에서 나온 강력한 신호다. Cantor Equity Partners는 Cantor Fitzgerald가 후원하는 SPAC으로, 올해 가장 극적인 주가 변화를 보인 종목 중 하나다. 4월 23일 $10.62에서 시작된 급등은 Tether, SoftBank와 함께 36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벤처 'Twenty One Capital' 발표가 촉발했다. 이 벤처는 42,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세계 3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될 예정이었다. 주가는 5월 2일 $47.0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로 현재 $21.12까지 조정받았다. 고점 대비 55% 하락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Brandon Lutnick은 트럼프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임명된 Howard Lutnick의 아들로, 복잡한 지분 구조를 통해 CEP의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매수는 명목상 $0의 가격으로 이뤄졌지만, 이는 CF Group Management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특별한 거래 구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는 CEP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동향도 CEP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과 Howard Lutnick의 상무장관 역할은 Cantor Fitzgerald 계열사들에게 규제적 우위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Cantor Fitzgerald는 Tether의 주요 파트너이자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대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CEP의 현재 주가 수준을 주목하고 있다. 4월 급등 당시의 과열을 정리하고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회귀했다는 평가와 함께, Twenty One Capital의 실제 론칭 시점에서 재평가받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125,000 돌파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테마주들의 재조명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Twenty One Capital의 공식 출범 일정과 나스닥 상장($XXI 티커) 시점이다. 현재 'coming weeks' 내 발표 예정이라고 알려진 만큼, 구체적인 일정 공개가 주가 재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SPAC 고유의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다. CEP는 아직 실질적인 매출이 없는 페이퍼 컴퍼니 상태이며, 암호화폐 벤처의 성공 여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또한 높은 공매도 비중(15.83%)은 시장의 회의적 시각을 반영한다. 현재 시장 환경에서 CEP는 고위험-고수익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초 $10 수준에서 현재 $21로 두 배 상승했지만, 4월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55% 할인된 상태다. Brandon Lutnick의 이번 매수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저평가로 판단한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단기적으로는 Twenty One Capital 공식 발표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구체화가 주요 변수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30-35 재테스트가 가능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나 벤처 진행 지연 시 $15-18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