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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trategy($MSTR), 내부자들 85달러 매수로 3배 수익...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로 보유자산 71조원 돌파

2025.10.20 21:34

MicroStrategy($MSTR)는 전통적인 기업 분석 틀을 완전히 벗어난 독특한 투자 대상입니다. 2025년 8월 'Strategy Inc.'로 사명을 변경한 이 회사는 엔터프라이즈 분석 소프트웨어 사업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64만여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시가로 약 710억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자산을 기업 재무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사실상 비트코인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수단으로 기능하면서도, 동시에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수익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순수 암호화폐 투자보다 한층 복합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최근 내부자 거래 패턴에서 발견되는 신호들입니다. 2024년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470달러 고점을 기록할 당시, 경영진들은 대규모 매도를 단행했습니다. Andrew Kang CFO는 258달러에 570만 달러, Jeanine Montgomery SVP는 같은 가격대에서 1,451만 달러를 매도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들어서는 완전히 다른 패턴을 보였습니다. 3월 주가가 85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Le Phong 사장, Andrew Kang CFO, Wei-ming Shao EVP 등이 동일한 85달러 가격에 집중적으로 매수했습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7월 29일의 대규모 내부자 매수입니다. Peter Briger Jr 이사가 90달러에 1,980만 달러, 여러 임원들이 같은 가격에 총 추가로 130만 달러를 매수했습니다. 이는 내부자들이 90달러 근처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주가 330달러 수준에서 이들의 평균 매수가는 3-4배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재무 구조를 살펴보면 연매출 4억6천2백만 달러의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사업을 기반으로, 총 82억 달러의 부채를 통해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조달해왔습니다. 부채비율은 16.31%로 상당히 보수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에도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21/21 플랜'을 통해 향후 3년간 420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하여 2027년까지 1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330달러는 2024년 11월 고점 대비 약 30% 조정된 수준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최근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들이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는 극단적인 변동성입니다. 베타가 3.85에 달해 시장 대비 약 4배의 변동성을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과 거의 완벽하게 연동됩니다. 유동비율이 0.68로 단기 유동성에 일부 우려가 있으나, 자본시장 접근성이 뛰어나 실질적 위험은 제한적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긍정적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회사의 보유 자산 가치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MicroStrategy의 선도적 포지셔닝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주의해야 할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인데, 이때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추가 자금 조달 능력에 압박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MicroStrategy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내부자들의 최근 매수 패턴과 회사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고려할 때, 현재 가격 수준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진입점을 제공한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