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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도르 리소스($MTDR), 주가 43% 급락에도 경영진 대규모 매수 지속...'확신의 투자' 주목
2025.11.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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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마타도르 리소스($MTDR) 내부자들이 18개월간 76건의 일방적 매수 거래를 통해 강한 확신을 보여줌
- 주가가 63달러에서 36달러로 43% 급락한 시기에도 조셉 포란 회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 지속
- 2025년 1분기와 3분기 모두 매출과 EPS에서 애널리스트 예상치 상회하며 견고한 실적 유지
긍정 요소
- 경영진의 지속적이고 대규모적인 자사주 매수로 강한 확신 표명
- P/E 6.29-6.37배, EV/EBITDA 3.42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 생산량 목표 지속적 상회와 운영 효율성 개선
- 델라웨어 베이슨 핵심 자산 보유로 장기 성장 잠재력 확보
- 배당수익률 3.8%로 에너지 섹터 내 경쟁력 유지
부정 요소
- 현금 보유량 약 2,000만 달러로 규모 대비 유동성 여유 제한적
- 천연가스 가격이 예상치를 밑도는 상황 지속
- 업계 전반 드릴링 활동 축소와 자본지출 감소 트렌드
- 트럼프 관세 정책과 OPEC+ 증산 계획으로 외부 압박 요인 상존
- 에너지 전환 트렌드로 장기적 업종 매력도 하락 우려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마타도르의 내부자 매수 패턴은 매우 의미있는 신호다. 셰일 업계가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경영진이 자사 주식에 대한 확신을 보이는 것은 자산의 질과 장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다만 업계 전반의 자본지출 축소와 정책 리스크를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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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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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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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2025 | 12/18/2025 | 매도 | $ |
델라웨어 베이슨을 중심으로 셰일 오일 및 천연가스 탐사와 생산을 전개하는 마타도르 리소스($MTDR)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설립된 독립 에너지 기업으로,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452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류 부문인 탐사 및 생산 사업과 중류 부문인 천연가스 처리 및 수송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시가총액은 약 49.7억 달러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18개월간 이어진 내부자들의 일방적인 매수 행진이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76건의 내부자 거래가 모두 매수로만 이뤄졌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조셉 포란 회장의 매수 규모와 빈도가 압도적이다. 포란 회장은 2025년 2월 21일 6,000주를 32만 3,640달러에 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주가가 극심하게 하락한 4월과 5월에도 대규모 매수를 지속했다. 5월 1일에는 5,000주를 19만 6,050달러에 매수했고, 최근 10월 30일에는 9,500주를 37만 7,910달러에 매수하는 등 총 매수 금액만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내부자 매수의 타이밍이 더욱 흥미롭다. 주가가 2024년 7월 63달러대에서 2025년 4월 36달러까지 43% 급락한 시기에 오히려 매수가 집중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에너지 섹터가 큰 타격을 받은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2025년 3월 미국 주식시장이 약 4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잃었을 때도 경영진들은 흔들림 없이 매수를 이어갔다. 재무 성과 면에서 마타도르는 견고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1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 1.99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7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3분기에도 매출 9.39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6.3% 웃돌았고, 주당순이익 1.36달러로 예상치 1.22달러를 11.48% 초과 달성했다. 일평균 석유생산량은 11만 9,556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은 5억 3,780만 입방피트로 모두 목표치를 상회하며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업계 전반의 어려움은 여전하다. 미국 셰일 업체들은 유가 하락과 관세로 인한 건설비 상승으로 드릴링 활동을 축소하고 있다. 텍사스 주 드릴링 허가 신청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 전체 석유 및 가스 시추 장비 수도 1월 이후 최저 수준인 578개로 감소했다. OPEC+가 6월부터 일일 41만 1,000배럴 증산을 계획하고 있어 유가 압박 요인도 상존한다. 마타도르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주가수익비율(P/E)이 6.29-6.37배로 시장 평균 15-20배를 크게 밑돌고 있으며, EV/EBITDA 배수도 3.42배로 업계 평균 6-8배보다 현저히 낮다. 배당수익률도 3.8% 수준으로 에너지 섹터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현금 보유량이 약 2,00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이는 규모에 비해 단기 유동성 여유가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앞으로 관찰해야 할 긍정 신호로는 델라웨어 베이슨에서의 생산량 지속 증가, 중류 부문 매출의 안정적 성장, 그리고 무엇보다 내부자 매수 지속 여부가 있다. 반대로 경고 신호는 천연가스 가격이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밑돌거나, 현금흐름이 악화되어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해지는 상황, 그리고 내부자 매수가 중단되는 경우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유가 회복과 함께 생산량 증가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60달러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 47-48달러 수준에서 50-55달러 구간에서의 횡보다. 리스크 시나리오로는 관세 정책 지속과 OPEC+ 증산으로 40달러 이하로 재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합적으로 마타도르 리소스는 경영진의 강한 확신과 견고한 재무 성과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반의 역풍 속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투자처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에너지 전환 트렌드와 정책 리스크를 감안할 때 단계적 진입을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