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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킨더 모건($KMI), 경영진 매도 속에서도 50% 급등...AI 붐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판도 바꾸나

2025.11.03 21:58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킨더 모건 경영진의 지속적 매도에도 주가는 6월 대비 50% 이상 상승, AI 붐으로 인한 천연가스 수요 급증이 주요 동력
  • 3분기 매출 4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1% 증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문이 추정치 상회하며 성장세 지속
  • 93억 달러 프로젝트 백로그 보유하고 있으나 102% 부채비율과 CO2 부문 부진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긍정 요소

  • AI와 데이터센터 붐으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수요가 급증하며 2030년까지 LNG 수요 28 Bcf/d 증가 전망
  • 3분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문 EBDA가 13.9억 달러로 추정치를 1천만 달러 상회하며 안정적 성장세 지속
  • 연간 4.5% 배당수익률과 93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백로그로 장기 현금흐름 창출 기반 확고
  • 필립스66, HF 싱클레어와 서부지역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캘리포니아 공급 부족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

부정 요소

  • 토마스 마틴 사장과 파크 셰이퍼 이사 등 경영진의 지속적인 주식 매도로 내부자 신뢰도 의문 제기
  • 부채비율 102%로 상당한 레버리지 부담과 제한된 재무 유연성
  • CO2 부문이 추정치 대비 3,470만 달러(20.4%) 부진하며 사업 다각화 전략에 차질
  • 95% 배당 지급률로 성장 재투자를 위한 여유 자금 부족

전문가

에너지 인프라 관점에서 킨더 모건의 내부자 매도는 단기 유동성 확보나 포트폴리오 다각화 목적으로 해석되며, AI 붐으로 인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수요 급증은 중장기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높은 부채 수준과 CO2 부문 부진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리스크 요인입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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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025

11/04/2025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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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에너지 인프라 기업 킨더 모건($KMI)이 투자자들에게 복합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내부자 거래 분석 결과, 경영진들의 지속적인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난해 6월 대비 5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킨더 모건은 약 79,000마일의 파이프라인과 139개 터미널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에너지 인프라 회사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석유제품 파이프라인, 터미널, CO2 사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문이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 내 천연가스 운송에 있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AI와 데이터센터 붐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내부자 거래 데이터는 다소 상반된 그림을 보여준다. 토마스 마틴 사장은 2024년 8월부터 매월 18,000주씩 정기적으로 매도해왔다. 이는 2024년 8월 2일 채택된 10b5-1 계획에 따른 것으로, 주당 평균 26-28달러 선에서 총 약 500만 달러 규모의 매도를 실행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파크 셰이퍼 이사의 대규모 매도다. 그는 2024년 10월 21-22일 양일간 약 90만 주를 매도하며 2,230만 달러를 현금화했다. 주당 평균 24.7달러의 가격은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할인가였지만, 당시로서는 합리적인 수준이었다. 이러한 경영진 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속 상승한 배경에는 AI 혁명이 자리잡고 있다. 2025년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150억 달러 UAE 투자, 아마존의 380억 달러 엔비디아 칩 구매 등 AI 인프라 투자가 폭증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백업 전원으로 각광받고 있어, 킨더 모건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 회사의 최근 실적 역시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4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으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부문의 EB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수익)는 13.9억 달러로 추정치를 1천만 달러 상회했다. 킴 댕 CEO는 "2030년까지 LNG 수요가 28 Bcf/d 증가할 것"이라며 "10 Bcf/d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미 크로니스 이사는 다른 경영진과 달리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2025년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286주를 매수하며 주당 평균 26.7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킨더 모건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파이프라인은 한번 건설되면 수십 년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자산이다. 회사는 현재 9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백로그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천연가스 발전 관련 프로젝트다. 특히 필립스66, HF 싱클레어와의 서부 지역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정유소 폐쇄에 따른 공급 부족을 해결할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몇 가지 리스크 요인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첫째, 부채비율이 102%로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둘째, CO2 부문이 예상치를 3,470만 달러 하회하며 20.4%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셋째, 배당 지급률이 95%에 달해 성장 투자를 위한 여유 자금이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킨더 모건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연간 배당수익률 4.5% 수준은 현재 금리 환경에서 상당한 매력도를 지니며, AI 붐이 지속되는 한 천연가스 수요 증가 수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25-38달러로 제시하고 있으며, 중간값은 31달러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주가 27.5달러 수준은 합리적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된다. 내부자 매도는 대부분 사전 계획된 것이며, 실제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나 세금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다만 30달러를 상회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6달러 이하로 하락 시에는 추가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 장기 투자자라면 배당 재투자 전략을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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