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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SK

베리스크($VRSK) '엇갈린 신호'... 경영진은 280달러에 매도, 이사들은 216달러에 매수

2025.11.03 22:59

AI 점수

요약

  • 베리스크($VRSK) 경영진들이 2024-2025년 동안 280달러 이상에서 대규모 주식 매도를 지속한 반면, 최근 이사진들은 216-260달러 구간에서 역대매수를 실행
  • 2025년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온화한 날씨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는 지속될 전망
  • 견고한 재무구조(매출 30억 달러, 순이익률 30%)를 보유하나 높은 부채비율(1,295%)로 인한 금리 리스크 주의 필요

긍정 요소

  • 이사진들의 최근 역대매수(216-260달러)는 현 수준에서의 투자 가치를 시사
  • AI 기반 보험 분석 솔루션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24억 달러 AccuLynx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
  •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 증가는 베리스크 서비스 수요의 구조적 성장 동력
  • 연간 13억 5천만 달러의 운영현금흐름으로 지속적 투자와 주주환원 가능

부정 요소

  • 2024-2025년 경영진들의 체계적인 대규모 주식 매도(총 수십억 원 규모)가 시장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
  • 극도로 높은 부채비율(1,295%)로 금리 상승 시 재무비용 급증 위험
  • 날씨 요인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분기별 수익 예측 어려움
  • 프리미엄 밸류에이션(PER 31배)으로 성장률 둔화 시 주가 조정 압력 존재

전문가

기술 섹터 관점에서 베리스크는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며, AI와 머신러닝 기반 예측 분석 솔루션에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경영진 매도 패턴은 기술주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리스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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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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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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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스크($VRSK)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계 데이터 분석 분야의 선두주자인 이 회사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지속된 경영진의 대규모 매도와 최근 이사진의 역대매수라는 상반된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베리스크는 시가총액 305억 달러 규모의 대형주로, 보험회사들에게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이 증가하면서 보험업계의 언더라이팅과 리스크 평가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24억 달러 규모의 지붕공사 소프트웨어 업체 AccuLynx 인수와 1억 6,250만 달러의 SuranceBay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이어진 경영진들의 체계적인 주식 매도다. 리 셰이벌(Lee Shavel) CEO는 10b5-1 사전계획 매매를 통해 분기마다 평균 주당 280달러 이상에서 총 1만 1,000주를 매도했다. 엘리자베스 만(Elizabeth Mann) CFO 역시 매달 정기적으로 주식을 매도해 총 3,600주를 처분했다. 특히 데이비드 그로버(David Grover) CAO는 한 번에 6,417주(174만 달러 상당), CIO 니콜라스 다판(Nicholas Daffan)은 여러 차례에 걸쳐 총 2만 7,095주를 매도하는 등 대규모 지분 정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주가가 크게 하락한 2025년 8월 이후 이사진들의 매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페리(Christopher Perry) 이사는 8월 주당 259.80달러에 1,000주를 매수했고, 그레고리 헨드릭(Gregory Hendrick) 이사는 10월 말 216.14달러에 500주를 매수했다. 이는 경영진들의 매도 가격(280-320달러)보다 20-30%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반된 거래 패턴의 배경을 이해하려면 베리스크의 최근 실적을 살펴봐야 한다. 회사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7억 6,8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리 셰이벌 CEO는 "예외적으로 온화한 날씨로 인해 클레임 건수가 감소하면서 당사의 보험금 추산 소프트웨어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리스크의 핵심 사업인 재산보험 클레임 분석 서비스는 허리케인, 산불, 폭풍 등의 자연재해 발생 빈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런 날씨 요인이 일시적 성격을 갖는다는 것이다. 베리스크는 지난 1월 LA 산불로 인한 보험 손실을 220억-420억 달러로 추정했고, 최근에는 허리케인 멜리사로 인한 손실을 22억-42억 달러로 발표하는 등 재해 분석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 증가는 장기적으로 베리스크의 서비스 수요를 늘리는 구조적 요인이다. 재무적으로도 베리스크는 견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연간 매출 30억 3,000만 달러, 순이익률 30.42%, 영업이익률 45.53%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뛰어나다. 운영현금흐름이 13억 5,000만 달러에 달해 지속적인 투자와 주주환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부채비율이 1,295%로 매우 높아 금리 상승 리스크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시장에서는 베리스크의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진입 구간에 근접했다고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주식은 52주 최고가 322달러에서 최저가 19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현재 215-25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선행 PER 31.25배는 과거 38.42배 대비 낮아진 상태다. 베리스크에 투자할 때 긍정적으로 봐야 할 신호는 이사진들의 최근 매수와 회사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이다. AI 기반 분석 솔루션의 시장 선도적 지위와 기후 리스크 증가라는 구조적 수혜 요인도 주목할 만하다. 반면 높은 부채비율과 날씨 요인에 따른 실적 변동성, 그리고 경영진들의 지속적인 지분 매도는 리스크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향후 베리스크의 투자 매력도는 자연재해 발생 빈도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AI 위험 보장 제외 조항 관련 베리스크의 솔루션 채택률과 기후 모델링 고도화 성과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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