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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DR

마타도르 리소스($MTDR) 임원들의 18개월 매수 행진, 63달러→47달러 하락장에서도 멈추지 않는 이유

2025.11.04 12:39

AI 점수

집단 매수

C 레벨

요약

  • 마타도르 리소스($MTDR) 임원들이 18개월간 75회 자사주 매수를 진행했으며 매도는 전무한 이례적 상황
  • 실적은 지속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나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업계 우려로 주가는 63달러에서 47달러로 25% 하락
  • 현재 P/E 6.3배, 배당수익률 3.8%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상태

긍정 요소

  • 회장 포함 모든 임원의 18개월간 지속적 매수로 경영진 확신 확인
  • Q1, Q3 연속 컨센서스 상회 실적으로 펀더멘털 견고
  • 일일 석유 생산량 지속 증가 및 2026년까지 성장 계획 유지
  • P/E 6.3배, 업계 평균 대비 크게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 2026년 파이프라인 가동으로 연 9천만 달러 추가 수익 확보 예정

부정 요소

  • 천연가스 평균 판매가격이 추정치를 20% 하회하며 수익성 압박
  • 미국 셰일 업계 전반의 자본지출 감소 및 성장 둔화 우려
  • 상대적으로 낮은 현금 보유고(2천만 달러)로 유동성 제약
  •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 민감도 높음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마타도르의 지속적인 내부자 매수는 셰일 업계 구조조정 국면에서 우량 기업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업계 전반의 자본지출 감소 속에서도 생산량 증가를 지속하고 있어 상대적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전일종가

$39.25

-0.20(0.52%)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45.84

매수 평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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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평단가

$3.6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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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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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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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11/04/2025

11/04/2025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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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도르 리소스($MTDR)의 조셉 포란 회장이 지난 18개월간 무려 37회에 걸쳐 자사주를 매수했다. 단순한 의례적 매수가 아니다. 2025년 4월 하루에만 1,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였고, 주가가 40달러 아래로 떨어진 10월에는 9,500주를 한 번에 매수했다. 마타도르 리소스는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독립 에너지 회사로, 미국 셰일 오일 및 천연가스 개발에 특화되어 있다. 델라웨어 베이신, 이글 포드, 헤인즈빌 등 미국 주요 셰일 지역에서 운영하며 상류 부문(탐사·개발·생산)과 중류 부문(가스 처리, 오일 운송, 집하 서비스) 모두를 아우르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업계에서 운영 효율성과 자본 규율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24년 6월 19억 달러 규모의 델라웨어 베이신 자산 인수를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포란 회장의 매수는 시작에 불과했다. 내부자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6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75건의 거래가 발생했는데, 놀랍게도 모든 거래가 매수였다. 매도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브라이언 에르만 부사장은 8회, 크리스토퍼 캘버트 부사장은 7회, 로버트 마칼릭 부사장은 6회 매수했다. 이사진까지 포함하면 회사 임원진 전체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자사주만 사들였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들의 매수 타이밍이다. 주가가 63달러 고점에서 하락하기 시작한 2024년 8월부터 매수가 집중되기 시작했고, 주가가 40달러 중반까지 떨어진 2025년 3-5월과 최근 10-11월에 가장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주가가 38달러까지 급락한 2025년 4월에는 포란 회장이 이틀 연속 총 1,000만 달러어치를 매수하는 등 '바닥 찍기' 매수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시장은 왜 이들의 확신을 외면하고 있을까? 실적을 보면 더욱 의아하다. 2025년 1분기 주당순이익은 1.99달러로 컨센서스 1.80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도 10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3분기에도 주당순이익 1.36달러로 추정치 1.22달러를 11% 상회했다. 핵심 지표인 일일 석유 생산량은 분기마다 꾸준히 늘어 3분기에는 11만9,556배럴까지 증가했다. 문제는 천연가스에 있었다. 마타도르의 3분기 천연가스 평균 판매가격은 MCF당 2.03달러로 추정치 2.46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전체 매출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 수준이지만, 가격 하락 폭이 워낙 커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미국 셰일 업계 전반이 유가 하락과 관세로 인한 건설비용 상승 압박을 받으면서 자본지출을 줄이고 있어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내부자들의 매수 패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그림이 보인다. 이들은 단순히 주가가 싸졌다고 사는 게 아니라,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다. 포란 회장의 경우 여러 신탁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분을 늘려가고 있으며, 다른 임원들도 직원 주식 매수 플랜을 적극 활용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다. 이는 분명 일회성 기회주의적 매수와는 다른 성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타도르의 상대적 강점에 주목한다. 대부분의 셰일 기업들이 자본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마타도르는 생산량 증가를 지속하고 있고, 2026년까지 일일 21만 배럴 생산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6년 4분기 가동 예정인 휴 브린슨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간 9천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뚜렷하다. 현재 마타도르의 주가수익률(P/E)은 6.3배로 업계 평균 15-20배를 크게 밑돈다. 배당수익률도 3.8%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46-5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내부자 매수의 지속성이다. 일반적으로 내부자 거래는 3-6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타도르는 18개월간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가 부양용 제스처가 아니라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진정한 확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천연가스 가격 회복과 셰일 업계 구조조정 마무리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MCF당 3달러 이상으로 회복되고, 업계의 과잉 투자 정리가 완료되면 마타도르 같은 우량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자들이 이미 18개월 전부터 이런 시나리오를 내다보고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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