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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도르 리소스($MTDR) 내부자 70건 매수 vs 0건 매도...회장 바닥 매수에 숨은 확신
2025.11.04 21:59
AI 점수
집단 매수
C 레벨
요약
- 마타도르 리소스($MTDR) 경영진이 지난 18개월간 70여 차례 내부자 매수(매도 전무)를 단행했으며, 특히 주가 급락 시점마다 대량 매수를 집행
- 조셉 포란 회장이 2025년 2-5월 주가 바닥권에서 총 1만 5000주($60만 달러) 이상을 매수하며 강한 확신을 표명
- 현재 주가 $47대는 예상 PER 6-7배, EV/EBITDA 3.4배로 동종업계 대비 상당한 저평가 상태
긍정 요소
- 압도적인 내부자 매수 패턴 - 18개월간 70여 건 모두 매수, 매도 거래 전무
- Q3 2025 실적 견조 - EPS $1.36으로 컨센서스 $1.22 상회, 매출 4.4% 증가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 예상 PER 6-7배, 동종업계 평균 10-15배 대비 할인
- 중류 사업부문 매출 다변화로 석유/천연가스 가격 변동성 일부 헤지 가능
부정 요소
- 미국 셰일 업계 전반 둔화 - 텍사스 시추 허가 4년 내 최저치, 리그 수 감소
- 천연가스 가격 지속적 약세로 수익성 압박
-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2025년 하반기 시추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
- 현금 보유액 $2015만 달러로 대규모 자본지출 대비 유동성 제약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마타도르 리소스의 내부자 매수 패턴은 매우 이례적이며 강력한 신호다. 셰일 업계가 전반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이 정도 규모의 지속적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심각한 저평가로 판단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류 사업부문 보유와 델라웨어 베이신 우량 자산을 고려할 때 업계 내 상대적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종가
$39.88
-0.66(1.63%)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44.42
매수 평단가
$0
매도 평단가
$4.43M
매수 대금
$0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13/2025 | 11/13/2025 | 매도 | $ |
마타도르 리소스($MTDR)는 현재 에너지 섹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투자 사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48억 달러 규모의 이 독립 석유·천연가스 회사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로 경영진의 '확신에 찬 매수세' 때문이다. 마타도르 리소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셰일 전문 기업으로, 델라웨어 베이신의 울프캠프와 본 스프링 지층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류 탐사개발 사업과 중류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며, 일일 20만 배럴 이상의 석유환산량을 생산하는 중견 에너지 기업이다. 2024년 19억 달러 규모의 델라웨어 베이신 확장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런데 지난 18개월간 이 회사에서 벌어진 내부자 거래 패턴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총 70건이 넘는 거래가 모두 매수였다. 단 한 건의 매도도 없었다는 점이 놀랍다. 더욱 주목할 점은 조셉 포란(Joseph Foran) 회장의 행보다. 그는 202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총 20여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했으며, 특히 주가가 급락할 때마다 더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가장 인상적인 매수 타이밍을 살펴보면, 2025년 2월 주가가 $50대에서 급락할 때 포란 회장은 6000주($32만 달러), 2000주($10만 달러)를 연달아 매수했다. 3월 주가가 $44까지 떨어지자 2000주($9만 달러), 2377주($10만 달러)를 추가 매수했고, 4-5월 $36-40대 바닥권에서는 무려 1만 5000주(총 $60만 달러)를 대량 매수했다. 이는 단순한 상징적 매수가 아닌, '확신 매수'의 전형을 보여준다. 다른 임원진들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이언 어먼 EVP, 크리스토퍼 캘버트 EVP, 윌리엄 엘세너 EVP 등 주요 임원들 모두 주가 하락 시점마다 꾸준히 자사주를 매수했다. 심지어 이사회 멤버들까지 가세했다. 이처럼 조직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내부 정보에 기반한 강한 확신을 시사한다. 내부자들의 이런 확신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 2025년 3분기 매출 9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주당순이익 $1.36으로 컨센서스 $1.22를 크게 상회했다. 일일 석유 생산량도 11만 9556배럴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부담이긴 하지만, 석유 생산 증가와 중류 서비스 매출 확대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 현재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예상 PER 6-7배는 동종업계 평균 10-15배 대비 상당한 디스카운트다. EV/EBITDA 3.4배 역시 업계 평균 6-8배를 크게 하회한다. 배당수익률 3.8%까지 감안하면 현재 주가 $47대는 여러 관점에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 물론 리스크도 상존한다. 미국 셰일 업계 전반이 관세 정책과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텍사스 시추 허가 신청이 4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 전체 시추 리그 수도 감소 추세다. 천연가스 가격 약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 요인이 더 크다. OPEC+ 증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셰일 기업들의 자본 지출 축소로 공급 증가세는 제한될 전망이다. 마타도르의 델라웨어 베이신 자산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브레이크이븐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유가 하락에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다. 중류 사업부문의 매출 다변화 효과도 지속될 것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을 제시하면, 먼저 WTI 유가 $70 이상 회복시 실적 개선 가속화가 예상된다. 천연가스 가격이 MMBtu당 $3 이상으로 반등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자본 지출 효율성과 생산량 증가율을 확인해야 한다. 부정적 신호로는 부채비율 60% 돌파, 분기 FCF 연속 마이너스 전환 등을 경계해야 한다. 시나리오별로 전망해보면,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유가 반등과 함께 주가 $60-65 회복이 가능하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현재 수준에서 $50-55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비관 시나리오에서도 내부자들의 지속적 매수 지지선을 고려할 때 $40대 초반 이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결론적으로, 마타도르 리소스는 업계 역풍 속에서도 경영진의 확신 있는 행보가 돋보이는 종목이다. 현재 밸류에이션의 매력도와 내부자 거래 패턴을 종합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투자 기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