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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드 파이낸셜($NWFL), 내부자 26차례 연속 매수에도 주가 정체...배당성향비 190% 부담
2025.11.04 17:54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노우드 파이낸셜 경영진들이 2024년 8월부터 26차례 연속 매수, 단 한 건의 매도 없이 강한 신뢰도 표시
- 2025년 Q3 EPS 0.94달러로 예상치 0.68달러 38% 상회, 순이자소득 28.4% 증가 등 실적 개선 지속
- 7월 PB 뱅크셰어스와 합병 발표로 2026년 EPS 10% 증가 전망하지만 높은 배당성향비(190%)가 주가 부담 요인
긍정 요소
- 1년 넘게 내부자 매수만 26건, 매도 0건으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표명
- Q3 EPS가 예상치를 38% 상회하며 분기별 실적 개선 지속
- PB 뱅크셰어스 합병으로 30억 달러 자산 규모 확대 및 2026년 EPS 10% 증가 전망
- ROE가 연간 3.56%에서 Q3 10.86%로 크게 개선되어 수익성 향상 확인
부정 요소
- 배당성향비 190%로 현재 배당이 수익을 초과하여 지속가능성 우려
- 올해 주가 상승률 1.35%로 S&P 500의 15.47% 대비 크게 부진
- 미국 소비자 신뢰도 2.5년 최저 수준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역 은행업 환경 악화
- 합병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과 시너지 효과 불확실성
전문가
지역 은행업 관점에서 노우드 파이낸셜의 내부자 매수 패턴과 합병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높은 배당성향비와 거시경제 불안정성은 단기적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합병 통합 효과가 가시화되는 2026년경까지는 신중한 관망이 필요해 보인다.
전일종가
$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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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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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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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025 | 11/09/2025 | 매도 | $ |
노우드 파이낸셜($NWFL)의 경영진들이 1년 넘게 자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2024년 8월부터 최근까지 총 26건의 내부자 거래가 모두 매수로 기록됐으며, 단 한 건의 매도도 없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우드 파이낸셜은 1870년 설립된 펜실베이니아 북동부와 뉴욕주 일부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 은행 지주회사다. 자회사인 웨인 은행을 통해 30개 지점에서 예금, 대출, 신탁, 투자상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가총액 2.47억 달러 규모의 스몰캡 기업이지만, 150년 넘는 역사와 안정적인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로널드 슈말즐 이사의 대규모 매수다. 그는 2024년 9월 7,400주(19만 9,800달러), 12월 7,692주(19만 9,992달러)를 연달아 매수했고, 2025년 들어서도 1-2월에만 1만 6,992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총 매수 금액만 60만 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존 맥카페리 부사장 역시 2024년 8월 한 달 동안만 6차례에 걸쳐 1,800주를 매수했다. 이러한 내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행동은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특히 대부분의 매수가 주가 24-27달러 구간에서 이뤄졌는데, 현재 주가 26.31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경영진이 현 주가를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회사의 실적은 내부자들의 확신을 뒷받침한다. 2025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94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0.68달러를 38% 상회했다. 순이자소득도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2,0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간 기준 3.56%에서 3분기 10.86%로 크게 개선됐다. 7월에는 PB 뱅크셰어스와의 합병도 발표했다. 5,490만 달러 규모의 이 거래가 완료되면 합병 후 회사의 자산 규모는 약 30억 달러로 확대되고, 2026년 EPS가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역 은행업계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인 만큼, 이번 합병은 노우드 파이낸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가는 이런 긍정적 요인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11월 31.28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26.31달러로 16% 가량 하락한 상태다. 올해 주가 상승률도 1.35%에 그쳐 S&P 500의 15.47%를 크게 밑돌고 있다.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높은 배당성향비다. 현재 분기 배당금 0.31달러를 연환산하면 1.24달러인데, 연간 EPS 약 0.65달러를 고려하면 배당성향비가 190%에 달한다. 이는 현재 배당금이 수익을 초과하는 상황으로, 향후 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 배당 삭감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지역 은행 특성상 거시경제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도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2025년 들어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2.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은행들의 대출 수요 둔화와 부실 위험 증가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는 여러 긍정적 신호를 보낸다. 우선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저평가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의 사업 전망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최근 분기별 실적이 지속적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이런 확신이 근거 없지 않음을 보여준다. 합병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PB 뱅크셰어스와의 통합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26년 EPS 10% 증가 전망이 실현되면 현재의 높은 배당성향비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몇 가지 위험 요인을 염두에 둬야 한다. 배당 지속가능성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거시경제 불안정이 지속되면 지역 은행업 전반의 실적 악화 가능성도 있다. 또한 합병 통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노우드 파이낸셜에 대해 'Buy'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주가를 26.25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단기적으로는 큰 상승 여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노우드 파이낸셜은 내부자들의 강한 확신과 견실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비와 거시경제 우려로 주가가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합병을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중장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