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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Z 브랜드($UTZ), 내부자 133만 달러 집중매수에도 재무구조 우려 지속
2025.11.04 22:08
AI 점수
집단 매수
C 레벨
요약
- UTZ 브랜드 내부자들이 11월 133만 달러 규모 집중 매수 단행, 2025년 내내 지속된 매수 패턴의 연장
- 주가 52주 최저치 근처에서 거래 중이나 내부자들은 현 가격대를 매력적 진입점으로 판단
- 높은 부채비율과 얇은 마진 등 재무적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와 브랜드 파워는 유지
긍정 요소
- 2025년 내내 CEO와 이사진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수로 경영진 신뢰도 확인
- 3분기 매출 3.4% 증가 및 2025년 유기적 성장률 가이던스 3%로 상향
- 선행 PER 13.37배로 합리적 밸류에이션 진입, 52주 최저치 근처 거래
- D.A. Davidson 매수 의견 전환 및 공급망 개선 기대감
- 캘리포니아 지역 유통망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부정 요소
- 부채비율 76%로 높은 레버리지와 마이너스 자유현금흐름으로 재무 유연성 제약
- 순이익률 0.40%로 극도로 얇은 마진 구조, 원자재 비용 상승에 취약
- 배당 커버리지 400% 초과로 배당 지속가능성 우려
- 2024년 11월 대규모 기관 매도 이후 주가 부진 지속
- ROE 마이너스로 주주 가치 창출 능력 의문
전문가
소비재 방어주 관점에서 UTZ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견고하지만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내부자 매수는 긍정적 신호이나 높은 부채와 얇은 마진은 경기침체 시 큰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일종가
$10.11
-0.29(2.79%)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0.67
매수 평단가
$13.4
매도 평단가
$1.54M
매수 대금
$6.72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05/2025 | 11/05/2025 | 매도 | $ |
스낵 식품업체 UTZ 브랜드($UTZ)가 주가 급락 속에서도 내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3일 하루 동안만 이사진과 대주주들이 총 133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UTZ 브랜드는 1921년 설립된 펜실베니아 소재 스낵 전문기업으로, Utz, Zapp's, Boulder Canyon, Tim's Cascade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감자칩, 토르티야칩, 프레첼, 치즈 스낵 등을 제조하며 전미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시가총액 약 15억 달러의 소형주로 분류되며, TreeHouse Foods, J&J Snack Foods 등과 경쟁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는 Dylan Lissette 이사의 3만 1750주 매수(33만 6천 달러)와 UM Partners 계열사들의 10만주 매수(105만 달러)다. Lissette 이사는 주당 평균 10.58달러에, UM Partners는 주당 10.48달러에 매입했다. 같은 날 EVP Theresa Shea도 965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들의 매수 가격은 현재 주가 수준과 유사하여 내부자들이 현 시점을 매력적인 진입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매수는 2025년 들어 이어진 내부자 집중 매수 패턴의 연장선이다. 2월부터 5월까지 CEO Howard Friedman을 비롯해 여러 임원진이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특히 5월 5일에는 하루 동안 CEO와 이사진 5명이 일제히 매수에 나서 총 36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주가가 11-12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2024년 11월 대규모 기관 매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CC Collier Holdings가 4867만 달러 상당의 지분을 처분하며 주가 하락을 촉발했던 반면, 경영진과 이사진은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왔다. 그러나 UTZ의 재무 상황은 여전히 도전적이다.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 1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이익률은 0.40%에 불과하다. 부채비율 76%로 높은 레버리지를 보이고 있으며, 자유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재무 유연성에 제약이 있다. 배당수익률 8.67%는 매력적이지만 배당 커버리지가 400%를 넘어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일부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2025년 유기적 성장률 가이던스를 3%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지역 유통망 확장을 위한 인수도 발표했다. D.A. Davidson은 최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공급망 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상태다. 선행 주가수익비율 13.37배는 과거 실적 기준 58배보다 훨씬 합리적 수준이다. 이는 시장이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부채 감축 진행 상황과 영업 마진 개선 여부다. 회사가 높은 부채 수준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내부자들의 낙관론이 정당화될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상승과 원자재 비용 인상이 지속된다면 재무 부담이 가중될 위험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12월 실적 발표와 2026년 가이던스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스낵 시장 내 브랜드 파워 강화와 운영 효율성 개선이 성공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내부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와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위험 감수 능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