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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ket Mobile($SCKT) 이사들의 '연속 31회 매수' 이례적 패턴...실적 악화 속 저점 베팅 신호일까
2025.11.05 19:17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Socket Mobile 이사들이 2024년 8월부터 주가 하락 구간에서 총 31회에 걸쳐 185,000주를 연속 매수하며 강한 신뢰 신호를 보내고 있음
- 2025년 2-3분기 연속 매출 20% 감소와 순손실 295만 달러 기록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
- 현재 P/S 0.47배, P/B 0.49배의 극저평가 상태이지만 현금 202만 달러 대비 부채 790만 달러로 재무 여력이 제한적임
긍정 요소
- 이사들의 연속적이고 대량의 매수는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명백한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
- P/S 0.47배, P/B 0.49배로 동종업계 대비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 Bluetooth 기반 모바일 스캐닝 솔루션 시장의 디지털화 가속화에 따른 장기 성장 잠재력
- 소매, 헬스케어,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포트폴리오로 리스크 분산 효과
부정 요소
- 2025년 2-3분기 연속 매출 20% 감소로 사업 모멘텀 약화가 지속되고 있음
- 현금 202만 달러 대비 부채 790만 달러로 재무 레버리지가 높고 유동성 여력이 제한적
- 순손실 295만 달러, ROE -17.52%로 수익성과 자산 활용 효율성이 매우 저조함
- 시가총액 834만 달러의 소형주로 유동성 리스크와 높은 변동성에 노출
전문가
하드웨어 섹터 관점에서 Socket Mobile의 내부자 대량 매수는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나타내지만, 지속적인 매출 감소와 관세 이슈는 소형 하드웨어 업체들이 직면한 구조적 어려움을 보여준다. Bluetooth 스캐닝 솔루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대기업들의 경쟁 진입과 기술 대체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전일종가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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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28
매수 평단가
$1.12
매도 평단가
$150.17K
매수 대금
$1.12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05/2025 | 11/05/2025 | 매도 | $ |
Bluetooth 기반 데이터 캡쳐 장비 전문업체인 Socket Mobile($SCKT)에서 흥미로운 내부자 거래 패턴이 포착되고 있다. 회사 이사들이 주가 하락 구간에서 연속적으로 대량 매수를 단행하고 있어, 경영진의 강한 신뢰 의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1992년 설립된 Socket Mobile은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동되는 코드리스 데이터 캡쳐 솔루션을 개발하는 캘리포니아 기반의 소형 하드웨어 기업이다. DuraScan 시리즈, SocketScan 솔루션, DuraSled 바코드 스캐너 등을 통해 소매, 헬스케어, 물류, 교육 분야에 특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직원 59명 규모의 이 회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Charlie Bass 이사의 매수 행보다. 그는 2024년 8월부터 11월까지 총 31회에 걸쳐 185,000주를 매수했으며, 투입 금액만 약 21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주가가 $0.95까지 급락했던 8월 말 시점에 집중적으로 매수를 단행했고, 이후 주가가 $1.62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갔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2025년 11월 들어 주가가 다시 $1.03 수준까지 하락하자, Bass 이사가 재차 매수에 나섰다는 것이다. William Parnell Jr. 이사 역시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2024년 8월 Bass 이사와 함께 매수에 참여한 후 2025년 2월 일부 매도했지만, 4-5월과 8월 주가 하락 구간에서 다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이는 내부자들이 단순한 투기적 거래가 아닌, 회사의 내재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실적 면에서는 우려할 만한 신호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2025년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며, 이는 유통업체들의 주문 감소와 관세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TTM 기준 매출은 1,59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8% 줄어든 상태다. 순손실은 295만 달러(마진 -18.47%)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현금 보유액은 202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부채는 790만 달러에 달해, 부채비율이 50.47%에 이른다. 유동비율은 1.18로 단기 유동성은 확보되어 있지만 여유 자금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ROE는 -17.52%, ROA는 -7.12%로 자산 활용 효율성에서도 개선이 필요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의 연속 매수는 여러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명백한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Bass 이사가 $0.95-$1.03 가격대에서 반복적으로 매수한 것은 이 구간을 바닥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회사의 장기적 사업 전망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낸다. Bluetooth 기반 모바일 스캐닝 솔루션 시장은 디지털화 가속화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분야다.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긍정적 전환의 신호로는 분기별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거나 반등하는 시점, 신제품 출시나 주요 고객사 확보 발표, 그리고 현금흐름 개선 조짐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대로 현금 보유액이 15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거나, 분기 매출 감소폭이 25%를 넘어서거나, 주요 내부자들이 매도에 나선다면 투자 논리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관세 문제 해결과 함께 유통업체들의 재고 보충 수요가 회복되면서 2025년 4분기부터 매출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P/S 0.47배, P/B 0.49배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2025년 내내 실적 부진이 지속되지만 2026년 들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경쟁 심화와 기술적 대체재 등장으로 시장 지위가 약화되면서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질 수도 있다. 종합적으로 Socket Mobile은 내부자들의 강한 매수 신호와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만, 지속되는 실적 악화와 제한된 현금 여력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는 양면적 투자 대상이다. 소형주 특성상 높은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저점 매수 기회로 고려해볼 만하지만, 단기간 내 실적 개선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