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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OK($OKE) 이사, 36% 급락 후 25만달러 자사주 매수...저점 신호일까

2025.11.05 21:28

AI 점수

요약

  • ONEOK 이사 Brian Derksen이 11월 3일 주당 66달러에 25만 달러 상당 자사주 매수
  • 주가가 2024년 고점 114달러 대비 36% 급락한 상황에서의 내부자 매수로 저점 신호 가능성
  • 3분기 매출 71.9% 증가, EPS 1.49달러로 컨센서스 상회하며 견조한 실적 지속

긍정 요소

  • 내부자(이사) 매수로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긍정적 신호 제공
  • 3분기 전 부문 고른 성장세로 천연가스 수집·가공(+103.4%), 파이프라인(+163.2%), 석유제품·원유(+276.8%) 급증
  • 6.3% 높은 배당수익률과 PER 12.18배의 합리적 밸류에이션으로 투자 매력 존재
  • 데이터센터·LNG 수출 확대로 장기 천연가스 수요 증가 전망
  • MPLX와 14억 달러 LPG 수출터미널 합작 등 적극적 인프라 투자 추진

부정 요소

  • 2024년 고점 대비 36% 급락 후 지속적인 약세로 모멘텀 부재
  • 3분기 매출이 컨센서스 대비 14% 부족으로 시장 기대치 미달
  • 152% 높은 부채비율로 금리 상승기 부담 가중 우려
  • 에너지 섹터 전반 투심 악화로 중국 경제 둔화·관세 불확실성 지속
  •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에 지속 노출

전문가

에너지 섹터 관점에서 ONEOK의 내부자 매수는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인프라의 장기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현재 에너지 섹터가 중국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LNG 수출 증가는 구조적 성장 동력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섹터 전반의 투심 회복이 선행돼야 개별 기업 펀더멘털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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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025

11/0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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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미드스트림 인프라 대기업 ONEOK($OKE)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이사 Brian Derksen이 지난 11월 3일 주당 66달러에 25만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수한 사실이 공시됐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과 거의 일치하는 가격으로, 내부자가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판단했음을 시사한다. ONEOK은 1906년 설립된 북미 최대 규모의 통합 에너지 인프라 회사다. 약 60,000마일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천연가스 수집·가공·수송, 천연가스액체(NGL) 분별·저장, 석유제품 수송 등 미드스트림 에너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미안 분지, 록키마운틴, 걸프코스트 등 주요 미국 에너지 생산지역을 망라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 5,177명을 고용하며 시가총액 405억 달러 규모의 대형주다. Derksen 이사의 매수는 주가 흐름 관점에서 매우 의미 깊다. ONEOK 주가는 2024년 11월 114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지속 하락해 현재 72-73달러 수준이다. 2024년 고점 대비 약 36% 급락한 셈이다. 특히 2025년 4월 91달러에서 79달러로 급락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자가 현재 가격대에서 매수에 나선 것은 저점 진입으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실제로 회사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86.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9%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49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1.46달러를 상회했다. 천연가스 수집·가공 부문 매출이 103.4%, 파이프라인 부문이 163.2%, 석유제품·원유 부문이 276.8% 각각 급증하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배당금도 주당 4.12달러를 유지해 현재 주가 기준 6.3%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에너지 섹터 전반의 어려움 때문이다. 2025년 들어 중국 경제 둔화 우려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원유·천연가스 수요 전망을 악화시켰다. 실제로 S&P 500 에너지지수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섹터 전반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ONEOK도 3분기 매출이 컨센서스 대비 14% 부족한 점이 실망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들이 많다. 데이터센터와 LNG 수출 증가로 천연가스 수요가 기록적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전력 수요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이다. 실제로 미국 LNG 수출 용량은 2028년까지 거의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ONEOK도 MPLX와 합작으로 텍사스에 14억 달러 규모의 LPG 수출터미널을 건설 중이며,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밸류에이션 지표들은 상당한 매력을 보인다. 주가수익비율(PER) 12.18배는 업계 평균 15배보다 낮고, 기업가치/매출 배수 2.79배, 기업가치/EBITDA 배수 10.74배도 동종업계 대비 합리적 수준이다. 6.3% 배당수익률은 저금리 환경에서 소득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다만 주의할 점들도 있다. 부채비율이 152%로 높아 금리 상승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 변동과 규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섹터 전반의 투심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주목할 시점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에너지 정책 변화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국 경제 회복세는 언제쯤 나타날지가 핵심 변수다. 또한 회사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M&A 활동이 장기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지도 지켜볼 포인트다. 내부자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에너지 섹터의 구조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배당수익률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장기 관점에서 검토해볼 만한 종목이지만, 단기 변동성에 대한 각오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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