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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제($AMRZ) 임원진 6천만달러 매수 후 주가 20% 급등, 스핀오프 수혜주 재평가
2025.1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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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아미르제($AMRZ) 임원진이 8월 주가 급락 시 총 6천만 달러 규모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으며, 이후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하며 내부자들의 판단력을 입증했다
- 3분기 실적이 매출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건물외피 부문의 강한 수익성을 보여줬고, 연간 21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으로 탄탄한 재무 기반을 구축했다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58.18달러는 현재 대비 16% 상승 여력을 시사하나, 매출 성장 정체와 건축자재 부문 마진 압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긍정 요소
- 회장을 포함한 모든 주요 임원들의 대규모 동시 매수(총 6천만 달러)로 경영진의 강한 확신 표출
- 3분기 매출과 EPS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특히 건물외피 부문의 뛰어난 수익성 개선
- 연간 영업현금흐름 21억 달러, 순현금흐름 16억 달러의 안정적 현금 창출 능력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58.18달러로 현재 대비 16% 상승 여력 제시
- 홀심 스핀오프로 북미 건축자재 시장에서 독립적 성장 동력 확보
부정 요소
-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로 성장 모멘텀 둔화 우려
- 건축자재 부문 조정 EBITDA가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하회하며 마진 압박 신호
- 스핀오프 이후 독립 회사로서의 짧은 운영 이력으로 실행 리스크 존재
- 관세 정책 변화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 가능성
- 건축자재 업종의 경기 순환적 특성과 금리 정책 민감성
전문가
건축자재 업계 관점에서 아미르제의 대규모 내부자 매수는 매우 의미있는 신호입니다. 특히 업종의 경기 순환적 특성상 임원진이 이 시점에서 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은 향후 건설 수요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냅니다. 북미 주택 시장의 금리 민감성을 고려할 때,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환 기대와 함께 업종 전반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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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025 | 11/06/2025 | 매도 | $ |
스위스 건축자재 회사 아미르제($AMRZ)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6월 홀심(Holcim)에서 300억 달러 규모로 스핀오프된 이 회사는 북미 건축자재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하며, 시멘트부터 고급 루핑 시스템까지 다양한 건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약 1만9천명의 직원을 보유한 아미르제는 건축자재(Building Materials)와 건물외피(Building Envelope) 두 핵심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8월 주가 급락 시기에 벌어진 임원진의 대규모 매수 행렬이다. 회장 겸 CEO 얀 제니쉬(Jan Jenisch)는 8월 8일과 11일 양일간 총 109만5천주를 약 5,170만 달러에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46-48달러대로 급락한 시점이었다. 제니쉬 회장뿐만 아니라 CFO 이안 존스턴(Ian Johnston), CTO 로알드 브라우어(Roald Brouwer), 사장 제이미 힐(Jaime Hill) 등 모든 주요 임원들이 동시에 주식을 매수했다. 이들의 매수 금액은 총 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내부자들의 판단은 옳았다. 아미르제 주가는 8월 초 46달러대 저점에서 9월 중순 55달러대까지 20% 가까이 상승했다. 내부자들이 매수한 가격 대비 상당한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10월 말에도 제니쉬 회장이 추가로 11만주(약 580만 달러)를 매수한 점이다. 이는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강한 확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실적도 이러한 확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36억8천만 달러로 컨센서스 34억9천만 달러를 5.28% 상회했다. 순이익은 5억4천5백만 달러로 주당순이익(EPS) 1.06달러를 기록, 컨센서스 1.01달러를 4.95% 웃돌았다. 특히 건물외피 부문은 매출 9억100만 달러, 조정 EBITDA 2억1천7백만 달러로 모두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상회하며 강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표는 회사의 현금 창출 능력이다. 연간 영업현금흐름이 21억3천만 달러, 순현금흐름이 16억1천만 달러에 달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보여주고 있다. 부채비율 53.4%는 자본집약적 업종 치고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현금 8억2천6백만 달러는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한다. 시장 전문가들도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58.1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6%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예상 PER 16.86배는 업종 평균 대비 합리적 수준이며, EV/EBITDA 11.55배 역시 경쟁사 대비 매력적이다. 그러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점은 성장 모멘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건축자재 부문의 조정 EBITDA가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소폭 하회한 것은 마진 압박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핀오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독립 회사로서의 운영 역사가 짧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현재 미국 건축자재 업계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주택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10월 실업률 상승으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은 금리 민감업종인 건축자재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관세 정책 변화나 인플레이션 압력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성장세 회복 여부와 건축자재 부문 마진 개선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동시에 북미 건설 수요 지표와 주택 시장 동향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내부자 매수 이후 주가 상승으로 단기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동력을 평가해 고려해볼 만하며, 장기 투자자들은 회사의 독립적 성장 역량과 북미 시장 지배력 강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