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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Z 브랜드($UTZ) 31% 급락 속 경영진 '150만 달러' 집단 매수..숨겨진 신호는?
2025.11.10 21:44
AI 점수
집단 매수
연속 매수
요약
- UTZ Brands 주가가 18개월 간 31% 하락한 가운데 내부자들이 연이어 대규모 매수에 나서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 2025년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경영진과 이사들이 집단 매수를 단행, 특히 CEO와 대주주 펀드들이 총 150만 달러 상당 매수
- 최근 분기 실적은 예상치 상회했으나 순이익률 0.40%의 얇은 마진과 76% 부채비율이 재무 리스크 요소로 작용
긍정 요소
- 경영진과 이사들의 연속적 대규모 매수는 회사의 내재 가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시사
- 최근 분기 매출 3.4% 증가로 예상치 상회, 조정 EPS도 컨센서스 달성
- 캘리포니아 유통망 확장과 2025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3% 상향 조정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 15.75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57% 상승 여력 존재
부정 요소
- 순이익률 0.40%의 극도로 얇은 마진 구조와 ROE -0.17%의 부정적 자본 효율성
- 부채비율 76%의 높은 레버리지와 배당 지급률 400% 초과로 재무 안정성 우려
- 주가 18개월 간 31% 하락으로 기술적 약세 지속, 주요 이동평균선 하회
- 스낵 시장 경쟁 심화와 원자재 비용 상승 압력이 수익성 개선을 제약할 가능성
전문가
소비재 방어업종 관점에서 UTZ는 전형적인 턴어라운드 상황을 보여준다. 내부자 매수 패턴은 업계에서 매우 강력한 신호로 해석되며, 특히 소형주에서는 경영진의 정보 우위가 클 수 있다. 다만 얇은 마진 구조는 소비재 방어주의 핵심 매력인 안정적 현금흐름을 훼손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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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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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025 | 11/10/2025 | 매도 | $ |
UTZ Brands($UTZ)가 투자자들에게 복잡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주가는 18개월 간 31% 하락했지만, 내부자들은 정반대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21년 설립된 UTZ 브랜드는 미국 대표 스낵 푸드 제조업체로, Utz, Zapp's, Golden Flake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감자칩부터 프레첼, 치즈스낵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이 회사는 연매출 14억 4천만 달러 규모로 소형주 범주에 속한다. 전국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며 약 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내부자들의 매수 패턴이다. 2025년 5월 5일 하루에만 6명의 경영진과 이사들이 동시에 주식을 매수했다. CEO Howard Friedman이 75,257달러, EVP들과 이사들이 총 50만 달러 상당을 매수한 것이다. 이는 주가가 11.85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나온 집단 행동으로, 경영진의 강한 신념을 보여준다. 더 흥미로운 것은 2025년 11월의 움직임이다. 대주주 펀드인 Series U of UM Partners와 Series R of UM Partners가 11월 3일 100만 달러 상당을 매수했고, 이사 Dylan Lissette는 10월과 11월 연속으로 총 41만 달러어치를 매수했다. 특히 Lissette의 11월 7일 매수는 주가가 9.99달러로 최저점 근처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런 내부자 매수는 2024년 11월의 대규모 매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CC Collier Holdings가 4,870만 달러 상당을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촉발했지만, 이후 경영진들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해 왔다. 재무적으로는 복합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최근 분기 매출은 3.4% 증가한 3억 7,780만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조정 EPS도 0.23달러로 컨센서스를 맞췄다. 하지만 순이익률이 0.40%에 불과하고 부채비율이 76%에 달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특히 배당 지급률이 400%를 넘어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회사의 펀더멘털에는 긍정적 변화가 감지된다. 캘리포니아 유통망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2025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3%로 상향 조정,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등이 그것이다. 4월 CFO 교체 이후 D.A. Davidson이 중립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도 구조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향후 주목할 포인트는 내부자들의 매수 논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다. 경영진이 11-12달러대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선 만큼, 이 가격대가 저점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소비재 방어주의 특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한 비관론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 반면 높은 부채 부담과 얇은 마진 구조는 여전한 위험 요소다. 이자율 상승과 소비자 심리 악화가 지속된다면 재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또한 스낵 시장의 경쟁 심화와 원자재 비용 상승 압력도 수익성 개선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15.7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현재 가격 대비 57%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 하지만 TD Cowen은 최근 목표가를 12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UTZ 브랜드는 재무적 어려움과 내부자 신뢰 증가가 공존하는 복잡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경영진의 연이은 매수는 강력한 긍정 신호지만,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황이지만, 단기적 변동성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