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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

몰슨 쿠어스($TAP), 창립가문 45만달러 매수에도 주가 24% 급락...바닥 신호인가 함정인가

2025.11.12 13:42

AI 점수

요약

  • 몰슨 쿠어스($TAP) 창립가문 이사들이 11월 총 45만 달러 규모 대규모 매수 단행
  • 주가가 24% 하락한 상황에서 나온 매수로 바닥 확신 신호로 해석
  • 구조조정과 CEO 교체로 변화 추진하지만 맥주 업계 구조적 위축은 지속

긍정 요소

  • 창립가문 출신 이사들의 대규모 매수로 내부자 확신 강화
  • 구조조정을 통한 연간 3500만-5000만 달러 비용 절감 효과 기대
  • 비알코올 음료와 에너지 드링크 분야 재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 관세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간 목표 재확인으로 경영진 자신감 표출

부정 요소

  • 3분기 매출 2.3% 감소와 36억5천만 달러 영업권 손상 발생
  • 미국 맥주 시장의 구조적 위축과 젊은 층의 맥주 이탈 가속화
  • 트럼프 행정부 관세로 알루미늄 캔 비용 상승 압박 지속
  • 대마 음료 등 대체재 성장으로 전통 맥주 시장점유율 위협

전문가

소비재 업계 관점에서 몰슨 쿠어스는 전통 맥주 시장 위축이라는 구조적 역풍 속에서도 창립가문의 강력한 지지와 적극적 구조조정으로 반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알코올 음료 진출과 비용 효율성 개선은 업계 평균 대비 상대적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이나, 전반적인 맥주 소비 감소 트렌드는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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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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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슨 쿠어스 베버리지($TAP)를 둘러싸고 흥미로운 투자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지난 11월 두 차례에 걸쳐 회사 창립가문 출신 이사들이 총 45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선 것이다. 특히 데이비드 쿠어스가 11월 5일 2,245주를, 앤드류 몰슨이 11월 10일 7,500주를 각각 매수했는데, 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넘어선 강력한 확신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몰슨 쿠어스는 1873년 아돌프 쿠어스가 콜로라도에서 창립한 미국의 대표적 맥주회사로, 쿠어스 라이트, 밀러 라이트, 블루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89억 달러의 중형주로, AB InBev, 하이네켄에 이어 세계 3위 맥주 제조업체다. 창립가문의 지속적인 경영 참여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북미 맥주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내부자 매수 시점을 보면 더욱 흥미롭다. 주가가 2024년 11월 62달러 고점에서 올해 9월 47달러까지 24% 하락한 상황에서 나온 매수다. 특히 앤드류 몰슨의 35만 달러 매수는 주당 46.79달러로 이뤄졌는데, 이는 현재 주가 근처에서 바닥을 확신하는 강력한 신호로 읽힌다. 쿠어스 가문 역시 44.47달러에 매수해 유사한 판단을 보여줬다. 하지만 내부자 거래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회사가 직면한 현실적 도전들을 살펴보면, 미국 맥주 시장의 구조적 위축이 가장 큰 변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알루미늄 캔 비용이 상승했고, 소비자들의 건강 지향적 소비 패턴 변화로 전통 맥주 수요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매출이 29억7천만 달러로 2.3% 감소했고, 36억5천만 달러의 영업권 손상까지 발생했다. 그럼에도 경영진의 대응은 인상적이다. 10월 구조조정을 통해 400명(전체 미주 사무직 직원의 9%)을 감원해 연간 3500만~5000만 달러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9월엔 24년 경력의 내부 인재 라훌 고얄을 새 CEO로 임명해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가장 중요한 건 관세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간 EPS 및 매출 목표를 재확인한 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의 시각도 분화되고 있다. 웰스파고는 지난해 11월 '비중확대' 등급으로 상향조정하며 목표가를 74달러로 제시했다. "독특한 현금 창출 능력"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 6월 중립등급으로 하향조정하며 목표가를 65달러에서 50달러로 낮췄다. "미국 맥주 업계의 지속적 쇠퇴"를 이유로 들었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핵심은 '전환점 시나리오'다. 현재 주가 47달러 수준은 과거 5년 최저점에 근접해 있다. 만약 ①관세 부담이 완화되고 ②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며 ③신규 음료 카테고리 진출이 성공한다면, 내부자들의 매수 판단이 옳았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알코올 음료와 에너지 드링크 분야 재투자 계획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반대로 주의해야 할 신호들도 명확하다. 미국 맥주 소비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고, 젊은 층의 맥주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대마 음료 등 대체재 성장으로 전통 맥주회사들의 시장점유율 감소 위험이 상존한다. 3분기 영업권 손상 처리는 과거 인수합병의 가치 절하를 의미해 미래 M&A 전략에도 제약이 될 수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몰슨 쿠어스는 전형적인 '바닥 확인 vs 추가 하락' 기로에 서 있다. 창립가문의 대규모 매수는 분명 긍정적 신호지만, 업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는 여전히 부담 요소다.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실적에서 ①구조조정 효과의 가시화 ②신규 카테고리 매출 기여도 ③관세 영향 완화 정도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특히 주가가 45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내부자들의 판단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고, 반대로 55달러를 상향 돌파한다면 진정한 반등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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