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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X

루이지애나-퍼시픽($LPX) 2년 만의 내부자 매수 포착, 바닥권에서 나온 25만 달러 베팅의 의미는?

2025.11.12 20:48

AI 점수

요약

  • 스티븐 맥아담 이사가 2년 만의 첫 내부자 매수로 3,200주를 약 25만 달러에 매수, 주가 바닥권에서 나온 강력한 신뢰 신호
  • OSB 부문 29% 매출 급감으로 3분기 순이익 90% 폭락했으나, 사이딩 부문은 5% 성장으로 견조한 모습
  • 현재 주가는 52주 최저점 근처에서 거래되며, 애널리스트 목표가 대비 30% 할인된 매력적 밸류에이션

긍정 요소

  • 2년 만의 첫 내부자 매수로 경영진의 강한 신뢰 확인
  • 사이딩 부문 5% 성장과 프리미엄 제품 31% 매출 급증
  • 건전한 재무구조 - 부채비율 21.74%, 현금 3억 달러 보유
  • 52주 최저점 근처 거래로 매력적인 진입 밸류에이션
  • 시장 선도적 지위와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보

부정 요소

  • OSB 부문 29% 매출 급감으로 전체 수익성 크게 악화
  • 3분기 순이익 90% 폭락으로 단기 실적 회복 불확실
  • 주택 건설 둔화와 OSB 가격 하락 압력 지속
  • 정부 셧다운과 소비자 신뢰 급락으로 거시경제 불안정
  • 주가 변동성 높음 - 베타 1.80으로 시장 대비 높은 리스크

전문가

건설자재 업계 관점에서 LPX의 상황은 전형적인 경기 사이클 저점 패턴을 보인다. OSB 가격 급락은 업계 전반의 공급과잉과 주택 건설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개별 기업 문제라기보다는 구조적 조정 과정이다. 반면 사이딩 부문의 견조한 성장은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다.

전일종가

$77.88

+0.16(0.21%)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78.06

매수 평단가

$106.2

매도 평단가

$249.79K

매수 대금

$422.57K

매도 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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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11/12/2025

11/12/2025

매도

$

루이지애나-퍼시픽($LPX)에서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내부자 매수 거래가 포착됐다. 11월 7일 스티븐 맥아담(Stephen Macadam) 이사가 3,200주를 주당 78.06달러에 매수하며 약 25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2024년 6월부터 지속된 내부자들의 매도 행렬을 깨뜨린 첫 매수 신호로, 주가가 연중 최고점 대비 30% 이상 급락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 루이지애나-퍼시픽은 건설자재 및 엔지니어드 우드 제품 분야의 선도업체다. 주력 사업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사이딩(Siding) 부문은 LP 스마트사이드 등 외장재 제품을 제조하며, OSB(Oriented Strand Board) 부문은 구조용 패널을 생산한다. LP 남미(LPSA) 부문은 남미 지역에서 OSB와 사이딩 제품을 제조·유통한다. 시가총액 54억 달러 규모의 중형주로,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건설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맥아담 이사의 매수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2024년 6월부터 최근까지 내부자 거래는 매도 일색이었다. 특히 2024년 8월에는 윌리엄 브래들리 서던(William Bradley Southern) CEO가 32,600주를 약 305만 달러어치 매도하기도 했다. 리잔 고튼(Lizanne Gottung) 이사와 오지 호튼 주니어(Ozey Horton Jr.) 이사도 꾸준히 보유 주식을 처분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맥아담 이사의 역방향 베팅은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주가 급락의 배경을 살펴보면, 핵심 원인은 OSB 부문의 부진이다. 2025년 3분기 OSB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급감한 1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OSB 가격 하락과 물량 감소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조정 EBITDA는 6,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이는 전체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3분기 전체 매출은 6억6,300만 달러로 8.1% 줄었고, 순이익은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000만 달러) 대비 90% 급감했다. 하지만 모든 부문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사이딩 부문은 4억4,300만 달러 매출로 5% 성장을 이뤘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익스퍼트피니시(ExpertFinish) 매출이 31% 급증하며 고부가가치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사이딩 부문 연간 매출이 약 8% 성장한 16억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사이딩 부문의 조정 EBITDA 마진도 2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한 매력을 보인다. 주가는 76.25~122.87달러의 52주 밴드에서 하단권에 위치해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 101.90달러 대비 약 30% 할인된 상태다. 선행 PER 15.08배는 건설자재 업종 평균(18~22배)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재무 건전성이다. 부채비율 21.74%로 매우 보수적이며, 유동비율 2.93으로 단기 유동성도 충분하다. 현금보유액은 3억1,600만 달러이고, 신용한도를 포함한 총 유동성은 11억 달러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지표들이 있다. OSB 가격 회복 신호가 나타나는지, 주택 건설 데이터가 개선되는지가 핵심이다. 또한 사이딩 부문의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되는지, 익스퍼트피니시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반대로 OSB 가격이 추가 하락하거나, 주택 건설 허가 건수가 계속 부진하면 실적 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다. 업계 전반의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은 정부 셧다운과 소비자 신뢰 급락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다. 주택 건설 부문도 금리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한 건설 수요 회복 가능성도 있다. 맥아담 이사의 매수 타이밍은 전략적으로 의미가 크다. 그는 주가가 바닥권에서 횡보하는 시점에 과감하게 지분을 늘렸다. 내부자로서 회사의 향후 계획과 잠재력을 가장 잘 아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매수는 강력한 바닥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OSB 시장의 변동성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루이지애나-퍼시픽은 단기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이딩 부문의 성장성과 건전한 재무구조는 분명한 강점이다. 맥아담 이사의 매수는 이런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OSB 부문의 회복 시점과 속도가 관건이므로, 섣부른 판단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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