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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퍼($KMPR) 내부자들의 '바닥 매수' 신호... 이사진 집단 매입 후 주가 반등 기대감 고조
2025.11.12 21:06
AI 점수
요약
- 스튜어트 파커 이사의 극적 태도 변화: 2024년 8월 61.74달러 대량 매도 → 2025년 11월 36.82달러 대량 매수
- 2025년 8월 주가 급락 후 4명 임원진의 동시 매수로 집단 바닥 매수 신호 포착
- P/E 9.5배 저평가와 3.4% 배당수익률, 5억 달러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 적극 추진
긍정 요소
- 내부자들의 일관된 매수 패턴이 현재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시사
- P/E 9.5배, P/B 0.8배로 업계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
- 5억 달러 자사주 매입과 3.4% 배당수익률로 주주친화적 정책 유지
- 특수보험 전문성과 독립 대리점 네트워크의 경쟁우위 보유
- 부채비율 56.3%, 현금 4억 9천만 달러로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
부정 요소
- 2025년 2-3분기 연속 실적 부진으로 시장 신뢰도 하락
- 개인 자동차보험 부문 손해율 80.4%로 수익성 압박 지속
- CEO 교체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과 단기적 혼란 우려
- 보험업계 전반의 손해율 상승 압력과 투자수익률 하락 리스크
- 주가 변동성 확대로 단기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 가중
전문가
보험업계 관점에서 켐퍼의 내부자 집단 매수는 매우 의미있는 신호입니다. 특히 손해율 악화로 실적이 부진한 시점에서 임원진들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구조적 개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수 보험 분야의 전문성과 요율 조정 능력을 고려할 때 현재의 어려움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종가
$36.85
-0.55(1.47%)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36.82
매수 평단가
$0
매도 평단가
$920.5K
매수 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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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12/2025 | 11/12/2025 | 매도 | $ |
켐퍼($KMPR)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특수 보험회사로, 개인 및 상업용 자동차 보험을 주력으로 하는 특수재산손해보험 부문과 생명보험 부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74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중형 보험사로, 독립 대리점과 브로커를 통해 전문 보험 상품을 판매하며 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견실한 기업입니다. 투자자들이 지금 주목해야 할 이유는 명확합니다. 최근 내부자 거래에서 발견되는 극적인 변화가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투자 기회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튜어트 파커 이사의 완전히 달라진 행보입니다. 2024년 8월 그는 3만 주를 61.74달러에 매도하여 185만 달러를 현금화했습니다. 당시 주가는 60달러 중반대에서 형성되고 있었죠. 하지만 15개월이 지난 2025년 11월, 같은 파커 이사는 2만 5천 주를 36.82달러에 매수했습니다. 92만 달러 규모의 이 거래는 그의 이전 매도 가격 대비 무려 40% 할인된 가격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2025년 8월 주가 급락 직후 벌어진 집단 매수입니다. 8월 6일 주가가 61달러에서 48달러로 21% 급락한 바로 다음 날, 4명의 임원진이 동시에 매수에 나섰습니다. 크리스토퍼 플린트 EVP(1천 주, 5만 달러), 제럴드 레이더먼 이사(3천 주, 14.8만 달러), 제이슨 고레빅 이사(2천 주, 9.8만 달러), 테레사 카니다 이사(2천 주, 9.8만 달러)가 48-50달러 구간에서 총 39.4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조율된 바닥 매수로 해석됩니다. 이런 내부자들의 확신은 최근 실적 부진과 대조적입니다. 2025년 2분기 조정 EPS는 1.30달러로 시장 예상치 1.52달러를 22센트나 하회했고, 3분기에는 2,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보험금 지급 증가와 이전년도 손실 조정이 주된 원인이었죠. 설상가상으로 10월에는 조셉 라처 CEO가 전격 사임하며 C. 토마스 에반스가 임시 CEO로 선임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들이 이런 악재 속에서도 매수에 나선 것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를 크게 밑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켈퍼의 현재 P/E비율은 9.5배로 업계 평균 12-15배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P/B비율도 0.8배로 장부가치보다 2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죠. 회사 차원에서도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8월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이 중 1억 5천만 달러는 골드만삭스를 통한 가속화된 매입으로 즉시 실행에 옮겼습니다. 초기에 227만 주를 회수했으며, 3개월 내 완료 예정입니다. 연간 1.28달러의 배당도 지속하여 현재 주가 기준 3.4%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우려할 수준은 아닙니다. 부채비율 56.3%는 보험업계 기준으로 적정하며, 4억 9,610만 달러의 현금과 6억 380만 달러의 레버리지 프리캐시플로우는 충분한 유동성을 보장합니다. TTM 기준 48억 5천만 달러의 매출과 2억 4,87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죠. 향후 전망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손해율 개선 노력입니다. 개인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손해율이 80.4%로 높아진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는데, 회사는 언더라이팅 강화와 요율 조정을 통해 이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상업용 자동차보험 부문은 손해율 72.4%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인 개선 여지는 충분합니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새로운 경영진의 리더십 하에 손해율이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특수 보험 분야의 전문성과 독립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성장 모멘텀이 되살아나면 현재의 저평가 상태는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실적 회복에 2-3분기 정도 소요되겠지만, 3.4%의 배당수익률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이 하방 리스크를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자들의 집단 매수는 이런 회복 시나리오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반영합니다. 주의할 리스크로는 보험업계 전반의 손해율 상승 압력과 투자 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CEO 교체 과정에서의 일시적 불확실성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종합하면, 내부자들의 일관된 매수 행보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그리고 현저한 저평가 상태를 고려할 때 현 수준에서 켐퍼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고려해볼 만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