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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슈트($PRSU) 사장·이사진 '동시 매수' 신호... 20% 급락장에서 찾은 기회인가
2025.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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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퍼슈트 어트랙션스($PRSU) 경영진들이 주가 하락기에 연속 매수하며, 11월 10일 사장과 이사가 동시에 10만달러 이상 매수한 신호가 주목받고 있다.
- Q3 매출 32.2% 성장과 코스타리카 리조트 인수 등 사업적 성과는 양호하지만, 주가는 작년 고점 대비 20% 하락한 상황이다.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38-44달러는 현 수준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나, 순손실 지속과 여행업계 변동성이 리스크 요인이다.
긍정 요소
- 경영진의 연속적인 자사주 매수로 강한 확신 신호 전달
- Q3 매출 32.2% 성장으로 애널리스트 기대치 7.1% 상회
- 조정 EBITDA 마진 48.7%로 높은 수익성 유지
- 코스타리카 타바콘 리조트 인수로 연중 운영 수익원 확보
- 2025년 EBITDA 가이던스 상향 조정으로 경영진 자신감 표출
부정 요소
- 지난 1년간 주가 20.7% 하락으로 S&P 500 대비 크게 부진
-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손실 9731만달러 지속
- 베타 1.50의 높은 변동성과 여행업계 경기민감성
- 공매도 비율 8.1%로 일부 투자자들의 부정적 시각 존재
- 대규모 투자 지속으로 현금흐름 압박 가능성
전문가
여행서비스 섹터 관점에서 퍼슈트의 내부자 매수는 팬데믹 이후 경험 소비 회복의 수혜주로서 저평가 상황을 반영한다. 프리미엄 자연 관광지 포트폴리오와 독점적 어트랙션의 가격 결정력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마진 유지를 가능케 하고 있으며, 지리적 다각화 전략도 긍정적이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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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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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025 | 11/12/2025 | 매도 | $ |
퍼슈트 어트랙션스 앤 호스피탈리티($PRSU)의 경영진들이 최근 주가 하락 구간에서 연속적으로 자사주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1월 10일 데이비드 배리 사장이 74,803달러(2,245주)를, 조슈아 셰흐터 이사가 34,000달러(1,000주)를 동시에 매수한 것은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퍼슈트는 북미와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숙박시설, 관광명소, 레스토랑, 교통시설을 운영하는 여행·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이다. 192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 1월 비아드 코퍼레이션에서 현재 이름으로 리브랜딩하며 체험형 여행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밴프 곤돌라, 스카이 라군 등 캐나다와 아이슬란드의 대표적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스타리카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내부자 매수가 집중된 시점의 주가 상황을 보면, $PRSU는 2024년 10월 44-45달러 고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3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약 20.7% 하락하며 S&P 500의 14.39% 상승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주가 부진 속에서 8월 질 브라이트 이사의 1,000주 매수(36.77달러)에 이어 11월 두 임원의 동시 매수가 나온 것은 경영진이 현재 주가를 명백한 저평가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업적 관점에서 보면 경영진의 판단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2억4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성장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7.1% 상회했다. 조정 EBITDA도 1억1740만달러를 기록해 48.7%의 높은 마진을 유지했다. 특히 산불 피해로 폐쇄됐던 재스퍼 지역 시설들의 재개방과 주력 어트랙션의 9% 요금 인상이 성장을 견인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회사의 적극적인 확장 전략이다. 7월 코스타리카의 타바콘 온천 리조트를 1억1100만달러에 인수하며 연중 운영 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했고, 10월에는 신용한도를 1억달러 증액해 2030년까지 연장하며 성장 자금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현상 유지가 아닌 공격적 성장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워하는 이유가 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여전히 순손실 9731만달러(주당 0.84달러 손실)를 기록하고 있다. 운영마진 43.6%라는 양호한 수치와 대조적인 이 손실은 주로 비현금성 비용이나 성장 투자 관련 지출로 추정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부담 요소다. 베타 1.50이라는 높은 변동성과 여행업계 특유의 경기 민감성도 리스크 요인이다. 하지만 여행업계의 구조적 회복 추세는 퍼슈트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경험 소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프리미엄 자연 관광지들은 이러한 트렌드의 핵심 수혜 대상이다. 캐나다 관광 수요의 강력한 회복과 아이슬란드 스카이 라군 같은 독점적 어트랙션의 가격 결정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표는 2026년 조기 예약 트렌드와 주력 시설들의 개보수 완료 후 수익성 개선 여부다. 회사는 2025년 전체 EBITDA 가이던스 중간값을 1억19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 1억1400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만약 이 목표가 달성되고 순손실이 줄어든다면, 현재의 내부자 매수가 의미 있는 바닥 신호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는 거시경제 악화로 인한 여행 수요 급감이나 예상보다 느린 수익성 개선이다. 현재 부채비율 24%로 건전한 편이지만, 대규모 투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금흐름 악화가 지속되면 추가 자금조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공매도 비율 8.1%도 일부 투자자들의 부정적 시각을 반영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퍼슈트는 성장하는 사업과 부진한 주가 사이의 괴리가 극명한 상황이다. 경영진의 연속적인 매수는 이 괴리가 해소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보여주며, 특히 사장과 이사가 동일한 날 동시에 매수한 것은 조율된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38-44달러도 현 수준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여행업계의 변동성과 아직 개선되지 않은 순손실을 감안할 때, 단기적 급등보다는 점진적 가치 실현을 기대하는 것이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