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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UX

스타벅스($SBUX) 이사, 99만달러 대규모 매수로 '바닥 신호'.. 하지만 파업-원가 악재는 여전

2025.11.14 00:58

AI 점수

요약

  • 스타벅스 이사 요르겐 크누스트롭이 11월 10일 11,700주를 평균 85달러에 매수하며 99만 달러를 투입, 강력한 저평가 신호 발신
  • 전국 노조 파업 확산과 중국 사업부 매각 검토, 커피 원가 급등으로 영업이익률 14.4%→2.9% 급락 등 다중 악재 직면
  • 하지만 TTM 49억 달러 영업현금흐름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중장기 투자 기회 제공

긍정 요소

  • 이사회 멤버의 대규모 매수(99만 달러)는 현 주가 수준에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인식 시사
  • TTM 기준 367억 달러 매출과 49억 달러 영업현금흐름으로 견고한 사업 기반 유지
  • 중국 사업부 매각시 약 40억 달러 유입으로 재무 유연성과 주주환원 여력 확대 기대
  • 브라이언 니콜 CEO의 구조조정과 효율성 개선 계획으로 중장기 수익성 회복 가능성

부정 요소

  • 전국 40개 도시 1,000개 매장 노조 파업으로 연말 성수기 매출 타격과 운영 차질 불가피
  • 커피 원두 가격 50% 급등으로 영업이익률 14.4%에서 2.9%로 급락, 단기 수익성 압박 심화
  • 0.76 유동비율과 마이너스 주당장부가치로 단기 유동성과 재무 구조 건전성 우려
  • 중국 시장 점유율 34%→14% 급락으로 핵심 성장동력 상실, 사업부 매각시 미래 성장성 제약

전문가

소비재 외식업계 관점에서 스타벅스의 현재 상황은 전형적인 성숙 브랜드의 전환기 특징을 보인다. 노조 파업과 원가 상승은 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이지만,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현금창출력을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할인된 수준이다. 중국 사업 매각은 단기적 성장성 훼손 요인이지만 자본 효율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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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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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SBUX)는 1971년 설립된 세계 최대 커피 체인으로, 전 세계 약 38,0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367억 달러를 기록하는 글로벌 리더다. 북미, 국제사업, 채널개발 사업부를 통해 다양한 커피 및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맥도날드($MCD), 치포틀레($CMG)와 함께 소비재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투자자들이 지금 주목해야 할 핵심은 스타벅스 이사회 멤버의 최근 대규모 매수다.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회사의 내재가치가 크게 저평가되었다는 강력한 신호일 수 있으며, 특히 다양한 악재가 겹친 시점에서 나온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11월 10일 요르겐 크누스트롭 이사가 11,700주를 평균 85달러에 매수하며 총 99만 4,500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닌, 확신에 찬 대규모 투자로 해석된다. 크누스트롭은 덴마크 레고 그룹의 전 CEO로, 글로벌 브랜드 운영과 소비자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인물이다. 그의 매수는 스타벅스가 직면한 현재 어려움들이 일시적이며, 회사의 장기적 가치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이번 매수는 최근 1년간 주로 매도 일색이었던 내부자 거래 패턴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CEO 마이클 콘웨이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각해온 상황에서, 이사회 멤버의 역방향 베팅은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85달러라는 매수가는 현재 주가 수준과 유사해 시장 가격을 적정하다고 판단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스타벅스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만만치 않다. 가장 시급한 것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노조 파업이다.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9,500명의 바리스타를 대표하며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11월 13일부터 시작된 파업은 40개 이상 도시의 1,000개 매장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매출에 직접적 타격을 줄 수 있다. 2년 넘게 지속된 협상 교착상태는 경영진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도 지속되고 있다. 한때 34%였던 중국 커피 시장 점유율이 14%로 급락하면서, 회사는 중국 사업부 지분 매각을 적극 검토 중이다. 보유 캐피털이 약 40억 달러 규모의 인수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과반 지분을 매각하되 의미 있는 소수 지분은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의 사실상 후퇴를 의미하지만, 현지 파트너를 통한 효율적 운영으로 전환할 기회로도 해석된다. 커피 원두 가격 급등은 또 다른 구조적 압박 요인이다. 브라질산 원두에 대한 50% 관세와 기후변화로 인한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50% 이상 급등했다. 이는 스타벅스의 영업이익률을 14.4%에서 2.9%로 압축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가격 인상보다는 효율성 개선을 통한 마진 회복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적 실적 압박은 불가피해 보인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혼재된 신호가 나타난다. TTM 기준 49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0.76의 유동비율은 단기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266억 달러의 총부채 대비 35억 달러의 현금 보유는 적절한 수준이나, 마이너스 주당장부가치는 과도한 주주환원 정책의 부작용을 보여준다. 연간 배당 24.8억 달러와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면서도 성장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본 배분의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하다. 주가 흐름을 보면 2025년 2월 115달러 고점 이후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는 83-87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점 대비 25% 이상 조정된 수준으로, 주요 악재들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Forward P/E 35.6배는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성장주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합리적 범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구체적 지표들이 있다. 노조 협상 타결과 파업 종료가 단기 촉매가 될 것이며, 중국 사업 매각 조건과 시기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변수다. 커피 원가 안정화와 함께 영업이익률 회복 여부도 중요한 모니터링 포인트다. 특히 분기별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점을 주시해야 한다. 시나리오별 분석을 보면, 낙관적 경우 노조 협상 타결과 중국 사업 매각 완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100-110달러 수준 회복이 가능하다. 기본 시나리오는 현재 문제들이 6-12개월 내 점진적 해결되면서 90-100달러 구간 거래가 예상된다. 리스크 시나리오로는 노조 파업 장기화와 소비 위축이 겹치면 70달러대 재테스트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크누스트롭 이사의 대규모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스타벅스의 중장기 가치가 매력적이라는 강력한 신호다. 단기적 어려움은 분명하지만,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견고한 현금흐름 창출력을 고려하면 현 수준은 장기 투자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유동성과 부채 구조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노조 협상과 중국 사업 매각 진전 상황에 따라 포지션 조정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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