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ICA
도네갈 그룹($DGICA), 대주주 1년 넘게 수백만 달러 매수 행진 중... Q2 순이익 306% 급등과 맞물려
2025.11.14 14:33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대주주 도네갈 뮤추얼이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대량 매수 중이며, 2024년 12월 단일일 27만주(446만 달러) 매수가 대표적
- Q2 순이익 306% 급증, Q3도 19.9% 증가하며 복합비율 95.9%로 개선되어 언더라이팅 수익성 크게 향상
- 올해 주가 수익률 34%로 S&P 500(13%)을 크게 웃돌며, 배당수익률 3.67%에 베타 0.02로 안정성과 수익성 겸비
긍정 요소
- 대주주의 1년 넘은 지속적 대량 매수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 시사
- Q2-Q3 연속 순이익 대폭 증가와 복합비율 개선으로 핵심 수익성 지표 크게 향상
- ROE 15.1%, 부채비율 5.58%로 재무 안정성 뛰어나며 3.67% 안정적 배당수익률 제공
- 베타 0.02로 시장 변동성에 거의 영향받지 않는 안정성과 올해 34% 수익률 기록
부정 요소
- 순보험료 수입 소폭 감소(-2.3%)로 톱라인 성장에 제약 있음
- 일부 고위 임원들의 상당 규모 매도가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상반기에 집중
- 유동비율 0.5로 일반 기준보다 낮아 단기 유동성 우려 가능성
- 중소형 보험사로 시장 충격이나 대형 재해 시 상대적 취약성
전문가
보험업계 관점에서 도네갈 그룹의 언더라이팅 철학 전환이 주목된다. 개인보험 부문 의도적 축소와 상업보험 부문 선별적 성장으로 '양에서 질로' 전략 변화가 복합비율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주주의 체계적 매수는 보험업계 내부 관계자가 보는 회사의 내재가치 신뢰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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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2025 | 11/22/2025 | 매도 | $ |
도네갈 그룹 클래스A($DGICA)의 대주주가 보내는 신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년 넘게 이어진 체계적 매수 행진이 최근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보험업계 내부자들이 보는 이 회사의 진짜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네갈 그룹은 1986년 설립된 펜실베이니아 기반 손해보험 지주회사로, 중부대서양, 중서부, 남부, 남서부 지역에서 상업용 및 개인용 자동차보험, 사업자 책임보험, 주택보험 등을 제공한다. 독립 보험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유통하며, A.M. Best로부터 A등급(Excellent)을 받은 재무 안정성을 자랑한다. 시가총액 약 6억1천만 달러의 중소형 보험사로, 안정적 배당과 보수적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주주 도네갈 뮤추얼 인슈어런스(Donegal Mutual Insurance Co)의 매수 행태다.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이들의 매수는 거의 매일같이 이어져 왔다. 특히 2024년 12월 6일 단일일 기준으로 27만주(약 446만 달러)를 매수한 것이 압권이다. 2025년 5월 12일에도 7만1천주(약 140만 달러)를 추가 매수했고, 최근 11월에도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분 조정을 넘어선, 회사 미래에 대한 강력한 확신의 표현으로 읽힌다. 대주주의 이런 행동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다. 회사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6% 급증했고, 3분기에도 19.9% 증가한 2천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보험업계의 핵심 지표인 복합비율이 95.9%로 개선되면서 언더라이팅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투자수익도 28.8% 증가해 전체적인 수익 구조가 탄탄해졌다. 반면 일부 임원들의 매도는 다소 다른 그림을 그린다. 2024년 10-11월과 2025년 3월, 5월을 중심으로 사장, 수석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상당한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10b5-1 사전 계획 매매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매도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나 개인 자금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중요한 것은 대주주와 임원의 상반된 행동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꾸준히 상승 궤도를 그려왔다는 점이다. 2024년 6월 12.6달러에서 시작해 2025년 3-4월 20달러 근처까지 오른 뒤, 현재 19.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수익률만 34%에 달해 S&P 500 수익률(13%)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런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탄탄한 펀더멘털이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5.1%, 부채비율 5.58%로 재무 안정성이 뛰어나고, 연간 배당수익률 3.67%로 수익형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이다. 특히 베타값이 0.02로 시장 변동성에 거의 영향받지 않는 안정성도 큰 장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네갈 그룹의 언더라이팅 철학에 주목한다. 개인보험 부문에서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계약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율을 올리고 있고, 상업보험 부문에서는 선별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질적 성장' 전략이 복합비율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장기적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다. 순보험료 수입이 소폭 감소(-2.3%) 추세를 보이고 있어 톱라인 성장에는 제약이 있다. 또한 유동비율이 0.5로 일반적 기준보다 낮지만, 이는 보험업계 특성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현금 7천600만 달러와 연간 8천840만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으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 향후 주목할 점은 대주주의 매수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다.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주가가 15-20달러 구간에서 꾸준히 매수해 왔는데, 이는 이 가격대를 적정 가치 이하로 판단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만약 매수세가 계속된다면 주가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주가가 지속적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거래량도 안정적이다. 다만 20달러 근처에서는 일시적 조정이 있을 수 있어, 매수 타이밍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도네갈 그룹은 대주주의 지속적 매수, 실적 개선, 안정적 배당이라는 삼박자가 갖춰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특히 현재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낮은 변동성과 꾸준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보험주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수익형 투자를 선호하면서도 적당한 성장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