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GEF

그리프($GEF) 경영진의 '완벽한 타이밍', 사업 매각 후 재매수 신호가 말하는 것

2025.11.14 17:35

AI 점수

C 레벨

요약

  • Greif 경영진들이 2024년 12월 집중 매수 후 2025년 7월 사업 매각 발표 시점에 대규모 매도, 11월 힐스하이머 EVP의 전술적 재매수까지 보여준 정교한 거래 타이밍
  • containerboard 사업 매각 완료로 고부가가치 포장재 사업에 집중, 최근 분기 EPS 1,497% 급증과 현금 보유고 증가
  • 현재 주가 $60 수준은 사업 구조조정 완료 후 새로운 출발점, 애널리스트 목표가 $72.60으로 19% 상승 여력 시사

긍정 요소

  • 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한 주주환원 확대 및 전략적 투자 여력 증가
  • 저마진 containerboard 사업 매각 후 고부가가치 포장재 사업 집중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 최근 분기 EPS 1,497% 급증과 Wells Fargo 목표가 상향 조정 등 펀더멘털 개선 신호
  • P/S 비율 0.54배로 매출 대비 저평가, 배당수익률 3.65%의 안정적 소득 창출 가능

부정 요소

  • TTM 기준 매출 전년 대비 3.3% 감소로 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 우려
  • 경영진들의 7월 대규모 매도는 단기적 추가 상승 모멘텀 제한 가능성 시사
  • 배당 지급비율 89%로 추가 배당 인상 여력 제한적
  • 소형주 특성상 거래량 부족과 변동성 확대 리스크

전문가

포장재 업계 관점에서 Greif의 containerboard 사업 매각은 전략적으로 올바른 선택으로, 저마진 범용 포장재에서 고부가가치 특수 포장재로의 사업 전환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업계 내 구조조정이 활발한 시점에서, 회사의 리포지셔닝은 장기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종가

$63

+1.70(2.77%)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56.95

매수 평단가

$65.08

매도 평단가

$256.3K

매수 대금

$9.65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11/22/2025

11/22/2025

매도

$

Greif ($GEF)는 1877년 창립된 미국의 산업용 포장재 전문업체로, 강철 드럼, 플라스틱 용기, 골판지 등을 제조하는 시가총액 16억 달러의 소형주다.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재활용 포장재와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이 회사를 둘러싼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주가 차트나 실적 숫자가 아니라, 경영진들의 거래 타이밍에 숨어있다. 2024년 12월 말부터 2025년 11월까지 이어진 내부자 거래 패턴을 들여다보면, 마치 잘 짜여진 각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2024년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단 일주일 사이에, 앤드루 로즈 이사는 35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수했고, 래리 힐스하이머 EVP는 연속 4일간 총 26만 달러를 투입해 주식을 사모았다. 주가가 $60 수준에서 맴돌던 시점이었다. 이들이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답은 6개월 후에 나왔다. 2025년 6월 9일, 주가가 갑자기 $54에서 $64로 18% 급등했다. 그리고 7월 1일 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Greif의 containerboard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터졌다. 주가는 계속 상승해 $69까지 치솟았다. 그런데 정작 이 호재 발표 직후 경영진들의 행동은 예상과 달랐다. 올레 로스가르드 사장은 7월 1일부터 연속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총 5만 주가 넘는 물량을 $70 선에서 처분하며 무려 260만 달러를 현금화했다. 흥미롭게도 SEC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자금은 '새 집 구입'에 사용됐다고 명시되어 있다. 킴벌리 켈러만 SVP는 9,000주를 $67.6에 매도해 60만 달러를, 게리 마르츠 EVP는 무려 29,000주를 처분해 200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이들 모두 사업 매각 발표로 인한 주가 상승 구간에서 정확히 빠져나간 것이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거래는 11월에 일어났다. 래리 힐스하이머 EVP가 11월 11일 33,851주를 $59.58에 매도해 202만 달러를 현금화한 직후, 같은 날 21,751주를 $65.50에 다시 매수한 것이다. 높은 가격에 다시 사들인 이유는 뭘까? 이는 단순한 차익실현을 넘어선,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주가는 $60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containerboard 사업 매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상태다. 하지만 회사의 펀더멘털은 오히려 개선됐다. 최근 분기 EPS가 1,497% 급증했고, 사업 매각 대금으로 현금 보유고도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45.66%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배당수익률 3.65%도 매력적이다. Wells Fargo는 최근 목표주가를 $68로 상향 조정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72.60으로 현재 주가 대비 19%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P/E 비율이 25배 수준으로 포장재 업계 평균과 비슷하면서도, P/S 비율은 0.54배에 불과해 매출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지금 주목해야 할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다. 현재 배당 지급비율이 89%에 달해 추가 배당 인상 여력은 제한적이지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충분히 가능하다. 둘째, 핵심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다. containerboard는 상대적으로 저마진 사업이었기 때문에, 이를 매각한 후 남은 고부가가치 포장재 사업에 집중하면서 전체 마진율 상승이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분기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를 뒷받침한다. 셋째,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투자 가능성이다. 힐스하이머 EVP가 높은 가격에 재매수한 것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넘어, 향후 주가 상승을 확신한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반면 주의해야 할 리스크도 있다. TTM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은 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를 반영한다. 또한 경영진들이 7월 주가 최고점에서 대거 매도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Greif는 사업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회사로 평가된다. 내부자들의 전략적 거래 패턴은 장기적 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상당한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가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가입 시 아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스크리너의 심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내부자 거래 뉴스를 제한 없이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