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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코프($TBBK), CEO 2억 달러 매도 vs 이사진 지속 매수... 엇갈린 시그널 속 숨은 기회는?

2025.11.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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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뱅코프($TBBK) CEO가 7월 최고점에서 2억 달러 규모 대매도를 단행한 반면, 이사진은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임
  • Q3 실적이 EPS와 매출 모두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2025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으나, 기본적인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견고함
  • 레이먼드 제임스 업그레이드와 목표주가 76.50달러 설정으로 현 주가 대비 소폭 상승 여력이 있으나, 15.5% 공매도 비중이 시장 불안감을 반영

긍정 요소

  • 이사진의 지속적인 매수는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내부자 신뢰를 반영
  • ROE 28.6%, 영업이익률 57.16%로 금융업계 최상위권 수익성 유지
  • 핀테크 대출 및 결제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전통 은행 업무 어려움을 상쇄
  • 레이먼드 제임스 업그레이드로 애널리스트 긍정적 시각 확인
  • 현재 주가가 52주 최고가 대비 22% 하락한 수준으로 가치 투자 기회 제공

부정 요소

  • CEO의 7월 대규모 매도는 향후 실적 부진을 예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
  • Q3 실적이 EPS, 매출 모두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가이던스 하향 조정
  • 전통적인 대출 잔액 감소로 순이자수익 압박 지속
  • 리스 포트폴리오의 신용손실충당금 증가로 자산 건전성 우려
  • 15.5% 공매도 비중은 시장 일각의 회의적 시각을 반영

전문가

지역은행 섹터 관점에서 뱅코프의 상황은 업계 전반의 딜레마를 잘 보여준다. 전통적인 대출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신용 리스크 증가는 대부분 지역은행이 직면한 공통 과제다. 하지만 뱅코프의 핀테크 사업 다각화는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내부자 거래의 상반된 패턴은 단기 조정 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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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2025

11/22/2025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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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코프($TBBK)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뱅코프 은행을 통해 지역 은행 서비스와 혁신적인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통적인 예금 및 대출 서비스부터 선불카드 발급, 결제 처리, 증권 담보 신용한도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취급하며 시가총액 27억 달러의 중형 금융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뱅코프 내부자 거래에서 주목할 만한 패턴이 발견되었다. 다미안 코즐로프스키 CEO는 2025년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총 30만 주를 매도하며 약 1억 9,26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주당 평균 매도가는 62.74달러에서 64.84달러 사이로, 이는 주가가 연중 최고점 근처에 있던 시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실제로 7월 25일 주가는 69.62달러까지 상승했으나 CEO 매도 이후 조정을 보였다. 반면 매튜 코언 이사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0월 29일 첫 매수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해왔다. 특히 7월 말 CEO 대매도와 거의 같은 시점인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추가 매수를 단행했고, 최근 11월 6일과 7일에도 총 3,645주를 매수하며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실적 측면에서는 우려스러운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뱅코프는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1.1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33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 역시 1억 7,460만 달러로 예상치 1억 9,390만 달러에 못 미쳤다. 특히 전통적인 대출 잔액 감소로 인한 순이자수익 하락과 리스 포트폴리오의 신용손실충당금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5년 전체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5.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코프의 기본 체질은 여전히 견고하다. 연간 순이자율(ROE) 28.6%, 영업이익률 57.16%를 유지하며 금융업계에서 상위권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연 매출 5억 2,316만 달러 대비 순이익 2억 2,783만 달러로 43.55%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핀테크 대출과 결제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전통 은행 업무의 어려움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최근 뱅코프를 업그레이드했고, 애널리스트들의 12개월 목표 주가는 평균 76.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간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공매도 비중이 15.5%에 달해 시장 일각의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CEO의 매도 타이밍이다. 주가가 연중 최고점에 근접한 시점에서 2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도를 단행한 것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신중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그 이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가 나왔고, 이는 CEO가 회사 내부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이사진의 행동은 단기적 어려움 너머의 장기 가치에 주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매튜 코언 이사가 CEO 매도 직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수한 것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투자 매력을 인정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 뱅코프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약 2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21.7% 상승했지만 최근 실적 부진으로 조정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주가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변수는 신용 손실 증가세의 안정화와 핀테크 사업의 성장 지속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CEO의 대규모 매도가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인지, 아니면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인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이사진의 지속적 매수가 바닥 근처에서의 가치 투자 기회를 의미하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실적 회복 시점과 정도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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