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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or($DXR), 경영진 연속 매수에 FDA 차세대 제품 승인 임박...애널리스트 목표가 70% 상승여력 제시

2025.11.14 22:26

Daxor Corporation($DXR)은 혈액량 측정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1971년 설립 이후 BVA-100 Blood Volume Analyzer라는 독특한 니치 제품에 집중해온 테네시주 오크리지 소재 기업이다. 시가총액 약 6,430만 달러의 소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내부자 거래 패턴과 FDA 승인 진행 상황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경영진들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수다. CEO 마이클 펠드슈(Michael Feldschuh)는 2024년 12월 45,000주를 무상으로 부여받은 데 이어, 2025년 3월과 4월에 각각 3,360주($25,805)와 2,063주($16,277)를 추가 매수했다. CFO 로버트 미셸(Robert Michel)도 3월에 1,000주($8,000)를 매수했고, 11월에는 존 제퍼리스(John Jefferies) 임원이 2,344주를 부여받았다. 이러한 연속적인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은 2025년 4월 FDA에 차세대 혈액량 분석기 510(K) 승인 신청을 제출한 때부터다. 주가 차트를 보면 이 시기를 전후로 $7-8대에서 현재 $11대까지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업계에서 FDA 승인은 시장 접근성과 매출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승인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axor의 재무구조는 매우 독특하다. TTM 매출이 단 66,310달러에 불과함에도 순이익이 180만 달러에 달해 2,710%라는 비현실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인 제품 판매보다는 라이선싱이나 기타 비운영 수익에 의존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부채비율은 0.74%로 극히 낮아 재무 안정성은 높지만, 자산수익률(ROA) -2.51%는 자산 활용 효율성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이다. Ascendiant Capital은 올해 3월 'Buy'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24.7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고, 평균 목표가는 $22다. 현재 주가 $13 수준 대비 70% 가까운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P/E 비율 81.25배, P/S 비율 18.85배 등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아 기대치 실현 여부가 관건이다. 혈액량 측정이라는 극도로 전문화된 시장에서 Daxor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BVA-100은 환자별 맞춤형 혈액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독보적 기술로, 다양한 의료 및 수술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일평균 거래량이 6,200주에 불과해 유동성이 낮고, 이는 주가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단기적으로는 FDA 승인 결과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승인을 받으면 시장 확대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근거가 될 수 있다. 반면 승인이 지연되거나 거부된다면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혈액량 측정 기술의 임상적 중요성이 점점 인정받고 있어 시장 성장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극히 작은 매출 규모와 제한적인 제품 라인은 성장의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대형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이나 라이선싱 계약이 성장 가속화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Daxor는 혁신적인 니치 기술과 경영진의 강한 신뢰,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전망이라는 긍정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극히 낮은 매출, 높은 밸류에이션, 제한적 유동성이라는 리스크 요소도 분명히 존재한다. FDA 승인이라는 명확한 촉매를 앞두고 있어 고위험 고수익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보수적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