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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pective Therapeutics ($CATX), CEO 1,200만 달러 매수에도 75% 급락...내부자 신뢰 vs 시장 회의

2025.11.17 13:05

Perspective Therapeutics ($CATX) 주가가 지난 1년간 75% 급락한 가운데, 내부자들의 과감한 매수 행동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주당 3.04달러에 거래되는 이 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은 정밀 표적 알파 치료법 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시가총액 1억5,700만 달러 규모의 소형주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는 요한 스푸어(Johan Spoor) CEO의 행보다. 그는 2024년 6월 주당 11.74달러에 100만 주를 매수해 1,174만 달러를 투입했다.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2024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추가 매수에 나섰다. 11월 주당 3.79달러에 2만6,500주, 12월 3.77달러에 8,000주를 더 샀고, 2025년 3월에는 주가가 2.23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2만6,676주를 추가 매수했다. 가장 최근인 11월에도 주당 2.10달러 수준에서 매수를 이어갔다. CEO뿐만 아니라 임원진과 이사진도 동조했다. CFO와 이사회 멤버들이 2024년 11월과 2025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매수에 참여했다. 특히 2025년 3월 28일과 31일 이틀간 CEO, CFO, 이사진이 총 26만 달러 상당을 매수한 것은 내부자들이 주가 저점을 바닥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내부자 매수는 회사의 파이프라인 가치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Perspective Therapeutics는 신경내분비종양, 흑색종, 전립선암 등을 대상으로 한 여러 표적 알파 치료제를 임상 개발 중이다. 특히 Bristol Myers Squibb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흑색종 치료제 VMT01과 니볼루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하고 있어, 대형 제약회사로부터의 검증 효과도 얻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현금 보유액이 1억7,400만 달러에 달해 당분간 운영 자금 조달 압박이 적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부채 수준도 330만 달러에 불과해 재무 안정성이 높다. 다만 2025년 3분기 순손실이 2,600만 달러로 확대되고 연간 현금 소진액이 8,440만 달러에 달해 지속적인 자금 소진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3.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40%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임상 시험 성공 시 상당한 업사이드 잠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향후 주목할 catalysts로는 진행 중인 임상 시험 결과 발표와 Bristol Myers Squibb와의 협력 연구 데이터가 있다. VMT-a-NET, VMT01, PSV359 등 여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도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 특유의 높은 변동성과 임상 시험 실패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 주식의 공매도 비중이 12.53%에 달하는 점도 시장의 회의적 시각을 반영한다. 내부자들의 지속적 매수와 충분한 현금 보유, 대형 제약회사와의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은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CEO가 평균 매수 단가 대비 70% 이상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추가 매수를 이어가는 점은 회사 전망에 대한 강력한 신뢰의 표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