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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RVP) CEO 18개월 100회 매수 신호, 3분기 흑자 전환 성공

2025.11.17 16:34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RVP)의 토마스 쇼 CEO가 18개월간 100회 이상 자사주를 매수하며 강력한 경영진 신뢰를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가가 0.6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시점에서도 대규모 매수를 지속한 것은 이례적인 경영진 확신을 나타낸다.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는 의료용 안전 주사기와 혈액 채취 제품을 제조하는 소규모 의료기기 업체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감염 방지를 위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가총액 약 2,454만 달러의 소형주로, 의료기기 업계에서 니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쇼 CEO의 매수 패턴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를 제공한다. 2024년 6월부터 시작된 매수는 주가 하락 시점과 정확히 일치하며, 0.60달러대 저점에서는 86,014주를 한 번에 매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보였다. 가장 최근인 11월 14일에도 5,731주를 0.77달러에 매수했으며, 이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회사의 재무 상황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1,0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370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다. 더 주목할 점은 3분기 순이익 37만 1천 달러를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2024년 2분기 58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2025년 2분기 510만 달러, 3분기 370만 달러로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회사의 구조조정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19.4%의 인력을 감축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했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다만 2025년 첫 9개월 동안 관세로 230만 달러의 부담을 안았지만, 국제 매출은 25%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주가 차트를 보면 CEO의 매수 타이밍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알 수 있다. 2024년 11월 0.57달러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2025년 8월 0.85달러까지 상승해 약 49%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0.8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CEO의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료기기 업계 전문가들은 리트랙터블의 안전 주사기 기술이 감염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병원 감염 방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서 이 회사의 특허 기술은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할 점은 CEO의 지속적인 매수가 단순한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18개월간 100회 이상의 거래로 수십만 주를 매수한 것은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낸다. 더욱이 주가가 상승한 현 시점에서도 매수를 계속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관세 부담과 소형주 특성상 유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국제 주문의 타이밍 불확실성도 단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그러나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CEO의 강력한 매수 신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흥미로운 기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