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TZ
UTZ Brands($UTZ) 주가 30% 급락에도 CEO·임원진 100만달러 매수 러시, 무엇을 보고 있나?
2025.11.19 21:41
AI 점수
집단 매수
요약
- UTZ Brands는 주가 30% 하락에도 불구하고 CEO를 비롯한 내부자들이 연일 적극적 매수에 나서고 있어 주목
- 11월에만 이사진과 기관투자자들이 총 100만 달러 이상 매수하며 강한 확신 신호 전달
- 3분기 매출 3.4% 성장과 캘리포니아 확장 등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높은 부채비율과 낮은 수익성이 리스크 요소로 작용
긍정 요소
- 경영진과 이사진의 지속적이고 대규모 매수 행렬이 회사 전망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줌
- 3분기 매출 3.4% 성장과 조정 EPS 예상치 달성으로 실적 개선 흐름 지속
- Forward P/E 11.16배로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됨
- 캘리포니아 확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장기 성장 동력 확보
부정 요소
- 부채비율 76%로 높은 레버리지가 금리 상승 환경에서 재무 부담 가중시킬 위험
- 순이익 마진 0.4%로 외부 충격에 대한 내성이 매우 취약한 수익 구조
- 잉여현금흐름 -3300만 달러로 현금 창출 능력 부족이 투자 여력 제약
- 소비재 업종 특성상 인플레이션과 소비 위축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
전문가
소비재 섹터 관점에서 UTZ의 내부자 매수 패턴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특히 스낵식품 업계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재무제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경영진의 적극적 매수는 이러한 숨겨진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다만 높은 부채비율과 낮은 마진은 섹터 내 경쟁심화와 원가 상승 압박 하에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다.
전일종가
$9.52
-0.01(0.10%)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0.61
매수 평단가
$13.4
매도 평단가
$1.69M
매수 대금
$6.72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22/2025 | 11/22/2025 | 매도 | $ |
UTZ Brands($UTZ)의 주식을 둘러싼 상황이 흥미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지난 1년간 30% 이상 폭락했지만, 정작 회사를 가장 잘 아는 내부자들은 연일 매수 행렬에 동참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UTZ Brands는 1921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스낵식품 제조업체다. Utz, Zapp's, On The Border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감자칩부터 토르티야 칩, 프레즐, 치즈 스낵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대형마트, 편의점, 창고형 매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내부자들의 매수 패턴이다. 11월 들어서만 Dylan Lissette 이사가 3차례에 걸쳐 46,661주를 매수했고, UM Partners라는 주요 기관투자자는 단 하루에 10만 주를 매수하며 총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의 매수가 주가 $9.99-$10.58 수준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현재 주가 $12.44와 비교해도 상당히 공격적인 매수 타이밍이었음을 보여준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올해 5월에도 대규모 매수 클러스터가 있었다. Howard Friedman CEO가 75,257달러를 투입해 주식을 매수했고, 같은 날 EVP와 이사들이 줄줄이 매수에 나섰다. 당시 매수 가격은 $11.84-$11.96 수준이었는데, 이는 주가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내부자들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배경에는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억7780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23센트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 확장을 통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약 3%로 상향 조정한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재무적 위험 요소들도 간과할 수 없다. 부채비율이 76%에 달하고, 순이익 마진이 0.4%에 불과해 수익성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잉여현금흐름도 -3300만 달러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그럼에도 내부자들의 확신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어 보인다. Forward P/E가 11.16으로 Trailing P/E 167.5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은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또한 회사가 추진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작업, 특히 2027년까지 FD&C 색소를 제거하는 등의 건강 지향적 변화도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신호들이 있다. 첫째, 경영진들이 자신들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가며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을 의미한다. 둘째, UM Partners 같은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는 전문적 분석을 거친 투자 결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셋째, 매수 타이밍이 모두 주가 저점 근처에서 이뤄졌다는 점은 이들이 적절한 진입 시점을 포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주의해야 할 리스크 요소들도 분명하다. 높은 부채비율은 금리 상승 환경에서 이자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고, 낮은 수익성은 외부 충격에 대한 내성을 약화시킨다. 또한 소비자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원가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 투자자들이 지켜봐야 할 핵심 지표들이 있다. 분기별 수익성 지표 개선 여부, 부채 감축 진행 상황, 그리고 캘리포니아 확장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그것이다. 만약 이런 요소들이 긍정적으로 나타난다면 현재 내부자들의 매수가 적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UTZ는 매출 대비 0.61배, 장부가치 대비 1.21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 Forward P/E 11.16배는 동종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내부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행렬과 최근 실적 개선 흐름을 고려하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