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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 그룹($FOSL) CEO가 또 매수, 부채 구조조정 완료로 턴어라운드 가속화
2025.11.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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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파슬 그룹($FOSL) CEO와 CCO가 11월 18일 총 46만 달러 규모 매수로 경영진 신뢰 신호 강화
- 영국·미국 법원의 부채 구조조정 승인으로 2026년 만기 채권 부담에서 해방
- 애널리스트 목표가 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6% 상승 여력 제시
긍정 요소
- CEO가 취임 후 1년간 총 45만주 매수로 강력한 신뢰 신호 발신
- 부채 구조조정 완료로 2026년 단기 채무 압박에서 해방
- 2025년 Q4 흑자 전환 성공과 구조조정 계획 실행
- 연매출 10억 달러 대비 시가총액 1.2억 달러의 극단적 저평가 상태
-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과 기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시너지 효과 기대
부정 요소
- 부채비율 333.81%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레버리지 위험
- 운영현금흐름 마이너스 4,259만 달러로 현금 창출 능력 부족
- 연간 6,730만 달러 순손실로 여전한 적자 구조
- 전체 주식의 9% 공매도로 시장 일각의 회의적 시각 지속
- 패션 액세서리 업계의 경기 민감성과 소비자 취향 변화 위험
전문가
소비재 업계 관점에서 파슬 그룹은 전형적인 턴어라운드 플레이입니다. 스마트워치 시장 성장과 브랜드 라이선싱 비즈니스의 안정성이 긍정적이나, 높은 부채비율과 소비 둔화 우려가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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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2025 | 11/22/2025 | 매도 | $ |
시계 및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파슬 그룹($FOSL)의 프랑코 포글리아토 CEO가 지난 11월 18일 20만 주를 358,000달러(약 4억 8천만원)에 매수했다고 SEC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같은 날 조 마틴 CCO도 56,180주를 약 10만 달러에 추가 매수하며 경영진의 강력한 신뢰 신호를 보냈다. 파슬 그룹은 1984년 설립된 글로벌 패션 액세서리 회사로, FOSSIL, SKAGEN, MICHELE 등의 자체 브랜드와 함께 ARMANI EXCHANGE, MICHAEL KORS, KATE SPADE 등의 라이선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전통 시계부터 스마트워치, 주얼리, 핸드백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연 매출 10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6,730만 달러의 순손실 상태다. 포글리아토 CEO는 2024년 9월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2024년 11월 26-27일에도 총 25만 주를 약 36만 달러에 매수한 바 있어, 1년여 만에 총 45만 주를 약 72만 달러에 매수한 셈이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 150만 달러 상당의 지분으로, 신임 CEO로서는 상당한 규모의 개인 투자다. 경영진의 이런 확신은 성공적인 부채 구조조정에서 나온다. 회사는 지난 11월 영국 고등법원과 미국 텍사스 남부지구 파산법원으로부터 2026년 만기 7% 시니어 노트의 구조조정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2029년 만기 신규 채권으로 전환하며 단기 부채 압박에서 벗어나게 됐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턴어라운드 스토리에 주목해야 한다. 2025년 3월 Q4 실적 발표에서 주당 39센트의 조정 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30센트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을 때 주가는 하루 만에 37% 급등했다. 회사는 50개 매장 폐점과 해외 일부 지역 유통업체 모델 전환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위험 요소도 만만치 않다. 부채비율이 333.81%에 달해 업계 평균 50-100%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운영현금흐름도 마이너스 4,259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주식의 9% 수준에서 공매도가 이뤄지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의 회의적 시각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시장은 낙관적이다. 맥심 그룹은 현재 주가 3달러 수준에서 목표가 5달러를 제시하며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66%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시가총액이 1억 2천만 달러에 불과해 매출 대비 주가(P/S) 비율이 0.10에 그치는 점도 저평가 근거로 제시된다.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도 긍정적 요인이다. 애플워치 성공 이후 패션 브랜드들의 스마트워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파슬은 이미 FOSSIL 브랜드로 구글 Wear OS 기반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경험이 있다. 투자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경영진이 연이어 대규모 매수에 나서고 부채 구조조정이 완료된 시점이라면, 향후 실적 개선이 주가에 직접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여전히 적자 구조이고 높은 부채비율을 감안하면 추가 악화 리스크도 상존한다. 결국 파슬 그룹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다. 턴어라운드가 성공한다면 현재 주가에서 2-3배 상승도 가능하지만, 실패할 경우 추가 하락 위험도 크다. 투자자들은 분기별 실적 개선 추이와 부채 감축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포지션 크기를 조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