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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as Life Sciences($SLS) 내부자 10만달러 대량 매수, 임상 데이터 호조에 목표가 78% 상승여력

2025.11.21 13:50

Sellas Life Sciences Group ($SLS)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 약 2억700만 달러 규모의 소형주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SLS009는 FDA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지정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며 규제당국의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회사 내부자들의 연이은 매수 행보다. Katherine Kalin 이사는 올해 5월 22일 2만 주를 주당 1.80달러에 매수한 데 이어, 11월 19일에는 무려 63,400주를 평균 1.59달러에 대량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만 10만 달러가 넘는다. Jane Wasman 이사도 5월 30일 2만 주를 1.69달러에, Robert Van Nostrand 이사는 6월 12일 1만 주를 1.48달러에 각각 매수했다. 모든 내부자 거래가 매수로만 이뤄진 점이 눈길을 끈다. 내부자들의 이러한 확신은 최근 임상 데이터에서 뒷받침되고 있다. 4월 발표된 SLS009의 Phase 2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AML-MRC 코호트에서 67%의 전체 반응률을 기록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8월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가 GPS(Galinpepimut-S)의 피벗 Phase 3 REGAL 시험을 수정 없이 지속하도록 승인했다는 점이다. 이는 안전성 우려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가 움직임도 이러한 진전을 반영하고 있다. 2024년 6월 초 1.42달러에서 시작한 주가는 12월 0.84달러까지 하락했다가, 2025년 들어 임상 소식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며 6월 말 2.19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1.6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여전히 작년 대비 상당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리스크도 분명하다. 회사는 여전히 매출이 전무한 상태로, 최근 분기 7센트의 주당 손실을 기록했다. 바이오테크 특성상 임상시험 실패 위험이 상존하며, 현재의 현금 소진율을 고려할 때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도 제기될 수 있다. 특히 현재 미국 시장의 소비자 심리 악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형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7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내부자들의 지속적 매수, 임상 데이터의 긍정적 진전, 규제 당국의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장기적 투자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말 예정인 Phase 3 시험 최종 분석 결과와 FDA 규제 경로에 대한 피드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나온다면 현재 가격 수준에서 상당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실패 시에는 큰 손실 위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