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BI
Aebi Schmidt($AEBI), 임원 연속 매수 신호와 인수 시너지로 재평가 기대
2025.11.21 22:23
AI 점수
C 레벨
요약
- Aebi Schmidt($AEBI) 임원들이 8월과 11월 연속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Shyft Group 인수 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3분기 조정 EBITDA가 25.2% 증가했다
- 주문 잔고 33.4% 증가와 2025년 가이던스 재확인으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긍정 요소
- 최고경영진들의 연속적인 자사주 매수로 경영진 자신감이 확인됨
- Shyft Group 인수 통합 성공으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음
- 주문 잔고 33.4% 증가로 향후 매출 성장 가시성 확보
- 틈새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높은 진입장벽
-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다각화
부정 요소
- 순이익률 0.81%로 매우 낮은 수익성 구조
- 부채비율 100% 수준의 높은 레버리지로 재무 리스크 존재
-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과 구조조정 비용의 지속적 부담
- 계절성과 지역 특성이 강한 사업 구조
- 연초 대비 65.57% 주가 하락으로 시장의 우려 반영
전문가
특수목적 차량 제조업체로서 Aebi Schmidt는 제설장비, 공항기술, 농업장비 등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틈새시장에 특화되어 있다. 최근 Shyft Group 인수를 통한 북미 시장 확장과 시너지 실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속적인 내부자 매수는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다만 높은 레버리지와 낮은 수익성은 단기적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전일종가
$11.34
+0.81(7.69%)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0.92
매수 평단가
$0
매도 평단가
$180.25K
매수 대금
$0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22/2025 | 11/22/2025 | 매도 | $ |
스위스에 본사를 둔 특수목적 차량 제조업체 Aebi Schmidt Holding AG($AEBI)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제설 및 제빙 장비, 공항 기술 솔루션, 농업용 특수 차량을 전문으로 제조하며, 전 세계 약 3,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핀란드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에도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틈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최고경영진들의 연속적인 자사주 매수 행보다. 8월 15일부터 26일까지 5명의 임원이 총 19,800주를 약 23만6,658달러에 매수했고, 11월에도 CFO 마르코 포트만을 포함한 3명의 임원이 추가로 16,500주를 18만250달러에 매수했다. 특히 11월 매수는 주당 10.68-11.20달러의 상당히 낮은 가격대에서 이뤄져 경영진의 강한 확신을 보여준다. 이미 내부자 지분이 53%에 달하는 상황에서 추가 매수는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Shyft Group 인수가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는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했으며, 당초 목표했던 시너지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 실제로 3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4,2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EBITDA 마진도 9.0%로 개선됐다. Shyft의 레거시 사업 부문 주문량은 79.3% 급증하는 등 통합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재무적으로 보면 2025년 3분기 매출은 4억7,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더 중요한 것은 주문 잔고가 33.4% 증가해 11억2,7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강력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회사는 2025년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18억5,000만-20억 달러(중간값 목표), 조정 EBITDA를 1억4,500만-1억6,500만 달러(상위 구간 목표)로 재확인하며 경영진의 자신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도 있다. 현재 순이익률이 0.81%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과 구조조정 비용이 당분간 수익성을 압박할 전망이다. 또한 부채비율이 약 100%에 달해 높은 레버리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순부채는 4억6,860만 달러로 5%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인수 관련 비용과 운전자본 증가에 기인한다. 그럼에도 회사의 디레버리징 계획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해 보인다. 경영진은 2025년 말까지 순부채 레버리지를 3배 이하로, 2026년 말까지는 2배 이하로 낮추겠다고 명시했다. 4분기에 강력한 양의 현금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힌 만큼, 부채 부담 완화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현재 현금 보유액도 1억2,600만 달러로 충분하고, 유동비율 2.10은 단기 유동성이 양호함을 보여준다. 업계 맥락에서 보면 Aebi Schmidt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제설 장비나 공항 기술 솔루션은 계절성과 지역 특성이 강하지만, 한번 시장에 진입하면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 현상 증가와 공항 인프라 확충 트렌드는 장기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65.57% 하락한 상태로, 52주 최고점 33달러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다. 11.34달러의 현재 주가는 50일 이동평균(11.70달러)과 200일 이동평균(11.42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 기술적으로도 바닥권 근처에 위치해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P/S 비율 0.63배는 업계 평균 1.0배보다 낮고, 향후 P/E 비율 12.69배는 합리적인 수준이다. 현재 TTM P/E가 81배로 높게 보이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낮은 순이익 때문이며, 정상화되면 훨씬 매력적인 수준이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의 주요 관찰 포인트는 4분기 실적과 2026년 가이던스다. 경영진이 약속한 강력한 4분기 현금흐름과 부채 감소가 실현되면 주가 재평가의 촉매가 될 수 있다. 또한 Shyft 통합 시너지가 목표치인 4,000만 달러를 달성하는지도 중요한 지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레버리지라는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연속적인 내부자 매수와 성공적인 인수 통합, 그리고 현재의 저평가 상태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틈새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는 경기 회복 시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