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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헬스($COSM) CEO, 수백만 달러 자사주 매수 이어가며 역대 최고 매출 달성

2025.11.24 19:57

Cosmos Health($COSM)의 그리고리오스 시오카스 CEO가 2024년 12월부터 시작해 2025년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가가 0.32달러까지 떨어진 4월에도 지속적으로 매수를 이어갔고, 최근 11월에도 주당 0.62~0.68달러 구간에서 추가 매수를 단행했다는 사실이다. 총 매수 금액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소형주 CEO로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 신호로 해석된다. Cosmos Health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으로, 의약품 유통과 건강보조식품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 유럽 시장에서 시작해 최근 미국과 GCC 국가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Sky Premium Life 브랜드의 건강보조식품과 C-Sept 소독제 라인이 주요 수익원이다. 회사는 또한 Cana Laboratories를 통해 유럽 GMP 인증을 받은 계약 제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CEO의 지속적 매수는 회사의 최근 실적 개선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71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회사 역사상 최고 분기 매출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총 이익률이 9.72%에서 15.21%로 크게 개선되어 운영 효율성 증대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조정 EBITDA 손실도 74% 개선되어 수익성 개선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회사는 여전히 GAAP 기준으로 분기당 535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채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 91%에 달해 재무 레버리지가 높은 상태다. 특히 현금 보유액이 92만 달러에 불과해 운영 현금 소모를 고려할 때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러한 재무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3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파이낸싱 시설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으로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동시에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FDA 인증 제조 시설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과 오만 시장 독점 유통권 확보 등은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주가 차트를 보면 2024년 6-7월 급등 이후 장기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CEO가 집중 매수한 0.32-0.86달러 구간이 현재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내부자의 확신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다음 분기 매출 성장 지속성과 조정 EBITDA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연간 6,000만 달러 매출 달성 여부와 계약 제조업 확장을 통한 마진 개선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또한 디지털 자산 투자가 재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현재 주가는 매출 대비 0.31배에 거래되고 있어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상태이나, 지속적인 손실과 높은 부채비율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 위험도 상존한다. CEO의 대규모 매수가 바닥 신호인지, 아니면 단순한 지지 매수인지는 향후 2-3분기 실적을 통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