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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 사이언시스($SAVA) CEO, 주가 90% 급락 중 115만 달러 매수 강행... 알츠하이머 실패 후 새 전환점
2025.11.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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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카사바 사이언시스($SAVA) CEO Richard Barry가 주가 90% 급락 상황에서 약 115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다.
- 알츠하이머 치료제 실패 후 TSC 관련 간질 치료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며 2026년 상반기 임상시험을 예정하고 있다.
- 1억 600만 달러 현금 보유와 무부채 구조로 2027년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수익 없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이다.
긍정 요소
- CEO의 확신 있는 대규모 매수(468,498주, 약 115만 달러)가 경영진의 강한 자신감을 시사한다.
- TSC 관련 간질이라는 새로운 적응증에서 전임상 단계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
- 1억 600만 달러의 충분한 현금과 무부채 구조로 재무 안정성이 높다.
- 희귀질환 적응증으로 인한 빠른 승인 경로와 프리미엄 가격 책정 가능성이 있다.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8달러로 현재 대비 175% 상승 여력을 제시한다.
부정 요소
- 주력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뮬리팜이 2차 3상 임상에서 실패하며 핵심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다.
- 주가가 1년 반 동안 90%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 신뢰가 크게 손상되었다.
- 현재 수익이 전혀 없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으로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이 낮다.
- 진행 중인 증권 소송으로 인해 3,125만 달러의 손실 충당금을 계상했다.
- 신규 TSC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며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전문가
바이오텍 섹터 관점에서 카사바의 상황은 전형적인 '피벗' 사례다. 주력 프로그램 실패 후 새로운 적응증으로 전환하는 것은 업계에서 흔한 일이지만, CEO의 대규모 매수는 경영진의 진정한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TSC 관련 간질은 작지만 치료 옵션이 부족한 시장으로, 성공 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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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2025 | 11/25/2025 | 매도 | $ |
카사바 사이언시스($SAVA)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다. 1998년 설립되어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주력 후보물질인 시뮬리팜(simufilam)을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2025년 3월 두 번째 3상 임상시험에서 시뮬리팜이 실패하면서 주가는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CEO Richard Barry의 최근 대규모 매수다. 그는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총 468,498주를 약 115만 달러(약 15억 원)에 매수했다. 특히 11월 한 달 동안만 223,385주를 구매하며 자신의 확신을 보여줬다. 이는 주가가 2024년 6월 22달러에서 2025년 9월 2.08달러까지 90% 이상 폭락한 상황에서 나온 행동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Barry 대통령의 이런 대규모 매수는 단순한 투자 행위를 넘어선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24년 9월 공식 CEO로 임명되기 전부터 회사의 전략적 방향 전환을 이끌어왔다. 알츠하이머 프로그램의 실패 이후, 카사바는 시뮬리팜을 결절성 경화증(TSC) 관련 간질 치료에 적용하는 새로운 길을 찾았다. 2025년 8월 발표된 전임상 연구에서 발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2026년 상반기 개념 증명 임상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 카사바는 현재 1억 600만 달러(약 1,40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가 전혀 없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27년까지 운영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새로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여력을 제공한다. 수익이 없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이지만, 이런 현금 보유량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상당히 덜어준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들이 있다. 가장 큰 우려는 주력 프로그램인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실패가 회사의 미래에 미칠 장기적 영향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증권 소송으로 인해 3,125만 달러의 손실 충당금을 계상했으며, 이는 향후 현금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바이오텍 업종 특성상 신약 개발의 성공 확률이 낮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은 몇 가지 긍정적 신호를 보여준다. TSC 관련 간질은 연간 환자 수가 제한적이지만 치료 옵션이 매우 부족한 희귀 질환이다. 만약 시뮬리팜이 이 적응증에서 효과를 보인다면, 상대적으로 빠른 승인과 높은 약가 책정이 가능할 것이다. 더불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진단 기술인 SavaDx도 별도의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카사바에 대해 평균 목표주가 8달러를 제시하며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2.90달러 대비 약 17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낙관적 전망이 실현되려면 2026년 예정된 TSC 간질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와야 한다. 투자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CEO의 매수 타이밍과 규모다. Barry 대통령은 주가가 최저점 근처에서 지속적으로 매수했으며, 이는 회사 내부 상황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 매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TSC 프로그램 진전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 이뤄져, 단순한 기계적 매수가 아닌 전략적 판단의 결과로 해석된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들이 있다. 2026년 상반기 TSC 임상시험 시작은 첫 번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증권 소송의 합의 소식도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금 소진율 역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요소다. 결론적으로, 카사바 사이언시스는 전형적인 고위험·고수익 바이오텍 투자다. 알츠하이머 실패의 상처는 깊지만,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전환과 CEO의 확신 있는 매수는 분명한 긍정적 신호다. 다만 바이오텍 투자 경험이 부족하거나 높은 변동성을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