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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d7($RPD) CEO, 67% 급락 후 20만달러 '바닥 매수'...763% 부채비율 속 턴어라운드 도박

2025.11.24 22:01

AI 점수

C 레벨

요약

  • Rapid7($RPD) CEO가 주가 67% 급락 상황에서 개인자금 20만 달러로 자사주 매입, 강력한 바닥 신호 또는 하락하는 칼날 잡기 시도로 해석
  • 액티비스트 투자자 JANA Partners가 7.7% 지분 보유하며 경영진 교체 및 구조조정 압력, 8월 주가 폭락 시점에 1,022만 달러 대량 매수
  • 부채비율 763%의 극심한 레버리지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워드 P/E 6.60으로 저평가 가능성 시사

긍정 요소

  • CEO의 바닥 매수는 경영진의 강한 회복 신뢰를 보여주며, 매입가격이 1월 매도가 대비 65% 할인된 수준
  • JANA Partners의 적극적 관여로 이사회 개편 및 구조조정 추진, 과거 BlackLine에서 300% 수익 달성한 검증된 실력
  • 포워드 P/E 6.60과 PEG 비율 0.26으로 사이버보안 섹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
  • ARR 2% 성장과 연간 1억 8천만 달러 운영현금흐름으로 양호한 현금창출능력 유지
  •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 확대로 2026년 새로운 서비스 출시 예정

부정 요소

  • 부채비율 763%의 극심한 레버리지로 유동성 위기 리스크, 현금 대비 부채가 2.4배 수준
  • 매출 성장률 1.5%로 둔화되고 EPS는 전년 대비 14% 하락하여 수익성 악화 지속
  • 유동비율 1.19로 단기 유동성 버퍼 제한적, 부채 상환 압박 시 재무 곤경 가능성
  • 사이버보안 시장 경쟁 심화로 고객사들의 보안 지출 감소 및 가격 압박 증가
  • CEO의 1월 대량 매도 후 불과 10개월 만의 매수로 일관성 없는 거래 패턴

전문가

사이버보안 섹터 관점에서 Rapid7의 현재 상황은 전형적인 중견기업의 성장 둔화와 레버리지 부담이 결합된 사례다. 클라우드 보안 통합 플랫폼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동사의 Command Platform은 분명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투자 여력이 제약된 상황이다. JANA Partners의 개입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부채 구조 개선 없이는 근본적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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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2025

11/2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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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기업 Rapid7($RPD)의 코리 토마스(Corey Thomas) CEO가 지난 11월 24일 개인자금 20만 달러(약 2억 8천만원)를 투입해 자사 주식 14,500주를 매입했다. 주당 평균 13.82달러에 이뤄진 이번 거래는 주가가 52주 최고점 대비 67% 급락한 상황에서 나온 강력한 경영진 신뢰 표명으로 해석된다. Rapid7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견 사이버보안 업체로, 11,600여 개 고객사와 포춘 100대 기업의 36%를 서비스하는 업계 주요 플레이어다. 주력 제품인 Command Platform은 위협 탐지, 대응, 취약점 관리 등을 통합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토마스 CEO의 이번 매수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타이밍에 있다. 그는 올해 1월 총 15만 주를 매도해 약 600만 달러를 현금화한 바 있어, 불과 10개월 만에 정반대 행보를 보인 것이다. 더욱이 매입 가격인 13.82달러는 그가 1월에 매도했던 39-40달러 대비 6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CEO의 행보 변화에는 액티비스트 투자자 JANA Partners의 압력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JANA Partners는 2024년 9월부터 Rapid7 지분을 적극적으로 늘려왔으며, 현재 7.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8월 주가가 17-21달러 수준으로 급락했을 때 JANA가 3일간 연속으로 총 1,022만 달러를 투입해 대량 매수에 나섰다는 것이다. JANA Partners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다. 이들은 3월 Rapid7 이사회에 3명의 신규 이사진 영입을 성사시키며 경영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개입에 나섰다. 회사 매각 추진, 운영 효율성 개선, 주주 가치 제고 등이 JANA의 핵심 아젠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Rapid7의 현재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3분기 매출은 2억 1,79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소폭 증가에 그쳤고, 비GAAP 기준 EPS는 0.57달러로 전년 동기 0.66달러에서 하락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부채비율이 763%에 달해 재무 레버리지가 극도로 높다는 점이다. 총 부채 9억 7,079만 달러 대비 현금은 4억 713만 달러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긍정적 지표들이 눈에 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8억 3,773만 달러로 2% 성장을 기록했고, 운영현금흐름은 연간 1억 8,002만 달러로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확대 발표로 2026년 초 새로운 서비스 출시 계획도 긍정적 요소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는 포워드 P/E 비율 6.60이다. 이는 시장이 향후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현재 주가가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PEG 비율 0.26 역시 동일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 Rapid7은 명확한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다. 성공 시나리오에서는 JANA Partners의 구조조정이 효과를 발휘하고, 높은 부채비율이 개선되며, 사이버보안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를 타고 재평가받을 수 있다. 실제로 기업들의 보안 지출 확대 트렌드와 클라우드 보안 수요 증가는 중장기적으로 유리한 환경이다. 반면 실패 시나리오에서는 높은 레버리지로 인한 유동성 위기, 경쟁 심화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 그리고 액티비스트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개선 실패 등의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 특히 현재 유동비율이 1.19에 불과해 단기 유동성 버퍼가 제한적인 점은 우려스럽다. 11월 4일 발표될 예정인 3분기 실적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성장률 회복, 마진 개선, 그리고 부채 관리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어야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CEO의 바닥 매수가 진짜 바닥 신호인지, 아니면 하락하는 칼날을 잡으려는 시도인지는 앞으로 몇 개월이 답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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