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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잭 인 더 박스($JACK) 65% 폭락 후 신임 CEO 매수, 구조조정 도박의 승부처

2025.11.24 22:05

AI 점수

C 레벨

요약

  • 잭 인 더 박스 주가가 1년 반 만에 65% 이상 급락하여 13-19달러 수준까지 하락
  • 임원진 지속 매도에서 신임 CEO와 EVP의 최근 매수로 전환되며 경영진 신뢰도 변화 신호
  • 델 타코 매각 검토, 배당 중단, 저성과 매장 대량 폐점 등 전면적 구조조정 진행 중

긍정 요소

  • 신임 CEO와 EVP가 주가 최저점 근처에서 직접 자금 투입하며 장기 가치에 대한 확신 표명
  • 델 타코 매각을 통한 부채 감축과 핵심 사업 집중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 현재 주가 수준에서 대부분의 악재가 반영되어 작은 개선 신호만으로도 상당한 반등 가능성

부정 요소

  • 히스패닉 고객층 소비 위축과 이민 단속 강화 우려로 핵심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감소
  • 동일매장 매출 7.4% 감소, 거래 건수 자체 축소 등 사업 모델의 근본적 취약성 노출
  • 패스트푸드 업계 가격 경쟁 심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수익성 압박 지속

전문가

소비재 업계 관점에서 잭 인 더 박스는 전형적인 구조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히스패닉 고객층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지역적 집중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형 체인들의 가격 공세에 대응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만 현 주가 수준은 상당한 디스카운트를 반영하고 있어 구조조정 성공 시 반등 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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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2025

11/2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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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인 더 박스($JACK)가 투자자들에게 극도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2024년 6월 55달러에서 시작된 주가는 2025년 11월 현재 13-19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1년 반 만에 65% 이상 폭락했다. 시가총액 3억 2800만 달러의 이 패스트푸드 체인은 현재 생존을 위한 전면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잭 인 더 박스는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2,2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24시간 운영과 다양한 메뉴로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맥도날드, 타코벨 등 대형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경쟁과 히스패닉 고객층의 소비 위축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텍사스, 캘리포니아, 미국 남서부 등 핵심 시장에서 히스패닉 고객 비중이 경쟁사 대비 두 배 높은 상황에서, 이민 단속 강화에 따른 불안감이 매출 감소로 직결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신호는 임원진들의 지속적인 지분 매도였다.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CEO 다린 해리스를 비롯한 거의 모든 임원들이 대량 매도에 나섰다. 특히 12월 4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해리스 CEO는 총 2만 79주를 매도하며 85만 9086달러를 현금화했다. 이는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의 베스팅과 세금 납부 목적이었지만, 주가 40-50달러 수준에서의 대량 매도는 시장에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2025년 11월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새로 CEO로 취임한 랜스 터커가 11월 24일 5천 주를 주당 17.29달러에 매수하며 8만 6450달러를 투입했다. 같은 날 EVP 라이언 오스트롬도 1천 주를 17.55달러에 매수했다. 이는 주가가 연중 최저점 근처에서 새 경영진이 직접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회사의 장기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회사의 실적 악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2025년 4분기 동일매장 매출은 7.4% 감소했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 0.44달러를 크게 밑도는 0.30달러에 그쳤다. 매출은 3억 2620만 달러로 예상치 3억 5650만 달러를 10% 가까이 하회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거래 건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메뉴 가격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방문 빈도를 줄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잭 온 트랙(Jack on Track)' 계획을 통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핵심은 델 타코 브랜드의 매각 검토와 저성과 매장 정리다. 2025년 회계연도에만 47개 매장을 폐점했고, 2026년에는 50-100개 매장을 추가로 정리할 예정이다. 델 타코 매각은 부채 감축과 핵심 사업 집중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동시에 43년간 유지해온 배당도 중단하며 현금 보존에 나섰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할 핵심 지표는 다음과 같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는 시점, 델 타코 매각 완료 시기와 조건, 그리고 신규 메뉴와 마케팅 전략의 효과다. 회사는 2026년 회계연도 동일매장 매출을 -1%에서 +1% 사이로 전망하고 있어, 이 범위를 상회한다면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는 새 CEO의 리더십 하에 구조조정이 성공하고, 델 타코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부채를 줄이면서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많은 악재가 이미 반영되어 있어 작은 개선 신호만으로도 상당한 반등 가능성이 있다. 내부자 매수는 이런 관점에서 의미있는 신호다. 그러나 리스크 시나리오도 만만치 않다. 패스트푸드 업계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히스패닉 고객층의 소비 위축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매장 폐점과 구조조정 비용이 불가피하다. 델 타코 매각이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이뤄지거나, 시장 상황 악화로 아예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극도의 신중함이 필요하다.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졌지만, 사업 모델 자체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성급한 진입보다는 델 타코 매각 진전 상황과 2-3분기 연속 실적 개선 신호를 확인한 후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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