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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Sale ($ASLE) 임원진 11월 연속 매수 vs 롤러코스터 실적... 항공기 애프터마켓의 양면성
2025.11.25 18:40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AerSale ($ASLE)은 항공기 애프터마켓 전문 소형주로, 2025년 실적이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11월 내부자들의 연속 매수가 주목받고 있다.
- COO Nicolas Finazzo가 11월 3일간 9,619주를 연속 매수하며 강한 신뢰를 표명했고, 이사 Judith Fedder도 8월 고가에서 2,100주를 매수했다.
- 현재 P/B 0.72, Forward P/E 8.26으로 저평가 상태지만, 사이클리컬한 비즈니스 특성상 실적 예측이 어려운 고위험·고수익 투자처다.
긍정 요소
- 내부자들의 적극적 매수 - 11월 COO가 연속 3일간 대량 매수하며 강한 신뢰 표명
-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 P/B 0.72, Forward P/E 8.26으로 상당한 할인 상태
- 2분기 깜짝 실적이 보여준 수익성 잠재력 - EPS 0.20달러로 예상 6배 상회
- 건전한 재무구조 - 부채비율 37.79%, 유동비율 4.41로 안정적
- 항공업계 회복과 화물기 수요 증가로 인한 중장기 성장 동력
부정 요소
- 극단적 실적 변동성 - 분기별로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는 예측 불가능한 패턴
- 3분기 실적 부진 - 항공기/엔진 매출이 전무해 핵심 수익원 일시 중단
- 사이클리컬 비즈니스 특성 - 대형 자산 매각 타이밍에 따른 높은 변동성
- 경기침체 우려 시 항공업계 재침체 가능성과 고객사 투자 축소 리스크
- 지난 5년간 -36.2% 수익률로 시장 대비 크게 부진한 장기 성과
전문가
항공기 애프터마켓은 본질적으로 항공업계 사이클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업종으로, AerSale의 실적 변동성은 업계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내부자들의 연속 매수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계약이나 비즈니스 전환점에 대한 신호일 가능성이 높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화물기 개조 수요 증가는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전일종가
$6.39
+0.02(0.31%)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6.44
매수 평단가
$6.24
매도 평단가
$75.49K
매수 대금
$60.05K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26/2025 | 11/26/2025 | 매도 | $ |
AerSale Corporation ($ASLE)는 항공기 애프터마켓 전문업체로, 상업용 항공기, 엔진, 부품의 판매와 임대, 그리고 MRO(정비·수리·정비)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3억 달러 규모의 소형주다.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Asset Management Solutions과 Technical Operations 두 부문을 통해 항공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항공사, 리스회사, OEM 제조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이 회사의 2025년 실적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부자들이 11월 들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기 애프터마켓이라는 고도로 사이클리컬한 업종의 특성상, 이런 내부자 행동은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비즈니스 전환점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 먼저 놀라운 실적 변동성부터 살펴보자. AerSale은 2025년 1분기에 조정 EPS -0.05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 0.09달러를 크게 밑돌며 매출도 27.4% 급감했다. 그런데 불과 한 분기 후인 2분기에는 조정 EPS 0.20달러로 예상 0.03달러를 6배 이상 상회하며 매출도 39.3% 급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다시 실망스러운 결과를 기록했다. 매출 71.2백만 달러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특히 항공기나 엔진 매출이 전혀 없어 핵심 수익원이 일시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런 극단적 변동성은 AerSale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적 특성에서 비롯된다. 항공기나 엔진 같은 고가 자산의 매각은 거래 성사 시점에 따라 분기별 실적이 크게 좌우되며, 특히 항공업계의 회복세와 직결된다. 2분기의 깜짝 실적은 이런 대형 거래가 집중된 결과였고, 3분기의 부진은 그 반대 상황을 보여준다. 그런데 바로 이 시점에서 내부자들의 행동이 흥미롭다.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단 3일간 Chief Operating Officer인 Nicolas Finazzo는 무려 9,619주를 연속 매수했다. 총 매수 금액은 57,628달러로, 주당 평균 5.99달러에 취득했다. 이는 현재 주가 8달러대와 비교해 상당한 할인 가격이었다. 더욱 주목할 점은 Finazzo가 2024년부터 지속적으로 매수만 해왔다는 사실이다. 2024년 6월,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대규모 매수다. 또한 8월에는 이사인 Judith Fedder가 2,100주를 17,870달러에 매수했다. 주당 8.51달러로, 당시로서는 상당한 고가 매수였다. 이는 2분기 깜짝 실적 직후 주가가 8달러를 넘어선 시점의 매수로,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 내부자 거래 패턴을 더 자세히 보면, 2025년 1월과 6월에는 주로 세금 목적의 자동 매도가 있었다. Enrique Pizzi CIO와 여러 임원들이 제한주식 베스팅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Rule 10b5-1 계획하에 매도했다. 이는 일반적인 관리 차원의 거래로 투자 판단과는 무관하다. 반면 Finazzo와 Fedder의 매수는 자발적 투자 결정으로, 회사 전망에 대한 내부자들의 강한 신뢰를 나타낸다. 현재 AerSale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상당한 저평가 상태다. 주가순자산비율(P/B)이 0.72로 장부가치 대비 할인된 상태이고, 예상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8.26에 불과하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과거 주가수익비율이 57.82인 것과 비교하면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항공기 애프터마켓 업계 관점에서 보면, 현재는 항공업계 회복 과정의 중간 지점에 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중고 항공기와 부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AerSale이 전문화된 화물기 개조 사업은 전자상거래 급성장으로 인한 화물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재무 건전성 면에서도 AerSale은 안정적이다. 부채비율 37.79%로 적정 수준의 레버리지를 유지하고 있고, 유동비율 4.41로 단기 유동성도 충분하다. 특히 레버리지드 잉여현금흐름이 51.15백만 달러로 양호해, 필요시 추가 투자나 인수합병 여력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경계해야 할 위험 요소들도 분명하다. 가장 큰 우려는 실적의 예측 불가능성이다. 대형 자산 매각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특성상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클 수밖에 없고, 이는 주가 변동성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 18개월간 주가는 4.55달러에서 9달러까지 거의 2배 변동폭을 보였다. 또한 항공업계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경우 AerSale의 성장도 지연될 수 있다. 특히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항공사들의 자본 지출 계획 변경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이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어떤 신호를 주의 깊게 봐야 할까. 긍정적 신호로는 분기별 대형 거래 성사 여부, 화물기 개조 주문 증가, 그리고 MRO 서비스의 안정적 매출 성장을 들 수 있다. 또한 내부자들의 추가 매수 행동도 중요한 지표다. 반대로 warning sign으로는 연속 2분기 항공기 매출 부재, MRO 부문 마진 압박, 그리고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 취소나 연기 소식 등이 있다. 특히 분기 실적에서 Asset Management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부진할 경우 비즈니스 모델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보면,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실적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면서도 연간 기준으로는 점진적 개선을 보이는 것이다. 항공업계 회복이 계속되고 AerSale의 서비스 다각화가 성과를 내면서 매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대형 화물기 개조 계약 체결이나 새로운 MRO 서비스 확장을 통해 안정적 수익원이 확보되면서 주가가 10-12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 내부자들의 연속 매수가 이런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반면 주의해야 할 리스크 시나리오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항공업계 재침체다. 이 경우 AerSale의 핵심 고객들이 자본지출을 대폭 축소하면서 회사 실적이 장기간 부진을 면치 못할 수 있다. 특히 부채를 통해 자산을 보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상 금리 상승도 부담 요인이다. 결론적으로, AerSale은 고위험·고수익의 전형적인 사이클리컬 소형주다. 내부자들의 적극적 매수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실적의 높은 변동성과 예측 어려움은 상당한 도전 과제다. 위험 감수 능력이 높고 항공업계 회복에 확신이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