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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or Perini($TPC) CEO, 주가 200% 급등 후에도 '확신의 매수'... 배당까지 시작하는 건설업체의 완전한 변신
2025.11.26 00:41
AI 점수
연속 매수
요약
- Tutor Perini($TPC) CEO와 이사가 11월 총 256만 달러 규모로 매수하며, 1년 반간 지속된 내부자 매도 흐름이 극적 반전
- 기록적인 211억 달러 백로그와 9억 달러 운영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 개시 및 자사주 매입 추진
- 2024년 6월 20달러대에서 현재 60달러대로 200% 급등한 상황에서의 내부자 매수는 추가 상승 여력 시사
긍정 요소
- CEO와 이사가 주가 고점 근처에서 대량 매수하여 강력한 경영진 신뢰도 표명
- 기록적 211억 달러 백로그로 향후 3-4년간 매출 가시성 확보
- 2025년 12월 배당 개시와 2억 달러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환원 정책 본격화
- 운영현금흐름 9억 달러 돌파로 재무 안정성 크게 개선
- 밸류에이션 PSR 0.67배로 성장성 대비 여전히 매력적 수준
부정 요소
- 주가가 이미 200% 급등하여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음
- 일부 대형 시민 프로젝트에서 비용 초과 문제 지속
- 베타값 2.14로 시장 대비 높은 변동성 위험
- 건설업 고유의 프로젝트 지연 및 실행 리스크 상존
-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54.50달러로 현재 주가와 큰 차이 없어
전문가
건설업계 관점에서 Tutor Perini의 현재 상황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211억 달러라는 기록적 백로그는 업계에서도 드문 수준으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배당 개시는 건설업계에서 현금흐름 안정성의 강력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전일종가
$65.3
+1.29(2.02%)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63.85
매수 평단가
$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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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대금
$44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 공시일 | 내부자명 | 직책 | 거래유형 | 평단가 | 거래대금 |
|---|---|---|---|---|---|---|
11/26/2025 | 11/26/2025 | 매도 | $ |
Tutor Perini Corporation($TPC)은 토목 인프라와 건축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건설업체다. 도로, 교량, 터널, 공항 등 핵심 인프라 건설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하와이 호놀룰루 도시철도, 뉴저지 뉴어크공항 에어트레인, 뉴욕 미드타운 버스터미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장기 투자자들이 면밀히 주목할 만하다. 2025년 11월 말 공개된 내부자 거래 데이터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CEO Gary Smalley가 11월 19일 500만 주를 61.51달러에 매수했고, 이사 Peter Arkley도 11월 24-25일 양일간 총 4만 주를 평균 64.21달러에 대량 매수했다. 이는 단순한 소액 투자가 아니라 총 256만 달러 규모의 의미있는 매수다. 이 매수가 왜 중요한가? 지난 1년 반 동안 회장 Ronald Tutor를 비롯한 내부자들이 지속적으로 대량 매도를 해왔기 때문이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내부자들은 총 4,000만 달러 이상을 매도했다. 특히 창업자이자 회장인 Ronald Tutor는 주가가 20달러대에서 60달러대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대량 물량을 처분했다. 평균 매도 단가를 보면 30-60달러 구간에서 꾸준히 매도했는데, 이는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보다는 적절한 차익실현에 가까웠다. 그런데 주가가 60달러를 넘어선 고점 근처에서 CEO와 이사가 대량 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들이 보유한 정보와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행동이다. 특히 Gary Smalley는 2024년부터 CEO 직책을 맡고 있어 회사의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을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실제로 Tutor Perini의 펀더멘털은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이 1.4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급증했고, 매출도 22% 증가한 13.7억 달러를 기록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록적인 211억 달러의 백로그(수주잔고)다. 이는 연매출의 4배가 넘는 규모로, 향후 3-4년간의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경영진의 자신감은 자본 정책에서도 드러난다. 회사는 2025년 12월부터 분기당 6센트의 현금배당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건설업체가 배당을 개시한다는 것은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다. 또한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과거 적자에 시달렸던 회사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은 사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시사한다. 운영현금흐름 데이터는 이런 변화를 뒷받침한다.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현금흐름은 9억 달러를 넘어섰다. 건설업의 특성상 대형 프로젝트 초기에는 선행비용이 발생하지만, 프로젝트 진행과 함께 현금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되는 패턴을 보인다. 현재 보유 현금이 7억 달러에 달하는 것도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주가 상승의 지속성이다. 2024년 6월 20달러대에서 시작된 주가는 2025년 9월 현재 60달러대로 200% 이상 상승했다.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됐는데, 이는 1분기 실적 발표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맞물린 결과였다. 문제는 이미 충분히 오른 주가가 추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느냐는 것이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보면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12.56배 수준이다. 건설업계 평균인 10-15배 범위 내에 있어 과도하게 비싸지는 않다. 특히 매출 대비 주가배수(PSR)가 0.67배로 1을 밑돌고 있어, 성장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도 54.50달러로 현재 주가와 큰 차이가 없어 추가 상승 기대는 제한적이다. 하지만 내부자 매수는 애널리스트 전망을 뛰어넘는 호재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형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 추가적인 대형 프로젝트 수주 등이 그 배경일 수 있다. 특히 Biden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에 따른 수혜는 아직 본격화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 위험 요소도 분명히 존재한다. 건설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프로젝트 지연과 비용 초과 위험이 여전하다. 회사도 일부 대형 시민 프로젝트에서 비용 초과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타값이 2.14로 시장 대비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조정 압력도 상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에서의 내부자 매수는 강력한 긍정 신호로 해석할 만하다. 특히 CEO의 매수는 단순한 투자 목적을 넘어 회사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 있는 표명으로 볼 수 있다. 211억 달러 백로그, 운영현금흐름 개선, 배당 개시 등을 종합하면 회사가 턴어라운드 단계를 거쳐 안정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 관점에서는 60달러 근처의 현재 주가에서 신규 매수보다는 기존 보유 투자자들의 홀딩 관점이 더 적절해 보인다. 다만 내부자 매수 이후 주가 움직임과 연말 배당 지급 일정, 그리고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결과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만약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인다면 70달러 이상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