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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e Holdings($AMZE) CEO, 80% 폭락한 주가에서 33만주 '극저가 베팅'... 0.30달러 대량 매수의 진짜 의미는?

2025.11.26 13:30

창작자 경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Amaze Holdings($AMZE)의 Aaron Day CEO가 지난 11월 24일 주당 0.30달러에 335,440주를 대량 매수했다. 이는 올해 3월 14.03달러에서 시작해 80% 이상 폭락한 주가 상황에서 나온 행동이어서 주목을 끈다. Amaze Holdings는 원래 Fresh Vine Wine이라는 와인 회사였지만, 올해 3월 사명을 변경하며 AI 기반 창작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회사는 독립 디지털 창업가와 중소기업이 제품을 만들고 전자상거래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통합 도구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Perez Hilton 같은 인플루언서와 파트너십을 맺고 'Amaze Moments' AI 엔진을 출시했다. Aaron Day는 2019년 회사 설립부터 이끌어온 창업자 겸 CEO다. 그는 6월에도 주당 10.05달러에 3,205주를 매수한 바 있는데, 이때와 비교하면 11월 매수가는 97% 저렴한 가격이었다. 특히 11월 거래는 Day Family Trust를 통해 이뤄졌으며, 여러 차례 분할 매수로 진행됐다고 공시됐다. 재무 성과를 보면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한 125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515만 달러로 전년 32만 달러 적자에서 크게 확대됐다. 현금 보유액은 9월 말 기준 30만 달러에 불과해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CEO가 대량 매수에 나선 배경에는 몇 가지 긍정적 요인들이 있다. 회사는 AI 기반 비용 절감으로 월 21만5,000달러의 인건비를 줄였다고 발표했고,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The Food Channel 인수와 Roblox 게임 환경 진출 등 창작자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표는 다음과 같다. 우선 4분기 실적에서 손익분기점 달성 여부가 핵심이다. 월 매출이 현재 약 40만 달러 수준인데 이것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현금 소진율을 면밀히 관찰해 추가 자금 조달 필요성을 판단해야 한다. 위험 요소로는 극심한 주가 변동성이 있다. 52주 최고가 19.44달러에서 최저가 0.24달러까지 급락한 이력이 있어 개인투자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시가총액이 793만 달러에 불과한 소형주라 기관투자자 관심이 제한적이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창작자 경제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출 급증이 지속되고 4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AI 도구와 게임 환경 통합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매출 성장은 지속되지만 손익분기점 달성이 내년 1분기로 지연되면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경우 주식 희석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주의할 리스크 시나리오는 현금 고갈과 자금 조달 실패다. 월 소진율을 고려하면 현재 현금으로는 2-3개월만 버틸 수 있어, 단기 자금 조달이 실패하면 사업 지속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CEO의 극저가 대량 매수는 강한 확신을 보여주지만, 소형주 특성상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 발표와 자금 조달 소식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 특히 월 매출 증가율과 현금 소진율이 핵심 모니터링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