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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Y

허쉬($HSY), 1년간 대량 매도 후 임원진 매수 전환...'$185가 바닥' 내부 신호 주목

2025.11.26 21:17

AI 점수

C 레벨

요약

  • 허쉬 임원진이 1년여간의 대량 매도에서 11월 매수로 전환, $185-186 수준을 매력적 진입점으로 판단
  • LesserEvil 인수 완료와 코코아 관세 면제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비용 구조 개선 동시 달성
  • 3분기 매출 6.5% 성장으로 예상치 상회했으나 높은 부채비율(125.76%)과 EPS 감소(-38.1%)는 주의 필요

긍정 요소

  • 신임 CEO와 임원진의 자사주 매수는 현재 주가 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내부 신뢰도 상승을 시사
  • LesserEvil 인수로 건강 스낵 시장 진출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완성, 연 8-10% 성장 시장 진입
  • 코코아 관세 면제로 연간 1억 6-7천만 달러 비용 절감, 주당 약 0.80달러 순이익 개선 효과 기대
  • 국제사업 12.1% 고성장과 22억 9천만 달러 운영현금흐름으로 탄탄한 펀더멘털 입증
  • 2027년까지 합성 염료 제거 계획으로 건강 트렌드 선제 대응 및 프리미엄 포지셔닝 강화

부정 요소

  • 부채자기자본비율 125.76%의 높은 레버리지로 현금흐름 악화시 재무 안정성 우려
  • 분기 EPS 성장률 -38.1%로 코코아 인플레이션과 마진 압박 지속
  •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51.0으로 전년 대비 29% 급락, 정부 셧다운 등 거시경제 리스크 증대
  • GLP-1 다이어트 약물 확산으로 전통 스낵 수요 구조적 감소 우려
  •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밸류에이션(P/E 28배) 유지하며 실적 부진시 주가 하방 압력 클 수 있음

전문가

소비재 방어주 섹터 관점에서 허쉬의 내부자 매매 전환은 매우 의미있는 신호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격 결정력과 건강 트렌드 대응 전략이 주효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리더십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이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전일종가

$182.45

+1.82(1.01%)

최근 1년간 내부자 거래 평균 데이터

$185.58

매수 평단가

$176.35

매도 평단가

$445.41K

매수 대금

$24.21M

매도 대금

기사와 관련된 거래

거래일

공시일

내부자명

직책

거래유형

평단가

거래대금

12/05/2025

12/05/2025

매도

$

허쉬($HSY)의 임원진이 1년여간 이어진 대량 주식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거래 패턴 변화가 아닌, 회사의 근본적 가치 재평가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허쉬는 1894년 창립된 미국 대표 제과업체로, 허쉬, 리즈, 키세스, 졸리랜처 등 상징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북미 제과사업, 북미 짠맛 스낵사업, 국제사업으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연간 114억 달러(약 15조 원)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제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약 8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내부자 거래 패턴의 극적 전환이다. 2024년 초부터 2025년 중반까지 미셸 벅 전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대규모 지분 매도를 지속했다. 특히 벅 전 회장은 2024년 9월 4일부터 9일까지 3일 연속 약 65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는 등 공격적인 현금화에 나섰다. 스티븐 보스쿨 SVP 역시 분기별로 꾸준히 지분을 처분해왔다. 그러나 2025년 11월 들어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웬디스에서 새로 영입된 커크 태너 사장이 11월 21일 주당 185.46달러에 2,000주(약 37만 달러)를 매수했고, 스테이시 타펫 CGO와 나탈리 쉐흐트만 SVP도 각각 주당 186달러 수준에서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는 임원진이 현재 주가 수준을 매력적인 진입점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구체적 신호는 매수 가격대다. 새로운 경영진이 $185-186 수준에서 자신있게 매수에 나선 것은 이 가격대가 회사의 내재가치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는 내부 판단을 반영한다. 실제로 허쉬 주가는 올해 초 $196에서 여름철 $151 저점까지 급락했다가 현재 $190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 임원진의 매수 타이밍이 절묘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부자 거래 패턴 변화는 회사의 전략적 변곡점과 맞물려 있다. 허쉬는 2025년 11월 LesserEvil 팝콘 브랜드 인수를 완료하며 건강 지향적 스낵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는 약 7억 5천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대형 거래로, 전통적 초콜릿 제과에서 다양한 스낵 포트폴리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코코아 관세 면제 승인을 받아 원가 부담을 크게 줄였고, 이는 마진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재무적 관점에서도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허쉬는 3분기 매출 3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1.8% 상회했다. 북미 제과사업은 26억 2천만 달러(+5.6%), 북미 짠맛 스낵사업은 3억 2천 1백만 달러(+10%) 성장을 보였고, 국제사업도 2억 4천 5백만 달러(+12.1%)의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5년 전체 매출 성장률 전망을 3%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운영현금흐름 22억 9천만 달러, 잉여현금흐름 1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탄탄한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현금보유액도 11억 6천만 달러에 달해 추가 인수합병이나 배당 확대 등에 충분한 재무적 여력을 확보했다. 31%에 달하는 높은 자기자본수익률(ROE)은 주주 가치 창출 능력이 우수함을 보여준다. 다만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한다. 부채자기자본비율이 125.7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총 부채 57억 4천만 달러가 자기자본을 크게 상회함을 의미한다. 분기별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38.1%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지표의 일시적 악화도 우려 요소다. 이는 주로 코코아 원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박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 환경 역시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2025년 11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51.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급락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4.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셧다운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제과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허쉬가 직면한 구조적 도전에 대한 대응 능력은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2027년까지 모든 제품에서 합성 염료를 제거하겠다고 발표하며 건강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GLP-1 다이어트 약물 확산으로 인한 스낵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초콜릿과 건강 지향적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주목할 핵심 지표들은 명확하다. 첫째, 신임 CEO 커크 태너의 리더십 하에서 마진 회복 속도가 중요하다. 그의 웬디스 재직 시절 실적을 고려할 때, 운영 효율성 개선과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둘째, LesserEvil 인수 시너지 효과가 언제부터 가시화될지 지켜봐야 한다. 건강 스낵 시장 성장률이 연 8-10%에 달하는 만큼, 성공적 통합 시 전체 성장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코코아 원가 안정화 정도다. 허쉬가 확보한 관세 면제 혜택이 연간 1억 6천만-1억 7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주당 약 0.80달러의 순이익 개선 효과에 해당한다. 넷째, 국제사업 확장 성과도 중요한 관찰 포인트다. 현재 12%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다면 전체 매출에서 국제사업 비중을 현재 8% 수준에서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투자 시나리오별 전망을 살펴보면,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2026년까지 주가가 $220-24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는 신제품 출시 성공, 마진 개선 가속화, 국제사업 고성장 지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다. 가장 가능성 높은 기본 시나리오는 $200-210 수준으로, 현재 대비 5-10% 상승 여력을 보이며 연 3% 수준의 안정적 배당수익률도 함께 향유할 수 있다. 반면 리스크 시나리오에서는 $160-170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코코아 가격 재상승,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현금흐름 악화가 지속되면 배당 삭감 압박까지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허쉬는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1년여간 지속된 임원진의 매도에서 매수로의 극적 전환은 내부적으로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인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리더십과 전략적 인수, 비용 구조 개선 등 긍정적 요소들이 누적되고 있어, 현재 수준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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